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감찰반] 신혜리 뉴스포터 기자와의 인터뷰 : NYT가 분석하는 트럼프 2기 내각 인사들의 면면은? ‘트럼프 관세’를 보도하는 국내 언론과 외신의 차이는? 김정은과 트럼프 재회 가능할까…외신의 분석은? 디플로매트, 트럼프가 한국 조선업 탐낸 이유는?

[미디어감찰반] 

신혜리 뉴스포터 기자와의 인터뷰 : NYT가 분석하는 트럼프 2기 내각 인사들의 면면은?  

‘트럼프 관세’를 보도하는 국내 언론과 외신의 차이는?  

김정은과 트럼프 재회 가능할까…외신의 분석은?  

디플로매트, 트럼프가 한국 조선업 탐낸 이유는?

 

 

 

 

 

 

[미디어감찰반] NYT가 분석하는 트럼프 2기 내각 인사들의 면면은?  ‘트럼프 관세’를 보도하는 국내 언론과 외신의 차이는?  김정은과 트럼프 재회 가능할까…외신의 분석은?  디플로매트, 트럼프가 한국 조선업 탐낸 이유는?

▷신혜리 / 뉴스포터 기자

 

 

 

https://www.youtube.com/live/VYMRemnWR8k?si=3eJ4kBOnPZqRP-8e&t=6429

 

 

 

 

 

▶김어준 : 자, 외신 좀 훑어보겠습니다. 신혜리 뉴스포터 기자 안녕하십니까?

▷신혜리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오늘 시간이 짧기 때문에 착착착 나가야 돼요.

▷신혜리 : 네, 오늘 되게 내용이 많은데

▶김어준 : 내용이 많으면 오늘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신혜리 : 알겠습니다. 뉴욕타임스의 기사 뽑아왔습니다. 일단 트럼프 내각, 굉장히 중요한데 이 내각을 뉴욕타임스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요. 복수팀, 복수하는 팀

▶김어준 : 리벤지

▷신혜리 : 네, 그렇습니다. 다음에 시장을 안정하는 시장안정팀. 그다음에 정부의 감축팀. 이렇게 나눠지는데

▶김어준 : 우리하고 관련 있는 사람만 얘기합시다. 너무 많으니까.

▷신혜리 : 일단은 관세 관련해서 스콧 베센트라는 재무장관 후보자를 필두로 이제 관세 공약을 실현할 예정입니다. 이 사람이 이제 쎈 관세를 매길 텐데

▶김어준 : 큰일났어요. 우리나라. 캐나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사실상 같은 인종의 국가 아닌가 싶은 나라 아닙니까? 캐나다

▷신혜리 : 제가 살던 제가 거기 교포 출신이잖아요. 근데 맞대고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좀 멀어요.

▶김어준 : 캐나다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52번째 주 아니야, 그럴 정도인데

▷신혜리 : 그렇죠. 예.

▶김어준 : 관세가 3% 정도 되는데 25% 때린다는 거 아니에요?

▷신혜리 : 그렇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의

▶김어준 : 그러니까 동맹이고 나발이고 필요 없어요. 그런 거

▷신혜리 : 그러니까 먼 우리한테는

▶김어준 : 우리한테 어떻게 하겠어요?

▷신혜리 : 그래서 굉장히 이제 우리나라 배터리 그다음에 전기차 그나마 잘나갔던 산업마저도. 그리고 미국에 어마어마하게 투자를 지금 해놓은 상태잖아요. 근데 보조금까지다, 만약에 깎아버리면

▶김어준 : 트럼프 생각은 이거예요. 바이든 생각은 전쟁을 같이하는 사이, 이런 걸 동맹으로 취급했거든요. 지금도 그러고 있죠. 트럼프는 미국은 전쟁을 통해서 강해질 필요가 없어. 우리는 그리고 군사적 동맹 같은 거 필요 없어. 그런 거 필요 없고

▷신혜리 : 어차피 본인은 이제 하고 나갈 거니까

▶김어준 : 미국은 이미 강해. 그러므로 경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에 얹혀서 그동안 살아왔던 자들로부터 돈 다 받아내고. 그리고 이 국경 단단하게 만들고. 그리고 국경을 넘어오는 물건들에 대해서 관세 세게 먹여야 돼. 아주 심플해요.

▷신혜리 : 네, 맞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어쨌든 더 물건을 팔아서 우리가 돈을 더 벌어야 돼. 지금까지 머니머신인 한국이, 우리가 거기 국방까지 지원해 주는데 더 돈을 벌고. 돈도 내지 않고 있다.

▶김어준 : 우리한테서 500억 달러나 이윤을 챙겼다는 말이야?

