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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X파일, 추미애 대권 출마

메디아 2021. 6. 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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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곱매치]

윤석열 X파일, 추미애 대권 출마

여야 대권 지형 분석

- 이택수 대표 (리얼미터)

- 박시영 대표 (윈지코리아)

 

▶ 김어준 : 장성철 소장 못지않게 여의도 사정을 잘 아시는 분들 두 분 나오셨습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 이택수 : 네,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윈지코리아 박시영 대표 나오셨습니다.

 

◐ 박시영 : 네, 반갑습니다.

 

▶ 김어준 : 이 시간에 여론 동향 쭉 짚어 보는 시간인데 짧게 하고 X파일이 미친 영향 이야기를 해 보고. 여의도 파일이라고 하면 두 분이 또 많이 보시는 분들이잖아요. 

 

◐ 박시영 : 그건 공장장께서 주로 많이 보시죠.

 

▶ 김어준 : 저는 파일 같은 것 몰라요. 모르는데,

 

▷ 이택수 : 박시영 대표는 가끔 보고 계시는 것 같은데. 제가 보니까 살짝 감추시더라고요.

 

▶ 김어준 : 이택수 대표도 파일하고는 또 인연이 많으신 분인데.

 

▷ 이택수 : 아닙니다. 저는 이번 파일은 못 받았습니다. 하나 받았는데 너무 흐려서 안 보입니다. 

 

▶ 김어준 : 파일과 가까운 분들. 원래 선거 되면 그런 파일이 마구 돌죠. 얼토당토않은 파일도 굉장히 많습니다.

 

◐ 박시영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황당무계한 무협지도 많이 등장하고. 일단 대통령 정당 지지율 흐름 잠깐 짚어 보겠습니다. 

 

▷ 이택수 :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이 스페인 방문하고 나서 귀국한 게 금요일이었고요. 수요일 날 스페인 방문하고 목요일 날 조선왕국전도 관람, 그래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많이 보도가 되면서 좀 뒤늦은 감이 있지만 G7 관련 보도들도 지난주에는 좀 나왔습니다. 그래서 리얼미터에서는 39.6%까지 올랐고요. 최근 들어서 가장 높은 수치였고 갤럽이라든지 KSY는.

 

▶ 김어준 : 거꾸로 떨어졌어요.

 

▷ 이택수 : 전주에 비해서 소폭 하락했는데 전체적인 수치는 비슷합니다. 39% 안팎으로 나오고 있고요. 지난주 후반에, 그러니까 KSY는 주말에 조사하기 때문에 민주당 내 경선 연기론이라든지 또 종부세 2% 이런 부분들이 조금 영향을 미쳐서 더 상승하지 못하고 주춤한 상황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도 지난주에는 주초중반에는 많이 오르다가 주 후반에 아시다시피 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할 것처럼 분위기가 나왔다가 다시 거두어들이는 모습 때문에 국민의힘도 주 후반에는 좀 약세를 보였는데. 국민의힘도 지난주에는 리얼미터 기준으로 하면 최근 들어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김어준 : 그렇죠. 이준석 효과를 비롯해서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렸죠.

 

◐ 박시영 : 조금 대통령 지지율 오른 데도 있고 내린 데도 있고 그런 것 같습니다. 전국지표조사 NBS 조사는 조금 오른 것으로 조사가 됐고요. 그래서 지난주에 한번 예상했던 대로 순방 효과가 저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다. 

 

▶ 김어준 : 보도가 없으니까.

 

◐ 박시영 : 왜냐하면 보도 자체도 별로 없고 그다음에 국민의힘 쪽의 이준석 대표의 활동상, 이런 부분들이 집중 조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 김어준 : 국내외 정치 뉴스는 그게 다 차지했기 때문에.

 

◐ 박시영 : 그래서 흐름으로 보면 그렇게 횡보세로 보여져요. 그렇지만 어쨌든 40%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크죠.

 

▶ 김어준 : 30 후 40 초 이렇게 큰 변동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사실. 

