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백신 스와프'.. 화이자 70만 회분 오늘 도착 "조기 접종 실시해 변이 위협에 대응"

[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한-이스라엘 '백신 스와프'.. 화이자 70만 회분 오늘 도착

"조기 접종 실시해 변이 위협에 대응"

- 배경택 상황총괄단장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 김어준 : 자, 코로나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배경택 상황총괄단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배경택 : 네, 안녕하세요. 질병관리청의 배경택입니다. 

  

▶ 김어준 : 네. 우선 이스라엘 백신 스와프 문제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이 도착했나요? 곧 도착하나요? 

  

▷ 배경택 : 네. 비행기가 아마 지금 내리고 있을 겁니다. 

  

▶ 김어준 : 그렇군요. 

  

▷ 배경택 : 오늘 아침에 도착을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런데 이 백신이 유통기한이 임박해서 걱정이라는 보도도 있던데 유통기한이 문제가 됩니까? 

  

▷ 배경택 : 그 이 달 말까지 유통기한이라고 제가 얘기했었고요. 

  

▶ 김어준 : 이 달 말이요. 

  

▷ 배경택 : 네. 저희가 유사하게 6월 달에 얀센 백신을 가지고 들어와서 100만 명 접종을 했지 않습니까? 

  

▶ 김어준 : 그때도 그랬죠. 

  

▷ 배경택 : 그때 제가 확인해보니까 사전예약 받은 것들 말고 접종을 시작하고 난 다음에 저희가 5일인가 6일 만에 100만 회가 접종이 다 끝났거든요. 

  

▶ 김어준 : 그러니까요. 

  

▷ 배경택 : 이스라엘이 우리나라를 선택한 이유도 한국이 방역의 필요성도 있겠지만 한국이 이 콜드체인이나 이런 백신을 잘 쓸 수도 있고, 그다음에 주면 그걸 낭비하지 않고, 

  

▶ 김어준 : 바로 쓸 수 있으니까. 

  

▷ 배경택 : 접종할 수 있는 그런 준비가 되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전달을 했다라고 하는 것들이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백신 유통기한이 이 달 말이라고 하더라도 저희가 그전에 충분히 접종을 했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될 거라고 말씀드립니다. 

  

▶ 김어준 : 백신이 있으면 족족 다 쓰죠, 우리는. 

  

▷ 배경택 : 그렇습니다, 우리는. 

  

▶ 김어준 : 자, 그러면 그 백신들 포함해서 또 이번주에 백신이 또 들어오는 걸로 아는데 그래서 화이자가 이번 달에만 천만 회분이 들어오는 것 아닙니까? 

  

▷ 배경택 : 맞습니다. 이번 달에만 지금 이스라엘 것 제외하고 천만 회분이 들어오기로 되어 있고요. 그다음에 오늘 이스라엘 70만 회분 말고 화이자하고 개별 계약했던 62만 회분이 오늘 새벽에 들어왔습니다. 그건 이스라엘에서 오는 것보다 더 이른 비행기로 들어와서 이미 도착을 했습니다. 

  

▶ 김어준 : 네. 급히 이 달 안에 써야 하는 이스라엘 백신을 먼저 공급할 것 같은데 어느 지역에 어떤 대상에게 먼저 공급합니까? 

  

▷ 배경택 : 네. 저희가 지역별로 방역 상황이나 이런 것들에 따라서 지역별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지금 최근에 서울하고 경기하고가 좀, 

  

▶ 김어준 : 서울, 경기지역. 

  

▷ 배경택 : 네. 거기에 34만 회분을 먼저 공급을 하고요. 그다음에 7월 하순에 초등학교 1, 2학년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경우에 선생님들이 예방접종을 하셔야, 애들은 지금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안전할 거라서 그렇게 두 군데에다 할 겁니다. 서울, 경기에 줘서 그 지자체에서 대면접촉이 많은 일을 하시는 분들을 지역을 선정 해서 34만 명에 대해서 우선 접종을 하고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 그다음 초등학교 1, 2학년 선생님들 먼저 38만 명 정도를 먼저 접종을 해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교육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 김어준 : 수도권에 대면접촉이 많은 직군이라면 예를 들면 택배기사 분들 혹은 택시, 버스 운송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입니까?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그런 두 부류하고 환경미화하시는 분들, 이렇게. 

  

▶ 김어준 : 환경미화원. 학원도 문제잖아요. 학원 종사자들은요? 

  

▷ 배경택 : 학원종사자들은 저희가 지금 그 물량을 가지고 3만 회분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그 순서대로 할 거고요. 일단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람들을 가장 많이 먼저 접촉하시는 분들이 교통시설이나 택배하거나 아니면 환경미화원 그분들이고 학원종사자 하시는 분들도 저희가 계획에 따라서,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배경택 : 네. 접종을 할 예정입니다. 

  

▶ 김어준 : 50대 7월 중에 예약 받는다고 그랬는데 예약이 언제 시작됩니까? 

  

▷ 배경택 : 저희가 7월 하순에 저희가 예약을 받고요. 

