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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윤석열 '사설 로펌'처럼 가족 관련 문건 작성.. 윤석열 장모 최 씨 무죄 판결에 미친 영향은?

메디아 2022. 12. 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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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공장]

대검윤석열 '사설 로펌'처럼 가족 관련 문건 작성.. 

장모   무죄 판결에 미친 영향은?     

김태현 기자 (뉴스버스

 

 

 

 

 

 

 

 

▶ 김어준 :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관련 사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이런 정황을 보도한 뉴스버스 김태현 기자 모셨습니다안녕하십니까

 

▷ 김태현 : 안녕하십니까김태현입니다

 

▶ 김어준 : 언론사를 옮기셨네요

 

▷ 김태현 : 바뀌었습니다

 

▶ 김어준 : 아주경제에서 뉴스버스로 가셨는데이건 뉴스버스 단독 보도예요

 

▷ 김태현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저도  기사 보긴 봤는데 엄청 꼼꼼하고 길어요그래서 읽다 말았어요

 

▷ 김태현 :  읽으셔야 됩니다

 

▶ 김어준 : 엄청 꼼꼼하고 길다는 것은 취재를 굉장히 꼼꼼하게 했다는 건데이게 이제 수사정보정책관실이라는  과거에 범정이라고 불리는 곳이었잖아요

 

▷ 김태현 : 그러니까 검찰총장의 눈과  역할을 하는 그런 부서이죠

 

▶ 김어준 : 범죄정보를 취합하는 거죠말하자면

 

▷ 김태현 : 맞습니다

 

▶ 김어준 : 범정이라고 불렀는데그래서그걸 이제 이름만 수사정보정책관실이라고 바꿨어요

 

▷ 김태현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런데 수사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고 하는 곳이  장모 사건을 관리했느냐이거 아닙니까

 

▷ 김태현 : 그렇습니다 재판을 저희가  참관하면서  방청을 하면서  감찰3과에 그러니까 이제 저희가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한 이후에 그때 이제 수정관실을 감찰을 했던 감찰과의 수사관이 나왔어요

 

▶ 김어준 : 잠깐만요

 

▷ 김태현 : 

 

▶ 김어준 : 손준성 검사 고발사주이제  검찰이 국민의힘에 특정 사건에 대해서 고발해달라고 사주했다 하는 의혹에대해서 이제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거기 이제 수사정보정책관실에 있었던 손준성 검사가 지금 피의자피고가 되어 있죠

 

▷ 김태현 : 피고인이 되어 있죠

 

▶ 김어준 : 피고가 되어 있는데그걸 감찰했던여기까지 왔어요감찰했던

 

▷ 김태현 :  수사관이

 

▶ 김어준 : 수사관이

 

▷ 김태현 :  당시 감찰과에 있던 수사관이 이제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 김어준 : 증인으로 나왔어요

 

▷ 김태현 : 그런데  증인으로 나왔을  이것도 이제 방금 설명해 주셨던 것처럼 시간이  지난 사건이기 때문에

 

▶ 김어준 : 그렇죠

 

▷ 김태현 : 감찰할 당시의 기억을 상기시키겠다는 이제 변호인의 목적으로 여러 자료들을 보여주던 과정에서  감찰과에서 이제 감찰을 했던 자료가 일부가 공개가 됐는데거기에 장모 관련한 내용들이 이제 리스트업이 되어 있던 거죠

 

▶ 김어준 : 이게 장모 관련 문건을 보여주려고   아닌데

 

▷ 김태현 : 그렇죠

 

▶ 김어준 :   아닌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도와주려고  건데  과정에서  당시에 문건  개가 이렇게 화면에 떠버렸구나

 

▷ 김태현 : 그렇죠재판에 들어가면 이제  PPT

 

▶ 김어준 : 그렇죠

 

▷ 김태현 : 하는 장면을 TV 보여주거든요

 

▶ 김어준 : 보여주죠

 

▷ 김태현 :  과정에서 이제 공개가  거고요

 

▶ 김어준 : 그거를 포착한 거구나

 

▷ 김태현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렇게 해서  제목들이 뭐가 있어요문건들이

 

▷ 김태현 : 여기에는 이제 정대택그리고       이런 분들의 이름이 나오고요 가족 관련 스탠스가족 관련 입장 이런 리스트들이 있습니다

 

▶ 김어준 : 장모도 따로 있어요

 

