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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정치구단주] 대통령실 ‘김태효 해임 요구’ 거부…잇단 외교 악재 돌파구는?

메디아 2023. 4. 1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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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정치구단주]

대통령실 ‘김태효 해임 요구’ 거부…잇단 외교 악재 돌파구는?

존재감 키우는 김건희 여사…尹 ‘국정파트너’ 요청 논란.

공천권 넘겨라” vs “입 닫아라”…국힘-전광훈 논란 점입가경.

이재명 ‘돈봉투 의혹 사과’ 높이 평가한 이유는?

 

▷박지원 / 전 국정원장

 

 

 

 

김어준 : 자, 불이 들어왔고요. 제가 질문 드려볼게요. 제일 먼저 드릴 질문은, 민주당 돈봉투 사건은 두 번째로 드리겠고, 어제 그 민주당에서 김태효 안보실 1차장 해임하라고 요구했거든요?

▷박지원 : 제가 맨 먼저 주장했습니다.

김어준 : 그런 말씀 예전부터 하셨죠.

▷박지원 : 예. 저는 김태효 1차장은 쉽게 말해서 이명박 정권의 외교, 대북정책을 망친 분이에요.

김어준 : 그래서 사실은,

▷박지원 : 그리고 쫓겨났던 분이에요.

김어준 : 쫓겨났죠.

▷박지원 : 또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복권이 안 된 상태에서 아크로비스타에서 같이 살았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재등용 했는데 거기서 복권 해가지고 계속 하고 있어요.

김어준 : 예. 그 대통령실에서 복권하지 않은 채로 썼고, 그리고 이제 근무하는 동안 복권을 시켜줬죠.

▷박지원 : 그렇죠. 아, 그리고 미국 정부에서 바이든 대통령도 인정하는 도청을 거짓말하고 있잖아요. 악의적 도청은 아니다? 또 기자들한테 그 태도가 뭡니까. 자꾸 똑같은 거 묻지 마세요. 나 갑니다.

김어준 : (웃음) 그러니까 그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도청 건에 대한 대응도 굉장히 오만했지만 본인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한일 정상회담 결과 일본의 호응이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박지원 : 없죠. 지금 청구서만 날라오죠.

김어준 : 예. 책임져야죠.

▷박지원 :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우리 국가의 체면을 완전히 져버렸어요. 그리고 사실상 지금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지원하고 있잖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간 거로 보입니다, 이미.

▷박지원 : 그렇죠. 아니, 어제 보도가 됐더라고요.

김어준 : 예, MBC에서 보도됐죠. 예.

▷박지원 : 이런 것을 보더라도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태효 1차장을 싸고 돌다가는 제2의 MB 정권이 된다. 물론 지금도 MB 시즌2지만 그러한 것은 정리가 돼야 된다, 하는 얘기를.

김어준 : MB 정권조차도 김태효 당시 비서관은 그 실력이 안 돼서, 혹은 문제를 일으켜서 해고했잖아요.

▷박지원 : 해고했죠.

김어준 : 예. 왜 다시 쓰는 겁니까? 도대체 이해가 안 가는데.

▷박지원 : 아크로비스타에서 살았으니까 그런 거지.

김어준 : (웃음)

▷박지원 : 아, 저도 아크로비스타로 이사 안 간 게 지금 후회가 된다니까요.

김어준 : 이해가 안 가는데 정말. 지금까지 그 외교사안에서 문제가 됐던 것들 보면 김태효 안보실 차장이 대부분 연루돼 있잖아요.

▷박지원 : 사실 지금 국민들로부터 박진 외교부 장관이나 해임됐던 김성한,

김어준 : 안보실장.

▷박지원 : 안보실장도 그 배후에는 김태효 1차장과의 권력투쟁, 알력에서 쫓겨난 거예요.

김어준 :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해서도 지금 김태효 차장이 뭐라고 한다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 공개적으로도 망신을 준다는 것 아니에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그거는 말이 안 되잖아요, 사실.

▷박지원 : 말이 안 되죠. 청와대 즉, 대통령실 비서는 어디까지나 대통령의 비서입니다. 모든 정책의 책임은 부처 장관한테 있는 거예요.

김어준 : 국무위원을 안보실 차장이 뭐라고 한다는 게, 공개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건데.

▷박지원 : 그것도 둘이 앉아서 여러 가지 논의를 하는 것은 좋지만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다? 이거는 있을 수 없는 거죠.

김어준 : 그게 이제 그 알려진 바로는 컵에 우리가 절반 채우고 일본이 절반 채우고, 그런 발언을 했더니 왜 그런 말을 하냐고 면박을 줬다, 뭐 이런 취지로 알려져 있어요.

