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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과 합당 결렬

메디아 2021. 8. 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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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과 합당 결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공식선언했다.

 

안철수 대표가 독자행보를 택하면서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소멸돼가던 ‘제3지대’의 불씨가 살아났다.

중도층에 미칠 파급력에 따라 거대양당 중심의 대선 구도가 출렁일 수 있다. 막판의 야권 단일화, 양강 구도의 캐스팅보트 등 여러 가능성이 열리면서 대선 시나리오는 한층 복잡해졌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에서 멈추게 되었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지난 3월 야권 단일후보 선출 과정에서 스스로 합당 추진의사를 밝힌 지 5개월 만이다.

 

안철수 대표는 “합당을 위한 합당 또는 작은 정당 하나 없애는 식의 통합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권교체가 과거 기득권 양당이 반복해온 적대적 대결정치의 도돌이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대선 독자출마’와 관련된 질문에 “앞으로의 계획은 향후 따로 말씀드릴 시간을 갖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장외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어떤 분이든 만나서 의논할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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