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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신천지 집회하면 강제 폐쇄 강경대응"(김경수)

메디아 2020. 2.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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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신천지 집회하면 강제 폐쇄 강경대응"(김경수)

 

 

 

[ 인터뷰 제2공장 ] -전화연결

신천지 시설과 모임 강제 차단 "신천지 집회하면 강제 폐쇄 강경대응"

- 김경수 지사 (경상남도)

  

 김어준 : 이번에는 경남으로 가보겠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끊어졌군요. 저희가 경북지사, 그리고 대구시장, 지자체장에도 당연히 인터뷰 요청하고 있습니다만 아마도 경황이 없어서인지 대구경북 지역은 나중에 연결하겠다고 합니다. 매일 두세 군데씩 지자체 짚어보겠습니다. 다시 연결됐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수 :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김어준 : 안녕하십니까. 경남지역 현황은 어떻습니까? 

  

 김경수 : 지금 경남은 엊그제까지 21명 확진이 됐고요. 밤사이에 확인 중인데, 지금 22명 중에서 신천지 관련이 14명입니다. 

  

 김어준 : 거기도 그렇군요. 

  

 김경수 : . 그다음에 대구 방문이 5, 그러니까 사실상 신천지와 대구가 19명이고, 좀 전에 오거돈 시장님 말씀하셨던 부산 온천교회, 온천교회가 2명이고, 이거 제외하고 나면 해외 동남아 다녀오신 분 1, 그래서 총 22명이 지금 확진이 돼 있는 상태입니다. 

  

 김어준 : 그렇군요. 그래서 사실상 역학고리가 나왔다고 봐도 좋은데, 보니까. 

  

 김경수 : 그렇죠. 지금 현재는 다 확인이 돼 있는 상태입니다. 

  

 김어준 : 그런데 이 신천지 교인들이 경남에도 지금 발병한 분만 있을 리는 없을 것 같은데, 거기는 명단 협조가 됩니까? 

  

 김경수 : 지금 저희들은 협조 요청도 하고, 여러 가지 압박도 하고, 병행을 하고 있는데요. 총 우리가 18개 시군에 신천지 관련 시설이 79개가 있습니다. 

  

 김어준 : 경남에? 

  

 김경수 : 교회가 10개이고, 부속시설이 69개인데, 신도는 약 9 157. 이 중에 지금 명단이 확보된 건 한 2 840명 정도는 확보를 했어요, 4분의 1 조금 넘게. 이것도 사실은 적극 시군별로 설득한 것은 설득을 해서 확보하기도 하고, 또 어떤 데는 통영이나 거제 같은 경우에는 명단은 못 주겠다고 해서 그러면 명단을 아예 보건소로 들고 와서 당신들이 전화를 하고 바꿔주면 보건소 직원이 확인하고 이렇게 해서 확인한 게 지금 한 4분의 1 정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아예 지금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자기들이 다 확인했다, 한 명도 대구 다녀온 사람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걸 우리가 믿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지금은 협조 요청으로는 더 이상 쉽지 않은 단계다. 이제는 정부하고 강제적으로 명단을 확보하지 않으면 도민들의 건강이나 생명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는 좀 강제적인 수단들을 최대한 동원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김어준 : 그렇군요. 다른 지역도 다들 비슷합니다만 명단을 내긴 내는데, 아주 극히 일부이고, 나머지 명단을 주지 않은 상황이군요? 예배 장소도 공개적인 것은 알려주는데, 따로 내밀한 장소들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경남도도 마찬가지인 상황입니까? 

  

 김경수 : 지금 그래서 그 부분은 행정력으로 저희들이 확인하는 건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김어준 : 그렇겠죠. 

  

 김경수 : 시설폐쇄 그다음에 집회금지까지 행정명령을 오늘 발동을 할 예정이고요. 그러고 나면 경찰하고 협조해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건 집회 금지입니다. 지금 신천지 교인들 중에 대구를 다녀온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지, 그런데 지금 대구를 다녀온 사람들 중에 우리가 질본으로부터 통보 받은 사람이 40명이었는데, 그중에 4분의 1이 확진이 됐거든요. 그러면 4분의 1도 넘습니다. 11명이 확진됐지 않습니까? 

  

 김어준 : 굉장히 높은 확률인데요, 그러니까? 

  

 김경수 : 그렇죠. 그래서 지금 대구를 다녀와서 사실상 확진 우려가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우리가 지금 파악하지 못하고 이게 어떤 식으로 확산될지 모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그분들이 자가격리를 하고 있으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으면 강제적으로 자기들끼리 집회를 하거나 모이거나 하는 건 어쨌든 경찰력까지 포함해서 총동원해서 저희들이 확인을 해야 되고요. 또 이 부분은 도민들께서도 좀 협조를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혹시 주변에 이런 집회를 하거나 예배를 보거나 자기들끼리 모임을 하거나 하는 사례가 있으면 바로 좀 신고를 해 주셔서 저희들이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그렇게 좀 민간협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어준 : 경남도에서도 제보 창구가 있습니까? 

  

 김경수 : 지금은 저희들이 119 112로 통일을 시켜놨습니다, 신천지 관련해서는. 왜냐하면 다른 전화들은 실제로 코로나-19 관련 문의라든지 이런 전화들이 많기 때문에 119 112 쪽으로 연락을 주시면 바로바로 출동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고 또 상황 전개에 따라서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수 : 알겠습니다. 

  

 김어준 : 김경수 경남도지사였고요. 다른 지자체 계속 내일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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