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18~49세 백신 사전예약률 60.2%
"10월 말 70% 접종 완료 목표.. 적극 동참해주길"
- 배경택 상황총괄단장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 김어준 : 10월 말까지 전 국민 70% 백신 접종 완료. 우리 당국의 목표치죠. 현재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배경택 상황총괄단장 전화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배경택 : 네, 안녕하세요. 질병관리청의 배경택입니다.
▶ 김어준 : 우선 18세에서 49세 10부제 사전 예약 하고 있는데, 오늘까지 예약률이 얼마입니까?
▷ 배경택 : 오늘까지 생일이 6번으로 끝나는 분들 예약받고 있는데 저희가 지금 받아 보고 있는데 60.2%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런데 이 연령대, 그러니까 18세에서 49세 사이 연령대에서 잔여 백신 그리고 얀센 백신도 이미 백만 명 가까이 맞았지 않습니까?
▷ 배경택 : 예, 예비군 대상.
▶ 김어준 : 그런데 그분들이 이 나이대니까. 그렇게 하면 이 나이대가 한 70% 이미 도달한 것 아닌가요? 사전 예약률 합치면.
▷ 배경택 : 네, 맞습니다. 지금 18세에서 49세가 2,250만 명 되시는데 그중에 말씀하신 것처럼 잔여 백신, 예비군이라서 얀센 백신을 맞거나 사회 필수 요원이라고 해서 우선 접종을 하신 분들이 665만 정도가 되시거든요. 그래서 그분들까지 계산하고 그리고 예약하신 분들이 60.2%인데 그분들이 한 30% 정도 되시거든요. 나머지 70%의 60%, 그러니까 합치면 70% 정도가 조금 넘게 예약을 했는데, 저희들 입장에서는 코로나 유행을 확산을 저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예방접종이기 때문에 가능한 대로 많은 분들이 예약하셔서 예방접종을 맞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지금 예약률과 이미 맞은 분들을 하면 70% 넘어가긴 했으나 델타변이 때문에 70%가 아니라 더 끌어올리면 올릴수록 좋은 것 아닙니까? 그렇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생각하는 목표도 9월 추석 전까지 70%만 1차를 맞히겠다가 아니라 70% 이상을 1차를 맞히겠다고 해서.
▶ 김어준 : 최소한 70% 이상.
▷ 배경택 : 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맞아 주시는 것들이 그것들이 정부가 생각하는 목표고 그게 국민들께서 본인의 건강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 하실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10부제는 사흘 남았는데 사흘 후부터는 10부제가 아니라 10부제 없이 그냥 예약받는 거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9월 17일까지 예약을 추가로 더 받을 거거든요. 그래서 8월 19일까지는 10부제로 받고 그다음에 19일에서 20일은 35세에서 49세, 20일에서 21일은 18세부터 34세까지 받고 그 이후에는 연령 제한 없이 9월 17일까지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사흘 후까지는 한 번에 몰릴까 봐 생일 끝자리에 맞춰서 10부제로 사전 예약을 운영했는데 사흘 후부터는 지금 말씀하신 연령으로 바꿔서 다시 또 한 달간 추가 예약을 받는다.
▷ 배경택 : 그리고 그 뒤에는 연령이나 관계없이 모든 분들한테 예약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래서 18세 ~ 49세 사이는 이미 얀센 백신이나 잔여 백신을 맞은 분들을 포함하면 70%를 넘기긴 하였으나 이걸 최소한 10%는 더 끌어올렸으면 좋겠네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75세, 60세에서 65세 이분들도 보면 예약하신 것들이 80% 가까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김어준 : 50대는 총 예약률이 어떻게 됩니까?
▷ 배경택 : 50대는 지금 저희가 어제부터 지금까지, 8월 16일부터 50세에서 54세는 접종을 시작하고 있고 그 이전에 55세부터 59세까지는 이미 예약을 시작을 했고요. 그분들 전체적으로 예약하신 것들도 제가 지금 정확한 숫자는 기억 못 하는데 한 75% 정도 되시는 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분들도 놓치게 되면 사흘 후부터는 연령대별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연령 구분 없이 다시 추가 예약을 받고요.
▷ 배경택 : 그분들의 경우에는 현재는 지금 예약받으신 대로 진행을 하고 있고요.
▶ 김어준 : 이미 진행하고 있는데, 제 말은 그걸 놓친 분들은 다시 9월 17일까지 연령 구분 없는 시점에 다시 예약을 받는다는 거죠?