▷신혜리 : 그렇죠. 그리고 그래서 이번 주에도 이광수 대표님께서 말한 조선업이. 그래서 중요한 게. 지금 본인들이 지금 가장 취약한 게 이제 해군 쪽의 군함 아닙니까? 그거마저도 한국 기술을 가져와서 우리나라에서 그걸 쓰겠다는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김어준 :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하고 처음 통화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에서 풍선 날렸어. 이런 얘기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럼, 트럼프 그거 듣고 어머 큰일났겠구나. 이렇게 생각했겠어요? 바보 멍청이 진짜

▷신혜리 : 트럼프는 12분 동안 자신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계속 던졌고. 윤석열 대통령이 과연 그때 어떤 화답을 했을지

▶김어준 : 북한에서 풍선 얘기했다는 거 아닙니까?

▷신혜리 : 그거는 너무 격이 좀 떨어지는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생각을 해보세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통령이, 북한이 글쎄 똥 풍선을 날리고 있어. 이 얘기를 듣고 어머 큰일났군요. 이런 생각을 했겠냐고요. 관심도 없지.

▷신혜리 : 조선업에 대해서 헬프미라고 요청했으면. 그래 그럼 우리가 반도체랑 지금 투자한 것도 열심히 챙겨줘, 라는 메시지를 던졌어야 되는 것이죠. 그 부분을 절대 하지 않았을 거라고 지금 보고 있고요.

▶김어준 : 안 하는 게 아니고 못하는 거예요. 그냥 그런 생각이 떠오르지 않고 풍선 날렸다는 얘기를 진짜 황당해가지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북한의 똥 풍선 관심 없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게 관심이 있겠어요? 첫 통화가 똥 풍선 날렸어. 이게 뭡니까?

▷신혜리 : 너무 사실 많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래서 일단 넘어가면. 지금 그래서 국방 관련해서 이제 대외 정책 가능성의 방향성을 볼 수 있는 게 키스켈로그라고 이분은 80세, 80세인 아주 고령자인데. 이 사람이 이제 앞으로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특사로 이제 활동을 하면서 결국에는 이제 트럼프가 내린 메시지는 한 가지예요. 빨리 끝내. 사실 트럼프는요.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지금 반중에 완전 초점을 갖고 있거든요. 그 반중을 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를 레버리지, 이용을 하려고 하는 것이고

▶김어준 : 트럼프는 전쟁에 관심이 없어요.

▷신혜리 : 이건 그냥 끝내버리겠다 이거예요. 그래서

▶김어준 : 트럼프는 예전부터 전쟁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유일하게 미국의 군산복합체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난, 긍정적인 의미에서 최초의 트럼프가 가진 수많은 희한한, 이상한 점들이 있잖아요. 말도 안 되는. 근데 몇 가지 굉장히 독특한 장점이 있어요. 그중의 하나가 미국의 군산복합체, 바이든도 지금 임기가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 우크라이나에다가 무기 사용 허용하고. 이 전쟁 이렇게는 못 끝내. 근데 그 뒤에 군산복합체가 있단 말이죠. 근데 트럼프는 유일하게 부동산업자로 자기가 돈 벌어 먹고살았고, 그 부동산은 전쟁의 취약, 쥐약이에요. 전쟁 싫어해요. 그러니까 전쟁을 끝낼 가장 희한한 대통령이 나온 거예요.

▷신혜리 : 그렇죠, 그리고 지금 자기 나랏돈을 전쟁에 쓰는 것도 불만이 많지 않습니까? 미국인들이 그래서 트럼프를 뽑은 것도 있는데요. 어쨌든 지금 이렇게 빨리 전쟁을 끝내라고 키스켈로그라는 아주 강경파 인물을 선임을 했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 특사를 만나고 있습니다.

▶김어준 : 말도 안 되는 거죠.

▷신혜리 : 이런 부분이 정말 계속 엇박자가 있다. 이 전체적인 내각을 보면 반중 인사, 예스맨 이렇게 꽉 채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념적으로 조금 다른 사람들이 있어요. 게이 부부인 성소수자가 이제 스콧 벤센트라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이제 어떤 보수 기독교 지지자들과 이념이 충돌하는 인물이고. 여기에 또 노동부 장관의 친노동파

▶김어준 : 그건 몰라도 돼요. 우리하고는 관련이 없어요. 그건 내부 사정이죠.

▷신혜리 : 그러면 이건 중요합니다.

▶김어준 : 우리나라 노동부 장관이 누구인지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르는데. 이건 몰라도 되고. 이 사람은 중요해요.

▷신혜리 : 김정은과 만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알렉스 윙

▷신혜리 : 알렉스 웡. 중국계 미국계인데요. 이 사람이 쿠팡에서도 직전까지 일을 했고요. 임원으로 이 사람이 김범석 쿠팡 의장과 하버드 로스쿨 동기입니다. 이 사람이 지금 대북특별부대표 국가안보 부보좌관으로 지명이 됐는데. 이 사람이 트럼프 1기 때 그 대화에 참여를 했던 사람이에요.