 

◐ 박시영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오르고 내리는 폭도 그렇게 높지 않아서 한 39~41% 이 사이에 계속 있는 것이고. 

 

◐ 박시영 : 그런데 최근에 보면 국민의힘이 그동안 이준석 개인기에 의해서 굉장히 지지율이 상승 국면이었는데요. 최근에 좀 악재들도 쌓이는 것 같아요. 한기호 사무총장 임명한 것에 대한 논란이 좀 있고요. 그동안 말실수가 좀 많았고 이분의 시각 자체가 좀 극우적인 성향이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 이준석 대표의 병역특례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 부분도 앞으로 어떻게 사안이 진행되는지에 따라서 또 정당 지지율도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 싶고요. 어제 터졌던 윤석열 X파일 이런 부분들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좀 요동을 치면 국민의힘 지지율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여집니다. 

 

▶ 김어준 : 대선 후보 관련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이재명 윤석열 양강체제가 이어졌어요. 어떤 여론조사는 윤석열 후보가 한 10% 가까이도 앞서가는 조사가 있고 어떤 조사는 이재명 지사가 앞서가는 경우도 있는데 분명한 건 최근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 국면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렇죠?

 

▷ 이택수 :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입당이 시기가 6말 7초,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빠르면 6월 중하순에 입당할 수도 있겠다는 전망들이 있었는데 지금 계속 그게 늦어지고 사실 당에 들어가서 대변인도 현역 국회의원 초선 의원 정도가 한다든지 이런 모습을 보였다면 강세를 계속 이어 갈 텐데 지금 그런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하락세는 여러 조사기관들이 조사하는데 다자구도든 양자구도든 공통적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고. 장성철 소장의 인터뷰가 어제 그제 뉴스공장뿐만 아니라 많이들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 보도량이 굉장히 큰데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에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향후에 이루어지는 조사에서는 조금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최재형 원장의 지지율이 지금 많이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 김어준 : 감사원장. 감사원장 이 정도 되면 사퇴하셔야 될 것 같은데. 이미 본인은 그렇게 해석될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그렇죠?

 

◐ 박시영 : 어제 여의도 내에는 7월 중순 사퇴설이 상당히 많이 퍼져 있었습니다. 

 

▶ 김어준 : 7월 중순이면 너무 늦죠.

 

▷ 이택수 : 최재형 감사원장이 사실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보도들 때문에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고 있고. 

 

▶ 김어준 : 불안감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보수 지지층에. 윤 전 총장이 혹시 이러다가, 

 

◐ 박시영 : 낙마하는 것 아니냐.

 

▶ 김어준 : 그러다 보니까 대안들을 찾게 되는 거겠죠. 그러다 보니 갑자기 최재형 감사원장이 3~4위권으로 갑자기 등장했어요. 

 

◐ 박시영 : 그런데 이게 여론조사를 할 때 보기 항목을 어떻게 넣느냐도 상당히 중요한데, 어쨌든 최재형 감사원장의 상승세는 분명히 눈에 띄고요. 다만 보기 항목에 PNR리서치, 머니투데이 조사 같은 경우는 윤석열, 최재형, 홍준표, 안철수. 범야권 쪽에서는 네 분만을 조사했기 때문에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 김어준 : 그렇군요. 정치권에 계신 분들은 X파일보다 윤 전 총장의 대변인 선임 그리고 대변인 사퇴 일련의 과정, 그리고 사람들을 접촉해서 지금 영입하고 있는 이걸 불안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렇게 해 가지고 대응이 되겠는가, 그 체제로. 아직도 검찰총장에서 정치인으로 전환이 잘 안 이루어진 것 같아요. 사실 어렵죠. 정치도 고도의 전문 영역인데. 

 

◐ 박시영 : 지금 소통에 대해서 너무 적극적이지 않다. 간 보기 정치, 전언 정치, 이런 표현을 하는데. 궁극적인 건 저는 콘텐츠 부족에 대한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그 부분에 대한 아직 준비가 덜 되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지 못하는 게 아닌가. 그런데 그 부분 때문에 오래 지나다 보니까 피로감이 많이 쌓이고 있다.