▷박지원 : 그렇죠. 김태효 1차장은 우리가 컵을 완전히 채워줘야 된다는 거죠.

김어준 : (웃음)

▷박지원 : 외교 상식이 없는 거예요. 최소한 외교는 51%를 양보를 하더라도 49%는 가져와야 되는 거예요.

김어준 :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일처리를 해 온 안보실 차장이 이제 본인이 거의 정권을 쥐고 미국에 갔잖아요.

▷박지원 : 가서 하는 꼴이 뭐예요. 도청? 악의적 도청은 아니다. 도청은 도청이지, 선의적 도청도 있습니까? 이거는 불법이거든요.

김어준 : 일본으로부터도 아무것도 못 얻었는데 더 훨씬 힘이 센 미국으로부터 뭘 얻어낼 자질이 되겠는가.

▷박지원 : 그러니까 지금 몇 개월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방문을 굉장히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지만 미국에 공짜 점심은 없다, 라는 얘기가 있는데 저는 그거 그러니까 아마 톡톡히 점심값을 치르고 올 거다.

김어준 : 그러니까 우리가 뭘 얻어 와야 되는데 얻어 오기는커녕.

▷박지원 : 아니, 100% 얻어 올 수는 없는 거죠.

김어준 : 그렇죠.

▷박지원 : 양보도 하더라도,

김어준 : 주고받고 와야 되는데.

▷박지원 : 51% 양보하고 49%는 가져오는 게 외교예요. 그런데 지금 현재 미국도 전기차나 반도체나 배터리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수차 얘기를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느냐, 안 하느냐. 이것까지 공급하는 것으로 양보하고 오면 국민들이 화낸다,

김어준 : 다 털리고 오는 거죠.

▷박지원 : 이 말을 김성한, 이문희, 이외에 전직 경질된 외교팀들이 해가지고 쫓겨난 거 아니에요.

김어준 : 그러니까 그 외교 라인들은 우크라이나에 직접 줄 수 없다. 직접 줄 수 없고, 그러면 정상회담과 주고받은 것 같으니까 고육지책이 폴란드로 보내자,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박지원 : 그렇죠. 그런데,

김어준 : 네. 그런데 이제 폴란드에서 재수출 승인을 압박하라고 폴란드 총리가 말하는 걸 보면 미국에서 이제 바이든 대통령이 그거 요구할 수 있잖아요.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원칙적으로 전쟁국가에 무기를 직접 혹은 우회 지원을 하는 것은 참전하고 똑같은 거예요.

김어준 : 참전이죠.

▷박지원 : 예. 그러기 때문에 폴란드도 러시아하고 접경국가이고 또 우크라이나하고도 그럴 처지가 못 되니까 도와주기는 하지만 고민스럽죠. 이것이 양성화 돼가지고, 푸틴이 얘기했지 않습니까. 만약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면 한러 관계는 박살난다.

김어준 : 그러니깐요.

▷박지원 : 그랬을 때 우리가 종전이나 휴전이 됐을 때 우리는 원유,

김어준 : 원유 수입도 러시아로부터 해야 되는데.

▷박지원 : 천연가스, 곡물 등을 가져와야 되고, 지금 현재 러시아로부터 조선 3사가 받지 못 하는 구체적 액수를 제가 얘기하면 국정원법 위반되니까 말은 못 하지만 막대한 돈이에요.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 모든 거래가 묶여있는데, 더 중요한 것은 원유, 천연가스, 곡물, 이거를 가져올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무기가 아닌 군수품을 지원하는 것은 타당하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에서도, 저도 그렇게 주장을 했고 정의용 안보실장도 같이 주장을 해가지고 군수품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했지, 무기 지원은 그때도 얘기했어요. 그렇지만 안 했다고요.

김어준 : 그러니까 그때 거절했죠.

▷박지원 : 거절했죠.

김어준 : 우리는 이제 인도적 지원만 하겠다고.

▷박지원 : 만약에 그때 우리가 포탄 뭐 50만 발을 지금 현재 컨테이너 찾아가 보니까 우크라이나로 가고 있다는 거 아니에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이제 그 도청 문건에 나왔듯이 진해 항에서 그 독일의 문건에 나온 노르덴함 항으로 가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 그렇죠. 그러니까 그것도 지금 현재 또 미국에 50만 발을 대여한다, 하는 것은 지금 현재 우리,

김어준 : 비축물량에서 가는 것이고.

▷박지원 : 비축물량에서 가는 거예요.

김어준 : 예. 이미 그것만 해도 큰일인데 이게,

▷박지원 : 아, 그렇죠. 이거는 보통 문제가 아니죠.