▶김어준 : 문재인 정부 때 같이 우리하고 손발을 맞췄던 사람이거든요.

▷신혜리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랬다는 얘기는 트럼프는 북한하고, 북한하고 대화를 해서 뭘 하겠다는 겁니다.

▷신혜리 : 뭘 하겠다는 건데. 지금 이 사람은 굉장히 북한에 대해서 비핵무기화를 강경하게 지지했던 사람인데. 이번에는 스텐스가 약간 완화될 수 있다. 이런 시각도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트럼프가 원하는 방향을 분명히 얘기했을 거거든요.

▶김어준 : 트럼프는 이미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했어요.

▷신혜리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그 밑에 있는 이 알렉스 웡이 비핵화를 요구할 수 없어요. 이제는

▷신혜리 : 그래서 지금 이 사람을 임명한 것은 1기 때 이제 대화가 왜 뭐 때문에 틀어졌는 정확히 아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기 때는 이거와 다른 접근 방식으로 무조건 뭔가 성과를 만들겠다라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준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제일 골때린 사람이 UFC, UFC 출신이 있어요.

▷신혜리 : FOX 뉴스 앵커가 국방부 장관이 됐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박장범 KBS 사장이 갑자기 국방부 장관이 된 그런 격입니다.

▶김어준 : 그런 사람도 있고. UFC, UFC 출신이 누구더라?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 저는 그래서 북한에서 왜 트럼프 이길 때, 농구 선수 로드맨 보냈잖아요.

▷신혜리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UFC 선수 보낼 수 있어요.

▷신혜리 :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어준 : 다른 나라, 다른 대통령이 말한다면 코미디라고 할 텐데. 교육장관 맥마흔

▷신혜리 : 교육장관. 네

▶김어준 : UFC 출신이 있어 UFC 출신 이름이

▷신혜리 : 린다 맥마흔

▶김어준 : 그 사람은 프로레슬러 출신이고

▷신혜리 : 제가 그쪽에 관심이 없어요. 어쨌든 있다고 하고요.

▶김어준 : 프로레슬링 경기가 열릴 수도 있어요. 북한에서

▷신혜리 : 김정은과 푸틴을 같이 초청하고, 젤렌스키도 한번 같이 보자

▶김어준 : 그러니까, 프로레슬링 경기나 UFC 경기가 열릴 수도 있습니다.

▷신혜리 : 일론 머스크가 북한에 가서 갑자기 우주 이런 거 만들어주겠다. 전기차, 인프라 개발해 주겠다라고도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어떤 대안들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김어준 :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완전 패싱 당하게 생겼어요. 일본도 연락사무소 설치한다고 하거든요. 북한에. 일본도 북한을 드나들고, 미국은 정상이 직접 만나는데 우리는 완전 패싱이에요.

▷신혜리 : 그래서 외신에서도 이런 얘기 나오죠. 지금 김정은이 결국에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해하는데. 여기서 과연 한국의 역할이 있을지

▶김어준 : 없죠.

▷신혜리 : 어쩌면 김정은이 정말 윤석열 대통령 팀을 배제하는 걸 조건으로 대화에 나설 수도 있어요.

▶김어준 : 어쩌면 이라니요. 그건 너무 당연한 거예요. 이미 처음부터 임기 초부터 절대 상종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때 갑자기 윤석열 대통령을 왜 끌어들입니까? 트럼프와 직접 만나면 되는데

▷신혜리 : 외신은 한국에 대한 역할이 1도 없어요. 지금 보도를 하지 않아요.

▶김어준 :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신혜리 : 그래서 그 부분이 굉장히 좀 아쉬웠고요. 관세 폭탄 중요한데요. 이게 우리나라와 외신의 보도에 시각차가 있어서 제가 가져왔습니다. 일단 한국. 인서트 4를 좀 띄워주시면 우리나라는요 이 트럼프의 관세 부과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라는 기사를 내고 있어요. 과연 그럴까요? 그럴 수도 있죠.

▶김어준 : 저는 그렇게 생각이 안 드는데.

▷신혜리 : 그런데 정작 미국의 싱크탱크 보수 싱크탱크에서는 다음 화면 좀 띄워주시면요. 허드슨 인스티튜드. 여기가 누구냐 알렉스 웡이 수석연구원으로 있던 싱크탱크인데. 여기랑 로이터 그다음에 닛케이 같은 데서는 오히려 일본이 가장 큰 위너가 될 수 있다.

▶김어준 : 저는 그 분석이 맞다고 봅니다.

