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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전북 경선 과반득표 & 국민의힘 경선 3차 TV토론 관전평

메디아 2021. 9. 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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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우나이퍼] 

이재명, 민주당 전북 경선 과반득표   

& 국민의힘 경선 3차 TV토론 관전평  

 

 

- 우상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 김어준 : 황야의 우나이퍼 우상호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우상호 : 네, 안녕하세요. 

 

▶ 김어준 : 네. 민주당 경선부터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호남 경선 결과가 지난 주말에 나왔습니다. 어떻게 총평하십니까? 

 

▷ 우상호 : 호남 특히 이제 광주 전남에서 이낙연 후보를 1등을 만들어주고 그리고 이제 전북에서 이재명 지사 과반을 계속 유지시켜줬기 때문에 최상의 조합이 나왔다고 봐야죠.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낙연 후보의 체면과 호남의 자존심은 지켜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흐름의 이재명 대세론은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김어준 : 대세론이 유지되는 정도인가요? 아니면 이제 슈퍼위크 2번 남았거든요. 슈퍼위크 2번 2주 남은 셈인데. 

 

▷ 우상호 :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제 결선투표로 가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결선투표를 가는 경우의 수가 유일하게 가능해던 것은 이낙연 후보의 주 지지 지역인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50% 밑으로 끌어내렸어야 됩니다. 그러니까 점유율, 누계 점유율 득표율이 45%에서 40 한 6, 7%까지 끌어내리고 그다음 이제 서울 경기와 그다음에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 김어준 : 네. 승부를 봤어야 하는 건데. 

 

▷ 우상호 : 승부를 본다면 일단 50% 밑으로 끌어내린 상태에서 결선투표 가서 역전을 시키자, 이렇게 이 작전이었어야만 되는데 주 지지지역인 호남까지 경선을 끝냈는데도 불구하고 누적 득표율에서 이재명 후보의 50%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막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 이낙연 후보가 다시 득표를 할 수 있는 지역이 남아있지가 않거든요. 

 

▶ 김어준 : 특히 이제 경기도가 남아있으니까 거기서는 또 이재명 지사가 유리할 수 있고. 

 

▷ 우상호 : 그렇습니다. 서울은 뭐 지지율 조사 결과 좀 비등하게 나오는 곳도 있다 하니 기대해본다 한들 경기도가 너무 압도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왔기 때문에 이낙연 후보가 역전은 커녕 과반수 저지를 위한 전략적 지역이 지금 남아있지 않다, 이렇게 분석한다면, 

 

▶ 김어준 : 현실적으로는. 

 

▷ 우상호 : 결선투표도 사실상은 물 건너갔다, 저는 그렇게 보는 편입니다. 

 

▶ 김어준 : 현실적으로는. 그게 이제 호남의 기대를 이낙연 캠프 쪽에서는 이제 했겠죠, 당연히. 그리고 최근에 지지율도 꽤 상승세였기 때문에 역전, 

 

▷ 우상호 : 그러니까 광주 전남에서 1등 하신 것은 전 굉장히 선전하셨다고 보는데 너무 적은 표 차이가 났어요. 

 

▶ 김어준 : 너무 박빙이었어요. 

 

▷ 우상호 : 0.몇 % 차이, 2%니까요. 그러면 그 정도 리드로는 새로운 반전의 기회를 잡기가 굉장히 어렵죠. 

 

▶ 김어준 : 지금 누적이 이제 이재명 지사가 53%대니까 여전히 호남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지금 일반 여론조사 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계속 50%를 넘어가고 있으니까. 

 

▷ 우상호 : 남아있는 누적 선거인단이 예를 들어 한 최대 한 40만 본다 하더라도, 40, 50만. 투표율 50%를 보고 한 20만 투표한다고 하면 현재 있는 10만 이상의 표차가 벌어진 것을 한 12만 되거든요. 어디서 마련하겠습니까? 나머지 지역에서 7대3 정도로 이기시는 지역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으로 봐서는 그게 굉장히 어렵다고 보는 거죠. 그러니까 어쨌든 결선투표를 가려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무조건 50% 밑으로 내려야 되는데 그러려면 이낙연 후보가 40% 이상 득표를 해야 됩니다. 지금 굉장히 불가능해졌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그다음 단계로 물론 정치라는 게 하룻밤 사이에 뭔가 뒤집히는 큰일이 발생할 때도 있긴 하니까 그런 돌발 대형 돌발변수를 제외하면 사실상 어렵다, 이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 우상호 : 네. 제가 볼 때는 결선투표로 가는 것이 어려워졌고 결선투표로 가는 게 어려워졌다면 역전도 어렵다. 사실상 이런 말씀 드리면 안 되지만 큰 흐름의 대세가 꺾이기 어렵다, 이렇게 봅니다. 