 

▷ 이택수 : 결과론입니다만 윤석열 전 총장의 지지율이 주춤하고 있고 국민의힘도 지난주 일간으로 보면 주 후반에 40%로 올라갔다가 다시 30% 중반으로 빠진다는 건 지금 둘 다, 그러니까 국민의힘도 그렇고 윤석열 개인도 그렇고 타이밍을 놓치고 있다. 이런 지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 박시영 : 그런데 최근에 중요한 소식 중에 하나가 홍준표 전 대표가 조기 복당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다음 주에 복당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만약에 복당이 되면,

 

▶ 김어준 : 변수죠.

 

◐ 박시영 :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를 하시겠죠. 

 

▶ 김어준 : 변수죠, 확실히. 

 

▷ 이택수 : 윤석열 개인은 사실 적은 내부에 있다. 그러니까 보수 범야권 내부에 있는 겁니다.

 

▶ 김어준 : 원래 항상 그래요. 

 

◐ 박시영 : 저는 X파일도 여권에서 나온 것 같은 느낌은 안 들어요. 

 

▶ 김어준 : 모르겠어요, 그건. 모든 진영에서, 심지어는 개인 의원 차원에서도 문건을 만들죠. 만드는데, 지금 이 장성철 소장이 입수했다고 하는 문건에는 구체적 액수가 등장한다고 하니까 차원이 달라지는 거죠. 

 

◐ 박시영 : 적어도 예를 들면 검사 활동을 했던 사람들이라든가 뭔가 계좌라고 볼 수 있거나 아니면 검사 시절의 여러 의혹에 대해서 상세히 아는 사람, 이런 분들이 결합되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추정해 볼 수 있는.

 

▶ 김어준 : 그렇지 않고서는 그런 액수는 안 나오죠. 계좌를 열어 봐야 되니까. 검찰, 경찰, 감사원, 또는 어디가 있습니까? 국정원, 기무사. 그런 사정 기관이나 할 수 있는 일인데. 세무 관련해서나. 어쨌든 이게 장 소장 이야기도 기관에서 나왔다고 하니까. 어디인지는 궁금하네요.

 

◐ 박시영 : 기관에서 나왔다, 그렇게?

 

▶ 김어준 : 기관이라는 표현까지는 인정을 했기 때문에. 

 

◐ 박시영 : 아, 그렇습니까? 

 

▶ 김어준 : 그럼 뭐, 사정 기관일 것 같은데. 

 

◐ 박시영 : 그만큼 의혹들이 굉장히 방대하게 적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추정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택수 : 국민의힘 쪽에서 약간 두 가지 징후를 최근 들어서 느꼈는데 하나는 최재형 감사원장을 여론조사에 포함시켜 달라는 조사기관에 오는 민원들이 있습니다. 

 

▶ 김어준 : 윤석열 대안에 대한 고민을 하는 거죠. 

 

▷ 이택수 : 국민의힘 내부에서 현역 의원들의 요청이 있었다는 점. 두 번째는 윤석열 전 총장 외에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유승민, 원희룡 이런 현역 정치인들에 현역 의원들이 많이 붙고 있다. 포럼을 하면 참석 인원이 예전보다 많아졌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 윤석열 전 총장 X파일 때문이 아니라 최근에 여의도에서 보는 행보. 대변인 저렇게 다뤄서, 대변인 한 사람인데 앞으로 대선은 혼자 치를 수 없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협력해야 되는데 조율이 되겠는가? 이런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 이택수 :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과거 고건, 반기문, 안철수 등등의 제3정치를 꿈꿨던 분들의 행보와 좀 비슷한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요. 

 

▶ 김어준 : 개요를 빨리 말씀해 주세요. 

 

▷ 이택수 : 아까 리얼미터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어준 : 한국갤럽, 리얼미터, 한사연, PNR리서치 모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 묶어서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택수 : 감사합니다. 

 

◐ 박시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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