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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완료자’ 자가격리 면제..적용 기준은? & 고령층 백신접종 예약 시작

메디아 2021. 5. 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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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2공장] -전화연결

‘백신 접종 완료자’ 자가격리 면제..적용 기준은? 

& 고령층 백신접종 예약 시작

- 배경택 상황총괄반장(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 김어준 : 질병관리청 연결해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배경택 상황총괄반장 전화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배경택 : 네, 안녕하세요. 질병관리청의 배경택입니다. 

  

▶ 김어준 : 반장님을 연결한 이유가 그저께부터 나온 뉴스인데, 2차 접종까지 하면 자가격리가 면제된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자세히 알려 주십시오. 

  

▷ 배경택 : 네.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나서 이제 항체가 형성된 분들, 저희가 예방접종 완료자라고 하는데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확진자하고 밀접 접촉을 하거나 외국을 갔다가 오셔서 입국을 하시더라도 입국하시고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보통 2주간 자가격리를 하는데 이걸 면제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은 밀접 접촉이나 또는 외국 방문 후에는 바로 코로나 검사를 하지만 그때 음성이 나와도 무조건 2주간 자가격리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현재는 그렇게 되는데 앞으로는 그렇게 돼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그렇게 되시면 2주간 자가격리가 아니라 능동감시라고 해서 하루에 한 번씩 저희가 매일 전화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만 확인하고 그렇게 되고, 2주 내에 두 번 검사를 한 번 더 하거든요. 두 번 검사하고 음성이 나오면 완전히 능동감시도 해제가 되는 형태입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프로그램은 다운받되, 저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 봤는데 그때는 특정 장소에서 이동을 못 하는데 이 경우에는 이동은 마음대로 하되 그 프로그램에 하루 두 번씩 자기 온도, 체온, 발열 상황, 이런 걸 체크해서 보고만 하면 된다? 

  

▷ 배경택 : 그렇게 됩니다. 저희가 지금 그저께 현재 한 30만 명 정도가 2차 접종을 완료하셨어요. 저희가 2차 접종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되면 이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 되는 분들도 더 확대될 거라고 저희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저도 빨리 그 대상이 되고 싶은데. 그런데 국가 중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 자가격리를 하는 국가도 따로 있다면서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왜 해외에서 변이주 바이러스 유행하는 국가들, 남아공이라든가 브라질이라든가 이런 9개 국가를 저희가 지정했는데 여기서 입국하신 분들은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 안 됩니다. 이분들은 해외에서 들어오시는 경우에 자가격리를 하셔야 되고요. 또 한 가지는 국내에서 접종을 하면 그런데 해외에서 접종을 하고 들어오시는 분은 저희가 아직 해외에서 접종했는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그래서 이분들도 일단 자가격리 면제가 안 되고요. 다만 저희가 외국 정부들하고는 계속 이야기해서 그 나라에서 예방접종을 한 것을 우리가 확인하는 방법들을 정부 간에 교섭을 해서 확인을 할 겁니다. 앞으로 이 확인이 되면 외국에서 접종을 하신 분도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 될 수는 있는데 현재까지는 아직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그렇군요. 그 나라에서 국가가 공유하는 인증이 있고 그게 상호 인정이 되면 그런 경우도 2주 자가격리가 면제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아니지만.

  

▷ 배경택 : 그렇게 해 나갈 예정입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큰 질문 덩어리는 70세 이상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지 않습니까? 

  

▷ 배경택 : 네, 어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 김어준 : 그래서 언론 보도로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접속도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하던데 좀 자세히 알러 주십시오. 

  

▷ 배경택 : 저희가 어제부터 70세에서 74세 어르신들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서 사전예약을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만 지금 21만 9천 명 정도가 예약을 하셨어요. 정부에서는 예약이 한꺼번에 몰리면 좀 어려움이 있을 수가 있어서 70세에서 74세 어르신은 어제부터 시작을 했고, 65세에서 69세 어르신들은 5월 10일부터, 60세에서 64세 어르신들은 5월 13일부터 예약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예약하시는 방법은 사실 굉장히 간단하거든요. 예방접종도우미라는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누리집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질병관리청 또는 코로나 안내 사이트에 접종하시면 사전예약 페이지가 팝업 창이 뜹니다. 거기에 들어가셔서 예약하시면 되고요. 혹시 온라인으로 예약이 어려운 경우에는 1339라든가 120 이런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고, 위탁의료기관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예약 접종을 도와 드리니까 신속하게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온라인 예약, 전화예약, 혹은 동네에 있는 주민센터. 그리고 혹시,

  

▷ 배경택 : 그리고 위탁의료기관.

  

▶ 김어준 : 아, 의료기관에 아예 직접 문의하는 경우. 

  

▷ 배경택 : 네. 

  

▶ 김어준 : 혹시 이 모든 게 불편하거나 어려울 수도 있지 않습니까? 고령이다 보니까. 그럼 자녀나 보호자가 대리로 신청할 수도 있어요?

  

▷ 배경택 : 네, 그것도 가능합니다. 저희가 말씀하신 것처럼 어르신들께서 혹시 온라인 접속이 어렵거나 이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서 자녀분들이나 배우자나 이런 보호자들이 대리로 신청하실 수 있게 해 놨고요. 특히 지금이 5월 가정의달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내일이 어버이날이니까 우리 자녀분들께서 어르신들 대리로 신청하실 수 있도록 내일 하루 관심을 좀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립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체크해 보겠습니다. 지난주에 백신 바닥났다고 하는 것은, 그 보도는, 

  

▷ 배경택 : 사실이 아니죠. 

  

▶ 김어준 : 사실이 아니라고 저희도 월요일부터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데 이제 매주 수요일마다 물량이 들어온다.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들어왔습니까? 

  

▷ 배경택 : 어제가 어린이날이었는데요. 어제도 화이자 백신 4.3만 6천 회분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저희가 300만 명 이상 접종을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현재 저희가 들고 있는 게 한 113만 회분 정도를 들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저희가 456만 회분이 들어와서 그중에서 113만 회분을 가지고 있고, 화이자는 말씀하신 것처럼 매주 수요일 날 계속적으로 지금 물건이 들어오고 있고요. 아스트라제네카도 5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한 723만 회분이 들어와서 당분간은 2차 접종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 국민들께서 안심하시고 예약하시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배경택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질병관리청의 배경택 상황총괄반장이었습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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