 

▶ 김어준 : 그럼 두 번째로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제 우려하는 것은 모든 경선이 그래왔긴 합니다만 이번 경선에서도 1, 2위 간에 감정싸움도 꽤 있었지 않습니까? 경선이 끝난 이후에 소위 원팀이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어려움도 겪는데 이번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우상호 : 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근거는요? 

 

▷ 우상호 : 우상호가 있지 않습니까? 아니. 실제로 지금 제가 저는 여러 캠프 쪽에 계신 분들하고 지금도 교류를 하고 있는데 심지어 이낙연 후보나 이재명 후보 쪽에 있는 분들 중에서 감정이 좀 상하신 분들이 분명히 있어요. 

 

▶ 김어준 : 그건 있겠죠. 

 

▷ 우상호 : 특히 상대방 진영의 특정인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 뭐 이런 식의. 

 

▶ 김어준 : 항상 그런 일이 있죠. 

 

▷ 우상호 : 늘 있죠. 그런데 이제 원팀으로 가야 한다는 큰 대의에 대해서 뭐 다 동의해 주고 계십니다. 

 

▶ 김어준 : 과거 경험으로 비춰보자면 어떠세요? 지난 대선 경선이나 지지난 대선 경선 때. 

 

▷ 우상호 : 2017년 대선 경선에서도 사실은 친문 진영의 지지자들이 안희정 당시 후보하고 이재명 후보에게 좀 불편해하셨습니다. 

 

▶ 김어준 : 많이 불편해했죠. 

 

▷ 우상호 : 그러나 끝나고 나서 아주 완벽하게 원팀으로 활동했었고요. 2012년은 사실은 좀 조금 후유증이 있었습니다. 같이 경선에 나오신 진영 중에서 돕지 않으신 분도 계셨죠. 그러나 대다수 한 95% 이상의 당 구성원들은 당시 문재인 후보를 도왔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수준이다. 

 

▶ 김어준 : 그 이전에 정동영 후보 시절에는 어땠습니까? 그때도 기억하시잖아요. 

 

▷ 우상호 : 그때는 뭐 엉망이었죠. 그때로 갈 가능성은 별로, 왜냐하면 그때는 대선 경선 그 자체보다는 경선 이전에 그 해 1, 2월부터 있었던 정동영, 천정배 의원들의 탈당, 그다음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 실패한 정권이다, 뭐 이런 규정들 때문에 받은 상처가 컸거든요. 꼭 경선 때문이라기보다는 경선 앞두고 한 1년여 간 진행되었던 여러 정치 과정 속에서 상처를 받으신 거였기 때문에, 

 

▶ 김어준 : 그때는 뭐, 

 

▷ 우상호 : 대선 과정에서 그게 더 악화됐고요. 

 

▶ 김어준 : 당도 여러 개 생겼었죠. 

 

▷ 우상호 : 뭐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친노 진영이 정동영 후보를 돕는 게 굉장히 어려운, 그런데 그것을 초래한 것은 2007년 초반부터 보여줬던 여러 가지 갈등 때문이었는데요. 지금은 그런 수준과 비교하면 아주 양호한 수준입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큰 이슈 두 가지가 이제 고발 사주 있다가 지난, 지지난 주부터는 이제 대장동이 이제 메인 이슈가 됐습니다. 대장동 관련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우상호 : 한 마디로 뭐 이재명 게이트인 줄 알았는데 곽상도 게이트네, 이게 전 본질이라고 보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 문제를 들여다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본다면 이게 민주당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된 구성원들의 문제로 더욱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아니. 6년간 대리로 근무했던 50억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직장이라면 거의 신의 직장 아니겠습니까? 국회의원 30년 해도 퇴직금 0원입니다. 0원. 