▷ 배경택 : 그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더 검토를 해 볼 거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60세에서 74세 같은 분들 경우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순서를 놓치신 분들은 일자 제한 없이 예약을 다시 받고 있거든요.
▶ 김어준 : 50대는 그 계획이 없어요, 아직은?
▷ 배경택 : 50대는 현재까지는 발표가 안 됐고, 왜냐하면 저희가 지금 18세에서 49세 분들을 예약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분들 예약 마치고 난 다음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헷갈려요. 18세 ~ 49세 10부제 해서 끝자리를 맞춰야 되니까, 자기 생일과. 깜빡 잊고 못 하신, 하고 싶은데 못 한 분들도 꽤 있을 거예요.
▷ 배경택 : 네, 맞습니다. 그분들에 대해서.
▶ 김어준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연령대도 70%까지는 돌파한 것이고 이렇게 되면 추석 전까지 70% 1차 도달은 목표대로 가능한 겁니까?
▷ 배경택 : 예, 그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국민들께서 예약하셨던 부분들도 그렇고 접종 인프라도 그렇고 준비들이 되어 있고요. 백신 도입이 문제가 있었는데 그 부분들도 현재 들어와 있는 부분들 그다음에 도입 예정인 부분들 고려한다고 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잔여 백신 관련해서 지금도 잔여 백신이 뜨긴 뜨거든요. 그런데 주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만 남고 화이자나 다른 백신은 뜨면 바로 사라지는데 아스트라제네카만 남는다. 그래서 일부는 폐기된다. 이런 보도가 있거든요. 얼마나 남는 겁니까?
▷ 배경택 : 지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2차 접종이 많이 진행이 됐기 때문에 8월 12일부터 9월 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이 계속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그때 굉장히 많은 접종을 하고 나서 남는 부분들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들을 최대한 많은 분들이 신속하게 접종하실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저희가 잔여 백신을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에도 많은 분들이 접종하실 수 있도록 접종 연령을 30세에서 49세의 경우에도 희망을 하시면 아스트라제네카를 잔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제도를 고쳐 놨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그 이전에는 50대 이상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이다가 지금은 30대 이상으로 내렸잖아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내린 건데, 제가 궁금한 건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를 불신해서 백신이 남아돈다는 식의 보도가 있는데 남아돈다고 보도할 만한 정도입니까?
▷ 배경택 : 당초에 남아돈다는 게 아니라 사실 그 당시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아스트라제네카로 2차 접종이나 다시 접종을 시작하는 부분들이 최근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래서,
▶ 김어준 : 8월 12일부터 시작됐죠.
▷ 배경택 : 네. 그렇기 때문에 그전부터 많이 남아돌았다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많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을 하다 보니 혹시 남는 부분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들을 정부가 만들어서 제도를 개선을 했던 겁니다. 그리고 말씀드리면 아스트라제네카가 왜 제약사가 임상시험을 했거나 아니면 우리 식약처의 허가 과정, 국제기구의 검증을 보면 18세 이상을 접종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라는 특이한 이상 반응이 혹시 젊은 사람들한테 나타날 수 있어서 그래서 그 부분들을 50세 이상으로 접종하도록 했었는데 저희가 지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한 1,270만 건 정도를 접종을 해 봤는데 걱정했던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라는 건 3명 정도한테 나타났거든요.
▶ 김어준 : 몇백만 명에 한 명 나오는 것 아닙니까, 확률이?
▷ 배경택 :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보면 델타변이 이런 것 때문에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고려한다고 하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의 이득과 위험성을 고려한다고 하면 당초에 생각했던 것보다 이득의 크기가 훨씬 더 커졌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것들을 고려한다면 본인이 희망하시는 경우에는 30세에서 49세도 아스트라제네카를 잔여 백신으로 접종하실 수 있습니다.
▶ 김어준 : 남아돈다는 건 과장이고 1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를 2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런데 지금 델타변이도 있으니까 최대한 빨리 많은 분들이 맞아야 되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50대 이하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때문에 50대 이하는 제외하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실제 접종해 보니까 한 400만 명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하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 위험이 매우 낮고 그래서 빨리 그것보다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최대한 많은 백신을 접종하는 게 더 이익이다. 그래서 50대 이하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신청할 수 있게 만들었다.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그렇게 하도록 했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경택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질병청의 배경택 상황총괄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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