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

중저가 라인업 정리하는 삼성·애플

메디아 2023. 1. 14. 07:29
반응형

 

중저가 라인업 정리하는 삼성·애플

 

 

 

 

삼성전자는 연내 갤럭시 A74를 출시하지 않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갤럭시A 시리즈는 앞의 숫자가 높을 수록 성능이 높고, 뒷자리 숫자가 높을 수록 최신 모델임을 뜻한다.

갤럭시A74가 속하는 갤럭시A7 라인의 평균 출고가는 60만~70만원대로, 가격과 성능 측면에서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갤럭시A 글로벌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A33과 A53만 발표하고,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만 갤럭시A73을 출시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갤럭시A7 시리즈의 부진한 실적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1~2022년 국내와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탑10' 제품 순위 가운데 △A1 △A3 △A5 등은 모두 이름을 올렸으나 A7 제품은 순위권 밖이었다. 

 



삼성전자가 라인업을 줄이는 보급형 모델은 이뿐만이 아니다. 하위 파생 모델인 갤럭시S 팬에디션(FE) 출시 정보 역시 불투명하다. 


따라서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A 하위 라인업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상·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통해 평균판매가격(ASP) 확대에 신경을 쓸 것으로 내다본다. 

 

 

 

 

 



애플 역시 삼성전자처럼 보급형 모델 출시 계획을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3월 59만원대 아이폰SE3(64GB 모델)를 내놨는데, 아이폰14 시리즈 같은 뚜렷한 실적을 드러내지 못했다.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SE3·13미니·14플러스 등 중저가 아이폰 출하량이 꾸준히 저조한 탓에 애플이 2024년형 아이폰 SE 4세대의 양산형 계획을 취소·연기할 것으로 보인다"며 "SE 4세대의 풀스크린 디자인이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