 

▶ 김어준 : 국회의원은 그렇죠. 

 

▷ 우상호 : 네. 재벌 CEO도 수십 년 일한 분들 퇴직금 50억에서 60억 받아가시거든요. 

 

▶ 김어준 : 그게 최고 수준이 그래요. 

 

▷ 우상호 : 오너 아니면. 그러니까 세상에 이분이 얼마나 공을 세웠길래 이 회사가 이렇게 돈을 줄 수 있단 말이며, 심지어 이게 만약에 모든 직원에 똑같이 나눠줬다 그러면 또 엄청난 개발이익을 참 잘 나눠주셨구나,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 김어준 : 좋은 회사죠. 모두에게 그렇게 나눠줬으면. 

 

▷ 우상호 : 네. 이게 지금 이분만 이렇게 받았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 김어준 : 지금까지 드러난 자료로는 그렇습니다. 

 

▷ 우상호 : 네. 그러기 때문에 저는 이건 명백히 불법 혹은 편법적인 어떤 그런 금품수수다, 이렇게 의심하는 것이 합리적이죠. 

 

▶ 김어준 : 왜 이렇게까지 많이 줬을까요? 

 

▷ 우상호 : 곽상도 의원이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돈을 줬을 리가 없죠. 우상호 아들이었으면 줬겠습니까? 그런데 그분이 당시에 민정수석실에 있었고 당시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절이고 남경필 도지사 시절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여러 측면에서 저는 이 개발이익금과 관련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유력한 권력자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두 번째는 또 혹시 그 인맥에 조금이라도 어떤 그런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성균관대 오래된 동료 그룹으로서의 어떤 그런 애정, 뭐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봐야죠. 

 

▶ 김어준 : 화천대유의 대주주 그리고 대표가 같은 성대 법대 출신이라고 하긴 하더라고요. 

 

▷ 우상호 : 그러면서 굉장히 오랜 교분, 수십 년간 만나왔다는 교분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어쨌든, 

 

▶ 김어준 : 그런데 그런 교분만으로 아들에게 50억을 준다는 건 이건 그러면 너무, 

 

▷ 우상호 : 한 5억까지만 해도 좋은 동문이구나, 이렇게 생각할 텐데 50억이면 이건 틀림없이 이해관계입니다. 

 

▶ 김어준 : 이해관계다. 

 

▷ 우상호 : 돈을 투자했거나 아니면 그 금액에 상당하는 정도의 도움을 직간접적으로 받았거나 이러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50억을 턱 내놓을 수 있는 과연 그런 사람들이 있겠는가. 상식적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걸 지금 뭐 열심히 일한 대가다, 노동의 대가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너무 동의가 안 갑니다. 

 

▶ 김어준 : 산재 위로금이라고 하는데, 귀도 잘 안 들리고 어지럽고 그런 이유로 아들이. 화천대유 관계자의 해명입니다. 왜 이렇게 액수가 많냐에 대해서. 산재 위로금, 

 

▷ 우상호 : 그냥 같이 웃고 말죠. 왜냐하면 산재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노동자들 산재사건이 있을 때 물론 좀 특혜성으로 준다 하더라도 50억은 말이 안 되죠. 그러니까 뭐 예를 들어 치료비 플러스 위로금 수준이라면 한 1억에서 1억 한 2천 줬다 그러면 그 정도면 합당하겠네, 그것도 많이 준 거지만 보통 산재로 사망하거나 이런 경우에도요. 3억 이상, 

 

▶ 김어준 : 맞습니다. 

 

▷ 우상호 : 못 받습니다. 

 

▶ 김어준 : 3억에서 5억이 최대치. 

 

▷ 우상호 : 네. 그런데 이게 지금 50억이라는 돈은요. 어떤 이유를 들이대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 김어준 : 굉장히 많이 어지럽다. 

