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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법원,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 민주당의 입장은?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메디아 2023. 9. 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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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법원,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 민주당의 입장은?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어준 : 자, 민주당 수석 최고 정청래 최고위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청래 : 네.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김어준 : 이재명 대표 나와서 소감 밝히는 영상 저희가 봤는데 바로 왼쪽에 딱 자리를 잡아서 카메라에 잘 나오도록 포지션을 잘 하셨더라고요.

▷정청래 : 음, 원래는 옆에 나란히 서서 했는데 어제 너무 혼잡하고 비도 오고 계속 비를 맞으면서, 그랬는데. 또 스틸 사진에는 제가 홍익표 원내대표처럼 가려서 안 나오더라고요.

김어준 : 스틸 사진에는 (웃음) 아니, 동영상에서 잘 나왔어요. 포지션, 역시 각 잘 잡았구나 했습니다.

▷정청래 : 복불복입니다.

김어준 : 잘 나왔습니다. 반면 홍익표 원내대표는 완전히 가려졌더군요.

▷정청래 : 네

김어준 : 이재명 대표 건강상태는 어떠셨습니까? 어떻습니까?

▷정청래 : 어제 아침에 녹색병원에서 나갈 때는 정말 걱정됐습니다. 거기 약간 턱이 있는데요. 거기 올라오면서 또 병원 관계자 인사하니까, 잠깐 인사하는데 진짜 휘청했거든요. 한 발 한 발 떼기가 좀 어려워서 진짜 걱정이 됐는데 그리고 또 심리도 오래 하고 또 서울구치소에 가서 견뎌야 하고 그래서 며칠 전에 단식을 중단한 것이 천만다행이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김어준 : 일단은 병원으로 돌아가신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병원에 계시고 당무 복귀는 언제 하는 겁니까?

▷정청래 : 의사들의 소견을 들어야 할 텐데요. 저로서는 충분히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또 당장 코앞에 닥친 강서구청장 선거가 있어서 저희는 건강도 회복해야 되겠고, 또 강서구청장 선거도 이겨야 되겠고. 그래서 제 개인적인 희망은 강서구청장 선거 마지막 유세에는 좀 한번 오시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그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김어준 : 사전투표가 10월 6~7일이던가요? 그런데. 그 사전투표일 정도에 강서구청의 마지막 유세는 등장하실 수도 있다.

▷정청래 : 아니 하셨으면 어떨까. 그런데 이제 건강 상태를 봐야 되겠죠. 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영장 기각 예상하셨습니까?

▷정청래 : 저는 개인적으로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전직 판사들, 제가 좀 취재를 해 보니까 한결같이 이거는 영장 기각은 당연하고 구속영장 청구, 이 자체가 잘못된 거다. 이런 얘기를 제가 몇 분한테 들었어요. 그리고 여기 기각 사유에 나와 있듯이 혐의 소명도 직접 증거는 부족한 시점에서 사실관계 내지 법리적 측면에서 반박하고 있는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말이 좀 어렵기는 한데, 실제로

김어준 : 증거가 없다는 얘기죠.

▷정청래 : 증거가 없다는 얘기고요. 그리고 또 도망갈 염려는 없기 때문에 증거 인멸이 핵심 쟁점이었을 텐데,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구속할 사유도 안 되고 필요성도 없다. 이렇게 기각 판결문에 나와 있듯이 애초에 안되는 걸 가지고 들이댄 거죠.

김어준 : 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 사람이라면 그러지 않겠죠.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정권이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김어준 : 그때 또다시, 또다시 표결, 체포동의안 표결이 올 수도 있잖아요.

▷정청래 : 뭐 그럴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가결을 찍었던 가결파들이 또한 그분들도 이번 사태를 보면서 교훈을 좀 얻어야 하는데. 강서구청장 후보 이름 참 진교훈이군요. 진짜 교훈을 얻어야 될텐데.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김어준 : 그때 가봐야 아시겠어요

▷정청래 : 네네.

 

 

김어준 : 홍익표 원내대표가 징계 얘기를 하던데 가결 던진 의원들에 대한

▷정청래 : 네

김어준 : 그런 징계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까? 윤리위에 회부하는

▷정청래 : 이미 지금 당원들이 청원을 통해서 다섯 분을 찍어서 징계해 주십시오. 이렇게 지금 청원이 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5만 명이 넘으면 당에서 입장을 표명해야 되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만간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서 입장을 발표하는 것을 피할 길은 없을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돌아오게 되는, 당무로 복귀하게 되는 것은 어쨌든 추석 지나고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다음이 될 테니까, 한동안은 어 대중 앞에 나서는 걸 볼 수는 없겠군요.

▷정청래 : 이재명 대표가 어제 구속영장이 기각됨으로써 당원들과 국민들 지지자들께서는 어제 굉장히 기뻐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당장 모습을 드러내는 것보다는 아마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 우선, 건강 회복 치료. 이것이 우선이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 성격상 병원에만 오랫동안 있지는 않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어제 현장에서 서울구치소에서 2시 28분인가, 기각 소리를 듣고 우리 의원들이 한 40명 정도 있었거든요. 마치 월드컵에서 축구에서, 골 넣은 것처럼 갑자기 자기도 모르게 그 사이에 그냥 탄성이, 함성이 터져 나오더라고요. 정말 어제 기뻤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김어준 : 하나님께요. 그런 말씀은 제가 정청래 의원 한 20년을 아는데 처음 하시네요.

 

 

▷정청래 : 그 정도로 간절했고요. 그리고 어제 나와 계신 우리 지지자분들 보니까 정말 대단하시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제가 봤을 때는 지지자들과 국민들과 심리적 연대감, 심리적 일체감, 이것을 충분히 형성한 하루였고 함께 울고, 함께 웃었던 하루였는데 이재명 대표가 아프면 나도 아픈 거잖아요. 그렇게 느끼는 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세는 더 강고해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고요. 이제 이재명 대표 복귀하니까, 수석 최고는 보다 훨씬 덜 바빠질 테니까 가끔 방송에 나와주시고요. 자. (웃음)

▷정청래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일이 많습니다.

김어준 : 자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청래 : 이재명 대표와 함께 총선 승리를 치르겠다 하는 어제 원내 대표 세 분의 공동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 체제는 흔들리지 않고. 계속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내년 총선 공천장에는 이재명 대표, 당 대표 직인이 이재명, 이렇게 찍혀서 나갈 거다. 그걸로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정청래 의원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Jx7WFznh2eU?si=WRDfVjiS-AtiRJt_&t=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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