  

▶ 김어준 : 셋째 주, 넷째 주 그 정도 예상됩니까? 

  

▷ 배경택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그렇군요. 이제 7월 셋째 주, 넷째 주부터 되어야 백신이 지난번 6월에 급속도로 올라간 것처럼 다시 올라가기 시작하겠군요. 

  

▷ 배경택 : 네. 그때 되면 이제 7월에는 55세부터 한 주간 예약을 받고 그다음에 50세에서 54세까지 예약을 이렇게 두 주에 걸쳐 나눠 받을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그때 되면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백신을 가지고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할 거고요. 6월 말에 조금 소강상태였던 백신접종이 이번주 월요일 7월 5일부터 지금 계속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6월 달에 접종했다가 못 맞으신 아스트라제네카 초과 예약하셨던 분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배경택 : 그다음에 30세 미만 분들도 요 7월 5일부터 접종을 지금 계속 시작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오늘 천 명 이상 확진자 발생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어떻게 되냐는 오늘 오후에 총리 발표가 있을 예정이죠? 

  

▷ 배경택 : 네.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해서는 중대본 회의 통해서 총리님께서 아마 말씀을 하시는 것으로, 

  

▶ 김어준 : 그건 그때 저희가 총리실을 통해서 확인하기로 하고요. 이 델타 변이 관련해서 여쭤보겠습니다. 델타 변이가 이제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는 이제 주요 국가들이 이미 90% 이상 영국이라든가 이스라엘 같이 백신접종률 높은 나라들도 델타 변이 때문에 확진자가 재확산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그렇게 90%, 이 정도는 아니었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크게 늘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로 늘고 있습니까? 

  

▷ 배경택 : 네. 저희가 확진자 중에서 한 15% 정도를 검사를 합니다. 그래서 이번주 한 주를 보면 한 650개 정도를 분석을 했는데 그중에 한 50% 정도는 325케이스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168건의 경우에는 알파형 변이, 델타형 변이는 153. 그래서 전체 확진자 중에서 한 반 정도, 이번주에 확진된 사람 중에는 반 정도가 변이가 발생을 했고, 그 중에서 한 반 정도. 그러니까 전체로 하면 한 23, 24% 정도가 델타형 변이고요. 그런데 델타형 변이 중에서 153건이 금주에는, 지난주에는 이제 확인이 됐는데 그중에 해외 유입이 101건이고 국내 감염이 52건아서 아직도 해외에서 감염된 게 훨씬 더 많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라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검사하고 철저하게 확진된 경우에는 격리하고, 이렇게 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고, 국내의 경우에도 사실은 국내에는 변이든 변이가 아니든 저희가 계속적으로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해 주십시오라고 말씀드리고 검사 결과에 따라서 뭐 격리를 하시거나 이런 것들을 하고, 그다음에,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배경택 : 국내에 있는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조사를 해서 변이가 확산되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여전히 이제 뭐 해외에서 90% 이상이 델타다라고 하는 그 정도 상황은 아니고, 아직은. 

  

▷ 배경택 : 네. 

  

▶ 김어준 : 델타 숫자가 153명인데 그중에 해외 유입이 101건이고, 해외 유입 101건이라는 건 이제 자가격리 2주 내에 걸러진다는 얘기니까. 

  

▷ 배경택 : 그렇죠. 

  

▶ 김어준 : 아직 우리나라는 10%도 안 되는 거네요, 아직은? 

  

▷ 배경택 : 아직은 그런데 이게 확산되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그래서 이제 정부에서도 그걸 걱정을 하고 있고 이제 그런 상황입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7월에 2차 접종이 예정된 분들은 교차접종 화이자로 될 수, 된다고 하셨잖아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네. 그런데 이제 8월도 대상이 그렇게 될 수 있습니까? 

  

▷ 배경택 : 저희가 8월까지, 

  

▶ 김어준 : 왜냐하면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가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 맞은 분들 중에는 2차는 화이자로 교차접종을 맞고 싶다는 분들도 있거든요. 물론 불안해서 그냥 2번 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싶다는 분들도 있긴 있죠. 

  

▷ 배경택 : 네. 사실 이게 전문가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의견이 나뉘시더라고요. 그런데 많은 전문가들은 뭐냐 하면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같은 백신을 맞는 게 제일 좋지 않겠느냐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고, 그리고 외국의 사례들을 보면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 이게 1차는 아스트라, 2차는 화이자를 맞았더니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고 효과도 좋다라는 두 가지 의견을 가지신 전문가들이 나뉘어요. 그래서 정부에서도 7월 달에는 현재 일단 교차접종을 한다는 건 원칙을 결정해서 발표를 드렸고 8월 달은 또 백신 수급이라든가 그다음에 저희가 7월에 접종하고 난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상황들, 그다음에 해외의 사례들이나 이런 것들을 전문가들하고 같이 논의해서 8월 달에 어떻게 할 건지는 다시 한 번 논의를 해서 발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어준 : 아직 확정은 안 됐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군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이거든요. 교차접종을 한 번 맞아보고 싶은 사람.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배경택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네. 배경택 상황총괄단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