김어준 : 그러니까 우리가 어떤 나라, 그러니까 러시아하고 군사적 적대국이 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있는 거죠.

▷박지원 : 그렇죠. 그러기 때문에 외교는 다른 거 다 필요 없습니다. 국익이에요. 지금 보십시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 중국 가서 시진핑하고 에어버스 비행기 160대 팔고 오잖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중국도 필요하거든요, 자기 우방이.

▷박지원 : 아, 그렇죠. 그러기 때문에 2019년도에 중국이 미국과 갈등이 있으니까 보잉을, 미국 보잉 비행기를 사오던 것을 2019년도에 300대를 프랑스 에어버스를 샀어요. 그런데 이번에 또 160대를 사기 때문에 결국 마크롱은 국익을 위해서 대만을 좀 버리는 듯한 그런 발언을 하고 있잖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나토의 중심 국가인데 미국하고는 군사적 우방이지만 중국하고도 장사한다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 아, 그렇죠.

김어준 : 당연히 그렇게 우리도 그렇게 해야 됐던 거 아니에요?

▷박지원 : 아니,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중국의 제1무역국이었는데요. 중국과 대만은 지금도 전쟁 일촉즉발에 있는데 그 1등 무역국가의 자리를 대만한테 내주고 우리가 2등으로 밀려간 거예요.

김어준 : 참. 자, 그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제가 또 궁금한 게 있는데,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왜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나오는 겁니까? 본인이 나중에 출마할 것도 아닌데.

▷박지원 : 아, 대통령, 권력서열 1위라니까요.

김어준 : (웃음)

▷박지원 : 지금 이 하는 것을 보면 시중에는 대통령 김건희, 윤석열 영부남,

김어준 : 영부남. (웃음)

▷박지원 : 이런 얘기가 나오고, 권력서열 1위다. 2위는 윤석열, 3위는 전광훈 목사.

김어준 : 3위는 전광훈 목사. (웃음)

▷박지원 : 이런 얘기가 나온다고요. 지금,

김어준 : 처음에 영부남 하셨을 때는 그때는 반농담이었는데 점점 이게 농담만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웃음)

▷박지원 : 아니, 제가 정치구단입니다. 제 예언은 맞아요. 아무리, 아무리 그런다고 대통령보다 그 홍보물에 대통령실 영상 올리는 것이 실제로 김건희 여사가 더 많잖아요.

김어준 : 사진도 더 많고 일정도 더 많아요, 요새.

▷박지원 : 더 많고. 그러면,

김어준 : 매일, 매일 일정이에요.

▷박지원 : 이제 일취월장할 거예요.

김어준 : 국정의 파트너라잖아요. (웃음)

▷박지원 : 참. (웃음)

김어준 : 인생의 파트너 부인은, 그렇게 말할 수는 있지만,

▷박지원 : 아니, 그렇기 때문,

김어준 : 어떻게 국정 파트너라고 합니까.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이 제2부속실을 만들면 대통령과 구분이 되는 거예요.

김어준 : 안 만들겠죠, 이제 와서.

▷박지원 : 안 만들죠. 지금 의전비서관, 자기하고 6개월 특수대학원 다닌 친구 딱 앉혀놓은 거 보면 의전은 김건희 여사 중심으로 하겠다, 이거 아니에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거잖아요.

▷박지원 : 아, 그러니까 대통령 김건희, 영부남 윤석열, 이렇게 나오는.

김어준 : 윤석열 대통령 언론에 안 등장한 지 며칠 됐어요. 그 사이에 부인은 매일, 매일 등장합니다.

▷박지원 : 아, 그렇죠.

김어준 : 진짜 이상한 나라예요.

▷박지원 : 아, 그리고 뭐 대북문제든,

김어준 : 대북문제에 대해서도. (웃음)

▷박지원 : 가장 우리 국가에서 아주 진짜 delicate 한, 어려운 이런 문제 같은 것도 자연스럽게 말씀하잖아요.

김어준 : (웃음) 그러니까요. 국정의 파트너라고 하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박지원 : 아, 그러니까 제가 처음부터 김건희 여사를 높이 칭찬했잖아요.

김어준 : 높이 칭찬. (웃음)

▷박지원 : 저도 다 내다봤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김어준 : 그런데 공개적으로 이 정도면 비공개적으로는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까, 점점 시간이 갈수록. 이상한 나라입니다. 대통령을 뽑았는데,

▷박지원 :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아주 국민들한테 모범적으로 잘한 것은 국민의 나이를 한두 살 내려준 것, 자기 부인한테 최고의 우대를 하는 것, 젊은 MZ세대가 지금 주 노동 69시간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지지도가 떨어지니까 MZ세대들은 자기 배우자한테 잘하거든요. 그거라도 해서 하는 거예요, 지금.