▷신혜리 : 오히려 일본한테는 더 관세 줄여주고요. 그리고 일본은 지금 주가가요. 우리나라 지금 이렇게 하락할 때 일본은 쭉 오르고 있어요. 투자 환경도 더 좋아지고 있고 연금 개혁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김어준 : 일본은 바이든 때도 잘 챙겨 먹었고요. 그리고 트럼프 때도 이미 진작부터 준비하고 있었어요. 트럼프가 될 거라고. 트럼프 때도 잘 챙겨 먹을 거예요. 문제는 우리나라예요. 문제는. 일본은 북한에는 연락사무소 둔다고 하고. 그리고 중국 정상 만나서는 포괄적 관계 선언하고 화해하는 거예요. 화해. 그 이전에 한미일 바이든 때 한미일로 그 대척점을 세웠던 거 다 필요 없다 하고 화해하고 있다면.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하고 러시아와 관계 개선할 것이고, 우크라이나 끝날 거 아닙니까? 그리고 북한도 만날 거 아니에요. 근데 우리만 북한 나쁜 놈, 러시아 나쁜 놈, 중국 나쁜 놈. 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크라이나를 만나지. 지금

▷신혜리 : 지금 일본도 지금 조만간 방한한다. 이러지 않고 있습니까? 그러니까 일본의 입장에서는 우리나라한테 뭘 줄 이유가 없어요. 왜냐하면 본인들의 지금 지위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어준 : 일본은 원하는 거 다 받아 갔어요. 이제

▷신혜리 : 그래서 반중이 되면 이 중국으로 인해서 오히려 수혜를 입는 거는 가장 큰 건 일본이 될 것이다라는 것이고. 우리나라는 우리나라가 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김어준 : 일본은 우리나라로부터 얻어갈 게 아무것도 없어요. 다 가져갔기 때문에 이제 아무것도 없으니까. 일본은 우리나라에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트럼프는 우리나라에 관세 때려가지고 트럼프는 한국에서 빼먹을 게 있죠. 윤석열 대통령은 풍선 똥 풍선 얘기하고 있고.

▷신혜리 : 그래서 오히려 외신이나 디플로매트 같은 경우는 분명히 조선업이나 한국의 배터리 그런 어떤 콜을, SOS를 할 것이기 때문에. 트럼프가 그때 방위비 분담을 좀 낮춘 어떤 딜 전략적 접근을 분명히 해야 된다라고 지금 경고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런 얘기 다 소용없어요.

▷신혜리 : 그래도 해야 됩니다.

▶김어준 : 윤석열 대통령 용산의 실력을 보세요. 지금까지 일본한테 지난 2년 반 동안 컵의 절반을 채운다고 했는데 절반은커녕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리고 끝나버렸어요. 관계는

▷신혜리 : 네. 그리고 한 가지 의미 있는 거는 이코노미스트에서 지금 트럼프가 바로 우크라이나 전쟁 하루 만에 끝나겠다는데 사실 그게 현실상 어렵다라는 전망을 냈는데 왜냐하면

▶김어준 : 그거는 당연하죠. 하루 만에 어떻게 끝내요.

▷신혜리 : 할 수 없고. 김정은도 대화에 나서긴 할 수 있지만 분명히 비핵화는 어렵고요. 본인의 몸값이 훨씬 더 올라갔기 때문에 그에 준하는 딜이 없으며 공존하는 어떤, 어떤 이익이 없으면

▶김어준 : 김정은 위원장은 국제적 위상이 엄청나게 올라갔고요.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적 레버리지가 하나도 없이, 다 바닥이에요.

▷신혜리 : 그래서 우리는 정말 딜메이커를 제대로 이제는 만들어서라도 해야 될 것 같은데

▶김어준 : 어떻게 윤석열 정부가 그런 실력을 갑자기 발휘합니까? 바보 멍청이인데. 2년 반 동안 한 걸 보세요. 해놓은 게 해놓은 거 일본한테 다 줬죠. 미국한테 다 줬죠. 지금 우크라이나 만나잖아요. 이게 지금 우크라이나 만날 때입니까? 바보

▷신혜리 : 지혜로운 게 필요한데. 참 제가 마지막으로 일단 더 하나, 더 할 수 있나요?

▶김어준 : 아니요.

▷신혜리 : 제가 지금 출연 1년째인데. 저 지금 거의 반백수 됐어요.

▶김어준 : 왜요?

▷신혜리 : 프로그램에서 불러주질 않아요. 정말. 웃으시면 안 돼요. 정말 어떡합니까? 그래서 제가 유튜브를 만들었어요. 구독 좀 해주세요.

▶김어준 : 뉴스포터 채널이 생겼습니다.

▷신혜리 : 구독 좀 해 주십시오. 저희 오늘 우리 김 공장장님께서 짚지 못한 그 내용들은 제가 자세히 저희 유튜브에서 짚겠습니다.

▶김어준 : 그거 좋네요. 안녕

▷신혜리 : 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