▷ 김태현 : 장모가 이렇게 따로 있다기보다는  사건들그러니까 정대택 씨나 그럼     씨는 장모 관련 사건들의 관련자들입니다

 

▶ 김어준 : 그렇죠관련자들인데 말은  제목이 장모  이런 것도 있습니까

 

▷ 김태현 : 장모라고 되어 있진 않습니다그런데 이제 손준성  부장검사가 대검 대변인이나 아니면 이제 자기 휘하의검사들한테 보냈을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  정도로 이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렇구나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바는 지금 정대택 씨나   이런 파일들 이제 사람 이름으로 되어 있는 제목들

 

▷ 김태현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이건  장모가 오랜 세월  이분들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진행해왔었죠

 

▷ 김태현 : 그렇죠

 

▶ 김어준 : 그러니까 그러니까   파일들을 범정 수사정보정책관실이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잖아요

 

▷ 김태현 : 그러니까 이제  부서명처럼 수사정보를 수집하는 곳이에요

 

▶ 김어준 : 그렇죠

 

▷ 김태현 : 그러면 수사정보를 수집하는 곳에서  사람들에 대한 어떤 자료들을 모았다면  사람들을 수사하려고 했던 아닌가라는 이제 의심이 드는 거죠

 

▶ 김어준 : 만약에 그랬다면

 

▷ 김태현 : 

 

▶ 김어준 : 그런데 그럴 만한 사건도 아니잖아요이게

 

▷ 김태현 : 그렇습니다그래서 예전에 이제 세계일보에서   장모 변호 문건 관련해서   전문 공개를  적이 있는데요여기에는 이제    얘기가 들어가 있었고그리고   씨와 관련해서 장모의 입장을 굉장히 상세하게  기록해둔  보도가 됐었죠

 

▶ 김어준 : 그랬었죠맞아요그때 세계일보였던가요

 

▷ 김태현 : 맞습니다

 

▶ 김어준 : 세계일보가  마디로 말하면 대검이  대통령의 사설 법무법인처럼 움직인  아니냐

 

▷ 김태현 : 그렇죠

 

▶ 김어준 : 국가기관을 지금  대통령 가족들 방어하는데   아니냐인력을검사들을

 

▷ 김태현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이런 식의 보도그리고  문건 내용이 나왔는데당시 부인했어요문건문건 내용에 대해서

 

▷ 김태현 : 

 

▶ 김어준 : 그런  없다고

 

▷ 김태현 :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그거하고 연결될 만한 문건들이 지금 우연치 않게 나온 거네요말하자면

 

▷ 김태현 : 그렇습니다 장모와 관련된 송사그러니까  사람들의 이름들이 나온  이번에 리스트가 공개가  것도처음입니다그리고  수사정보정책관실이라고 작성 주체가  특정된 것도 처음이고요

 

▶ 김어준 : 제가 이제 보도된 기사를 봤는데 가족 관련 스탠스이렇게 되어 있던데 제목이 그런 거예요

 

▷ 김태현 : 맞습니다가족 관련 스탠스라고 되어 있습니다그러니까 가족 관련 스탠스라는  문서도 있고요그리고 가족 관련   문서들이 있는데 거기에 이제 옆에 숫자가 붙어있습니다그러니까  번만 하지 않았을 거다라는  저희추정이고요

 

▶ 김어준 : 가족 관련 스탠스 1, 가족 관련 스탠스 2,  이런 식입니까

 

▷ 김태현 : 그렇습니다가족 관련  스탠스-1  이런 식이고요

 

▶ 김어준 : 이거는 추정되기로는 가족 관련해서 뭔가 질문을 받거나 또는 밖으로 대응할  이런 입장이나 워딩으로 대응해라 그렇게 추정이 되는데요

 

▷ 김태현 : 그렇게 추정이 되죠그리고  문건이 작성된 시기를  봐야 되는데요그게 이제 2020 3 12일부터 3 17 사이입니다그러니까  시기가  중요하냐면  시기에 장모 관련한 의혹이랑 그리고 이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에 관련된 도이치모터스 의혹들이 보도가  시점이에요

 

▶ 김어준 : 그러니까  가족 관련 스탠스는 앞에 지금 정대택 혹은    파일들은 장모와 직접 관련이 있는 송사

 

▷ 김태현 : 그렇죠

 