김어준 : (웃음) 그 민주당 송영길 대표 당선된 전당대회 때 돈봉투 돌아갔다, 이거 이제 검찰이 캐비닛에 오랫동안 쥐고 있다가 지금 타이밍에 꺼낸 것 같은데 이 사안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 저는 이게 이정근 사무부총장의 1심 선고가 있을 때,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바닥 아니에요. 27%,

김어준 : 예, 갤럽.

▷박지원 : 부정적인 것은 65%, 이렇게 나오는 이때 검찰에서 그러한 사실을 공개되는 것은 정치적 목적도 있다. 그렇지만,

김어준 : 그렇죠. 예, 그거는 뭐 분명한 것 같습니다.

▷박지원 : 그렇지만 거기에 녹음된 육성들이 JTBC에 의거해서 어제 저녁도 공개되더라고요. 그 음성이 민주당의 현역의원, 당 간부라고 하면, 또 이정근 부총장과 함께 논의된 거면 이게 사실이다. 그러기 때문에 무조건 민주당이 검찰의 민주당에 대한 정치탄압이다, 표적수사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래서 저는 지난 금요일 YTN 라디오에서 토요일 강원도 원주 강연에서, 일요일 경남 창원 강연에서 이거는 문제가 있다. 그러기 때문에 검찰에게 왜 이때 공개가 됐느냐, 하는 문제는 제기할 수 있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 된다, 라고 했는데,

김어준 : 응, 정리해야 된다.

▷박지원 : 어제 그,

김어준 : 이재명 대표가.

▷박지원 : 이재명 대표가 대국민 사과,

김어준 : 네. 송영길 대표 빨리 들어와라.

▷박지원 : 그리고 송영길 귀국 종용, 또 자체조사보다는 검찰의 수사에 협조한다, 이렇게 정리한 것은 아주 잘한 거예요.

김어준 : 대응을 잘한 것이다.

▷박지원 : 이재명 정치가 그렇게 솔직하고 인정할 건 인정해야 돼요. 자,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리 잘못해도 절대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159명의 이태원 참사, 한일 정상회담, 미국의 도청 문제도 잘했다는 거 아니에요. 세월호 9주기에 가지도 않고 아무런 메시지도 내지 않는 이런 것은 잘못하고 있는데 그것을 반성하고 사과도 하지 않고 어떻게 하겠다, 하는 것보다는 이재명은 확실하게 그러한 것을 했다 해서 높이 평가를 하는데, 제가 기자들도, 또 제 강연을 들은 청중들도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그러면 이재명은 왜 안 하냐.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보고 싶다, 증거야.

김어준 : 보고 싶다, 증거야. (웃음)

▷박지원 : 350회 정도의 압수수색을 했지만 아무것도 안 나왔지 않냐.

김어준 : 압수수색을 했는데. 그러니까 돈 받은 증거가 안 나와서 못 하고 있는 거죠.

▷박지원 : 안 나왔죠. 그리고 이재명하고 뭐 누가 뭐 돈 받았다, 어쨌다 하는 육성녹음도 안 나왔지 않냐.

김어준 : 아무것도 안 나왔어요.

▷박지원 : 아무것도 안 나왔다. 그러니깐 이것은 경우가 다르지만 민주당에서 관계된 일이 이렇게 육성녹음까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그런 음성이 나왔다고 하면 일단 조사를 해야 되고, 내가 안철수 비자, 그 리베이트 사건을 안철수 당에서 대표로 있으면서 검찰수사에 협력을 했지, 당내조사를 하니까 당은 강제수사권이 없어요.

김어준 : 국민의당 시절 얘기 말씀하시는 거죠.

▷박지원 : 그렇죠. 그러기 때문에 그 당내조사와 검찰조사가 굉장히 괴리가 있으면 국민들로부터 의심만 당하고 은폐한다고 하더라.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증거가 나온 이상 당내조사는 불필요하니까 검찰수사에 협력해야 된다, 이렇게 한 것은 잘한 거 아니에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박지원 : 그래서 나는 송영길 대표도 제가 잘 알지만 돈 가지고 정치하는 사람 아니에요.

김어준 : 그렇죠. 그거는 확실하죠.

▷박지원 : 뭐 유학이건 어쩌건 떳떳하게 빨리 귀국해서 이 문제를 털어내지 않으면 송영길 정치 미래 없다, 저는 그렇게 봐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

▷박지원 : 더 해요, 더. (웃음)

김어준 : 시간이 없어요, 원장님. (웃음)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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