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 하반기 접종은?
"7월 공급분 8월에 도입.. 40대 접종 예정대로"
- 배경택 상황총괄단장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 김어준 : 매주 수요일 질병청 연결합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배경택 상황총괄단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배경택 : 네, 안녕하세요. 질병관리청의 배경택입니다.
▶ 김어준 : 언론에서 이제 모더나 공급 차질 보도가 많은데요. 그런데 이제 기사만 보면 마치 차후에 접종계획이 다 엉클어진 것처럼 얘기하던데 자세히 읽어보니까 7월 90만 명분 정도가 8월에 합쳐서 들어온다, 이것 아닙니까? 그냥.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7월 달에 원래 천만 명분 저희가 백신 도입하기로 했는데 그게 한 80만 명분 정도가 뒤로 넘어가는 거고요. 저희가 지금 계속 협의를 해서 최대한 빨리 조기에 물량을 도입하도록 하려고 하고 8월 도입되는 물량들은 모더나에서도 계속 공급 일정에 따라서 들어오고 다만 7월 달에 못 들어왔던 것을 최대한 빨리 당겨서 8월 좀 초에 당겨오도록 하는 노력을 정부가 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 보니까 이제 모더나가 전체적으로 다 밀리는 줄 알았더니 그렇게, 그렇게 읽혔어요, 기사가 처음에. 그런데 이제 자세히 봤더니 90만이 아니라 80만 7월 말에 예정되어 있던 모더나 80만 회분이 8월 분량분에 합쳐져서 들어온다. 8월 분은 그냥 그대로 원래 들어온다는 것 아닙니까? 그대로 일정대로.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 50대 이상 그러니까 50세부터 59세까지 전체 예약률은 최종 어떻게 됐습니까?
▷ 배경택 : 네. 전체 예약률은 84%고요. 50에서 54세가 82.2%, 그다음에 55세에서 59세가 86%입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배경택 : 참고로 말씀드리면 왜 연령층이 좀 높을수록 사실은 더 백신을 더 많이 맞으셔야 되고 많이 맞으시는데 75세 이상이 86.1%를 예방접종을 하셨거든요. 그다음에 60에서 74세가 82.7%였던 걸 보면 50대도 굉장히 높이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의지를 보여주셨던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이번 주부터 이제 50대 예방접종을 시작했죠.
▷ 배경택 : 네. 월요일부터 55세에서 59세가 시작을 했고요. 첫날 47만 명 정도가 접종을 하셔서 한 13% 정도가 첫날 하루에 접종을 하셨고요. 어제는 아마 접종하셨던 것들은 집계를 해서 조만간 잠시 후에 저희가 발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어준 : 그 정도 수준으로 가고 있군요. 그러니까 접종도 이제 현재 일정대로 가고 있는 거고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사실은 고3들은 지난 7월 19일부터 계속 맞고 있지 않습니까? 그 친구들이 55만 명 이상이 지금 맞아서 저희가 맞추려고 했던 사람들의 85%가 맞았고요. 지자체에서 왜 자율접종이라 그래 가지고 왜 수도권부터 시작해서 대면접촉이 많은 사람들, 이런 사람들 맞추는 것도 7월 13일부터 진행이 되고 있고 어제 7월 27일부터는 사업장에서 자체접종이라고 해서 부속의원이 있는 그런 기관들에선 기업들에서 자체 접종하는 것을 또 어제부터 잘 진행이 되고 있어서 저희가 7월 달에 말씀드렸던 것들은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이제 그 우려하는 것들, 50대는 예약도 끝났고 접종도 시작해서 곧 접종이 끝날 것 같은데 40대 이하가 일정대로 접종할 수 있겠느냐. 이 모더나사 공급 차질 보도와 함께 묶여서 이제 그런 보도가 있는데 40대 이하 예약과 접종은 어때요?
▷ 배경택 : 네. 40대 이하 예약과 접종은 저희가 지금 백신이 도입하는 것들, 그다음에 저희가 접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인프라들을 고려해 가지고 저희가 금요일 날 정도 이제 8월 이후에 접종계획을 다시 말씀을 드릴 거고 그렇게 되면 그때 40대는 어떻게 접종을 합니다, 어떻게 예약을 합니다라는 걸 말씀을 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하나만 정정을 하면요. 제가 아까 모더나 백신 때문에 80만 회가 지금 7월에 들어오려는 게 8월에 들어온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지금 정확히 보니까 92만 회분이네요.
▶ 김어준 : 제가 맞았었네요.
▷ 배경택 : 네. 정정드립니다.
▶ 김어준 : 90만 회. 저도 90만 회로 봤는데 여하간 그 물량은 이제 7월 말 예정이었다가 8월 원래 들어오던 들어올 예정이던 8월 분량과 합쳐서 들어온다, 이런 얘기였던 걸로 제가 이해했고. 그리고 49세 이하는 내일모레부터 그러면 내일모레 일정이 발표되는 거군요?
▷ 배경택 : 네.
▶ 김어준 : 일정이 발표돼서 예약은 언제부터 받습니까?
▷ 배경택 : 저희가 모레 8월 계획하면서 발표를 드릴 텐데요. 아마 8월 중에 예약을 받고 저희가 이제 최대한 조속하게 예약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거고 자세한 내용은 금요일 날 저희가 하겠습니다. 개봉박두를 해 주시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8월 중에 50대 연령층 끝나고 그리고 그즈음 이제 40대 받아서 그러면 8월 말이나 9월 초부터 또 40대가 맞겠군요. 40대 이하가 맞겠군요.
