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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엔터 사업으로 약진으로 SM도 인수 추진

메디아 2023. 1. 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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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엔터 사업으로 약진하나?  SM도 인수 추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해외 유수의 국부펀드로부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다. 이는 역대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사례 중 최대이고 카카오 공동체 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 투자다.


불황의 터널을 지나 꿈틀대던 카카오 주가도 탄력을 받았다. 카카오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전면 마비 사태 직후인 지난해 10월17일 4만8350원으로 거래를 마감, 5만원선이 무너졌다.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다가 지난 9일 종가 6만1100원을 기록해 6만원대에 재진입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13일 6만2000원까지 올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음 수순은 'SM 엔터테인먼트(SM) 인수'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SM 인수를 위해 공을 들였지만 SM 측과 지분 가치 산정에서 마찰을 빚어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SM 매각 단가는 시장에서 약 5000억~6000억원 선으로 추산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396억원에 그쳤지만 이번 투자를 통해 SM 인수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음악 스트리밍 1위 플랫폼 멜론을 품었고 여러 기획사를 두고 있다. 아이유, 에이핑크, 아이브 등 유명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최고 기획사 인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SM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카카오 세계 진출의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인수 협상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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