▶ 김어준 :  등장한 인물이라면 가족 관련 스탠스 안에는 도이치모터스 관련 내용도 있을  하네요

 

▷ 김태현 : 그렇게 추정이 되죠저희가 이제 문서 내용을 확실하게   아니기 때문에 단언할  없지만  시기에 가족 관련 스탠스 문서가 만들어졌다면 그럴 가능성도 있다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어준 :  파일들이 어디로 보내지는 거였다고요

 

▷ 김태현 :  당시에 이제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이 만들어서  정책관실에서 만들어서 이제 대검 대변인한테 보낸 파일이  개가 있고요그리고

 

▶ 김어준 : 대변인그러면 스탠스하고 연관성이 있네요

 

▷ 김태현 : 그리고 다른 몇몇 파일들은 자기 휘하에 있는 이제 수사정보2담당관한테 보냅니다. 2담당관이라는 사람은 이제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인데 수집한 정보를 굳이   사람한테 다시 보냈을까그럼 이와 관련된 정보를수집하라는 얘기인가이렇게 읽을  있는 거죠

 

▶ 김어준 : 그분들 지금 윤석열 정부 출범하고 나서한동훈 장관 부임하고 나서  승진했죠

 

▷ 김태현 :  영전했습니다 대검 대변인은 이제 법무부 기조실장으로  있고요그리고 이제  손준성 부장검사의휘하에 있던 사람은 이제 형사 7부장으로  있고손준성 부장검사는 지금 이제  피고인이 됐는데도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있습니다 요직이죠사실

 

▶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김태현 기자가  사안을 집중취재한 이유는 그런 의혹이 있어왔는데그리고 세계일보가 진작에 보도한 바가 있긴 한데 확인된 바가 없었던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 범정 수사정보정책관실을 자기 개인적인법무법인처럼 사설 법무법인처럼 활용했다 의혹을 뒷받침하는 문건들이 우연치 않게도 노출되었다

 

▷ 김태현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래서 계속 추적하고 있는 중이다그런 거네요

 

▷ 김태현 : 그리고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그간 이제 보도가 나오지 않았던  보도들이  나오고 있어요그래서 저희가  재판 증거들을 보고    다른 것도 이제 보도한 적이 있었는데 고발사주 관련해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이제 검찰에서 불기소를 했었는데 불기소할  근거로 썼던  수사관의  질문그러니까 면담보고서가조작이 됐다라는 부분도 저희가 보도를 했었거든요

 

▶ 김어준 :  내용도 설명   주세요잠깐만

 

▷ 김태현 :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  저기 검찰에서 불기소 결정을 했는데 불기소 결정을 했던  근거가 3자가 개입할 여지가 있다라는 겁니다그러니까 이제 손준성 부장검사가 처음 만들었을만들지 않았을 수도 있고

 

▶ 김어준 : 그러니까 파일을 만들어 가지고 손준성 검사가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이것이 최초의 의혹인데 그게 아니라중간에 누가 있을 수도 있다

 

▷ 김태현 : 그렇죠

 

▶ 김어준 : 그런 식으로 해서 그러면 김웅 의원이 직접 보낸  아니지 않느냐

 

▷ 김태현 : 

 

▶ 김어준 :  이런 논리잖아요그렇죠

 

▷ 김태현 : 맞습니다그게 이제  불기소 결정문에도 핵심 근거로 쓰였는데 불기소 결정문에 들어갔던 이제 면담보고서에  수사관포렌식 전문 수사관은  재판에 나와 가지고 나는 그런 말을  적이 없다이렇게 얘기해버린 거죠

 

▶ 김어준 : 이야 지금 생각하니까 제가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네요

 

▷ 김태현 :  재판도 굉장히  황당한,  

 

▶ 김어준 : 말도  되는 거죠

 

▷ 김태현 : 거기도 이제 손준성 변호인 측에서 우호적인 증인이라고 불렀는데 그렇게 답변이 나온 겁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검사가 기소하면서  포렌식 보고서를 조작한 거지

 

▷ 김태현 : 그렇죠

 

▶ 김어준 : 그런 말이 없는데 그런 말이 있다는 식으로 그런  아닙니까

 

▷ 김태현 : 맞습니다불기소하면서 그렇게 했죠

 

▶ 김어준 : 불기소하면서기소하면서가 아니라봐주면서

 

▷ 김태현 : 

 

▶ 김어준 : 일단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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