▷ 배경택 : 네. 아마 저희가 시작하기는 40대 이하 접종 시작도 이제 8월 하순에는 이제 시작을 할 거고요. 8월부터 9월까지 이렇게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원래 계획이 이제 이번 주부터 시작해서 쭉 계속해서 연령대별로 끊이지 않고 접종을 계속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10월 말까지 대략 다 끝낸다는 것 아닌가요, 그렇죠?
▷ 배경택 : 지금 그래서, 네. 그래서 이번 주에 55세에서 59세부터 시작을 쭉 하고 있는 거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해서 저희가 9월까지는 이제 전 인구의 한 70% 정도가 1차 접종을 하도록 이렇게 하고요. 그다음에 그 이후에 2차 접종 되시는 분들에 대한 걸 계획대로 해서,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배경택 : 11월까지 집단면역 달성하는 것들을 순조롭게 진행시키도록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 김어준 : 연결할 때마다 제가 여쭤보고 있는데 이제 교차접종과 관련해서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1차를 아스트라제네카, 2차를 화이자 백신 접종했을 때 동일 백신 접종을 2번 하는 것보다는 항체가 더 많이 형성된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나왔어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엔 사실은 저희가 이런 것들을 계속 영국의 자료는 어떻습니다, 캐나다의 자료는 어떻습니다, 뭐 스페인의 자료는 어떻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국내에서도 이걸 연구를 하고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그래서 저희가 국내 연구 결과를 이제 발표를 드렸는데 일단 핵심적으로 말씀드리면 효과는 동일한 백신을 맞는 것보다 나쁘지 않다. 좋거나 아니면 같다. 그다음에 부작용 같은 경우에도 다 가벼운 일반적인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수준이고 부작용도 크게 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오히려 일부에서는 델타 변이 관련해서는 일부 조금 모든 경우에 조금 효능이 조금 감소하긴 하는데 그러한 경우에도 다른 백신들보다 나쁘지 않다라고 하는 내용들이 나와 있습니다.
▶ 김어준 : 감소하는 부분도 있긴 있군요.
▷ 배경택 : 네. 그건 델타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 사실은 처음에 백신 개발할 때 더 나오지 않았던 부분이라서 그게 지금 개발한 백신들을 사용했을 때 원래 그 효과보다 조금 효과가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은,
▶ 김어준 : 교차접종이 동일 접종보다 델타 변이에는 다소 감소합니까? 그 효과가.
▷ 배경택 : 아닙니다. 그 얘기가 아니라 동일 백신의 경우에도 델타 변이,
▶ 김어준 : 전체적으로 감소한다.
▷ 배경택 : 에는 감소를 하고, 네. 전체적으로 다 감소를 하고 어쨌든 이 교차접종을 하더라도 동일 접종을 하는 것보다 크게 위험하거나 이상반응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효과도 비슷하거나 아니면 나쁘지 않다라고 하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배경택 : 네.
▶ 김어준 : 8월에 제가 반복해서 여쭤보는데 아직 정책이 정해지지 않으셨다고 했는데 같은 동일 백신을 이제 불안하니까 맞고자 하는 분들도 있고 1차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은 분들 중에 2차 화이자를 맞고 싶다고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잖아요, 8월 중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까?
▷ 배경택 : 네. 그런데 저희가 계속 말씀드리는 게 이제 백신을 선택하실 수는 없고요. 다만 예전에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에 맞으셨던 분들 중에서 연령이 왜 30세부터 39세까지는 지금은 이제 아스트라제네카를 2차에 접종시키지 않고 화이자 백신을 접종을 시키고 있거든요. 그래서 백신에 선택권은 없지만 그 연령대 분들에게는 그렇게 2차를 화이자 접종을 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예를 들어서 지금 그 연령대 말씀하시는데 50대 중에 그런 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됩니까?
▷ 배경택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백신에 선택권을 드리지 않는다는 원칙이기 때문에,
▶ 김어준 : 우연에 맡겨야 되는,
▷ 배경택 : 저도 그리고 사실은 50대지만 저도 1차, 2차를 둘 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효과는 좋은 것 같고 아직 제가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고, 그다음에 이상반응도 크게 없는 것 같아서 이상반응 문제나 효과에 대한 문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고요.
▶ 김어준 : 어쨌든 신청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이거죠? 교차접종이.
▷ 배경택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이제 영국이나 이스라엘, 미국도 마찬가지로 그런 이야기가 나오던데 영국이나 이스라엘이 이제 접종률이 꽤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다시 돌파 감염이 많아지고 하니까 부스터 샷, 한 번 더 세 번째 이제 접종을 논의하고 있잖아요. 우리도 그런 논의를 하고 있습니까?
▷ 배경택 : 네. 사실 돌파 감염도 그렇고요. 여러 가지 이유들 때문에 저희도 이제 그런 부분들 검토를 하고 있고요. 다만 이제 저희가 다 1차, 2차 접종을 하시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필요한지에 대한 검토를 해서 부스터샷을 계속 할 건지를 검토를 하고 있고요. 특히 이스라엘이나 외국 같은 경우에도 어떤 경우에 하느냐 하면 특히 이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 분들 있지 않습니까? 연령이 높아서거나 아니면 왜 장기를 이식한 분들의 경우에는 면역 관련해서 약들을 드시거든요. 면역억제제라는 약들을 드셔서 그런 분들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 부스터샷을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도 그래서 권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그런 외국의 사례나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가지고 검토를 해 가지고 부스터샷 여부를 다시 결정을 할 겁니다.
▶ 김어준 : 미정인 상태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경택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네. 백신 접종 상황 짚어봤습니다. 질병청의 배경택 상황총괄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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