 

▷ 우상호 : 이거 왜들 이러세요. 저는 이거 분명한 말씀 드리지만 이건 검찰 수사 신속하게 해서 이 진상을 밝혀야 되고 지금 곽상도 의원을 지금 탈당했지 않습니까? 전 여기서 만약에 진짜 위법한 그러한 최소한의 증거가 확보되면 혹시 저는 이건 단순히 그냥 탈당 수준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너무 심각한 문제기 때문에 전 국회 차원에서 곽상도 의원을 제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제명해야 된다는 건 국회의원직을, 

 

▷ 우상호 : 의원직을 박탈해야 됩니다. 

 

▶ 김어준 : 의원직을 박탈해야 된다. 

 

▷ 우상호 : 이것은 숨길 수 없어요. 그래서 더군다나 이분이 그동안 얼마나 많이 우리 문준영 씨라든가 의사청문회 과정에서 우리 장관들이라든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가족문제를 건들여왔습니까? 

 

▶ 김어준 : 특히 자식문제를 많이 거론했죠. 

 

▷ 우상호 : 특히 자식문제와 특혜, 몇 천만 원 받은 것도 백이 있어서 생긴 거다, 특혜다. 엄청나게 공격해왔던 당사자입니다. 그래서 이분은 이 아들이 50억 받은 것에 대해서 그냥 탈당 정도로 끝낼 정도의 정치적 경로를 살아오신 분이 아닙니다. 

 

▶ 김어준 : 그래서 이제 국민의힘에서는 이 사안으로 특검 하자고 하는데 특검에 대해서는요? 

 

▷ 우상호 : 특검은 무조건 시간 끌기고요. 여야 합의 과정에서 서로 끼워넣기를 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특검의 대상을 특정하지 못해서 못해온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특검을 하자고 하는 것은 시간 끌기로 이 위기를 모면하겠다고 하는 것이죠. 즉각적으로 검찰이 수사 들어가야 됩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그러면 국민의힘에서도 지금 경선이 한참 진행 중이고 벌써 토론회를 세 차례나 했는데 이 토론회 보셨어요? 

 

▷ 우상호 : 보진 않고요.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액기스만, 

 

▶ 김어준 : 주요 장면만? 

 

▷ 우상호 : 네. 보고 있었습니다. 

 

▶ 김어준 : 그 국민의힘 토론회 관전평은 어떻습니까? 

 

▷ 우상호 : 한 마디로 이제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새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번 대선 경선 때도 지켜봤습니다만, 

 

▶ 김어준 : 2017년과 비슷하다. 

 

▷ 우상호 : 윤석열 후보는 본인이 정책 바보라는 것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 김어준 : 정책 바보라는 것을. 

 

▷ 우상호 : 정책에 대한 습득력과 소화력이 너무 약해요. 그리고 계속 연이은 실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보면 이 작계5015 문제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겠다는 수준에서 얘기하는 걸 보면서 안보를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작계에 대해서도 몰라서야 되겠는가. 

 

▶ 김어준 : 공부할 분야가 너무 많죠, 대선 후보라. 

 

▷ 우상호 : 그런데 이건 안보에 관한 거라서 이건 정말 숙지하고 있어야 되는 문제거든요. 본인이 최고 이 안보의 최고 책임자인데요. 저는 보면서, 

 

▶ 김어준 : 많이 등장했던 건데 사실 작계는. 

 

▷ 우상호 : 대한민국에서요. 

 

▶ 김어준 : 그전에는 관심이 없었나 봐요. 

 

▷ 우상호 : 육군 병장만 돼도 다 아는 겁니다. 작계는. 

 

▶ 김어준 : 그리고 청약 통장, 그것보다는 저는 청약 통장에, 

 

▷ 우상호 : 그게 이제 가장 뭐냐면 이분이 입만 열면 특정 정책의 내용을 잘 모르시잖아요. 숙지가 안 되어 있어요. 숙지가. 이건 굉장히 심각합니다. 

 

▶ 김어준 : 이게 이제 재밌는 것이 청약, 주택청약 가점 공약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유승민 의원이 질문을 하다가 유승민 의원이 주택청약 공약 그거 유승민 의원 캠프에서 만든 것하고 똑같다, 베낀 것 아니냐, 이렇게 하다가 이제 질문을 툭 던진 거예요. 주택청약 해보셨냐고. 주택청약을 안 해봤어도 주택청약 자체를 모를 거라곤 짐작을 예상을 못했겠죠. 

 

▷ 우상호 : 뭐 그렇죠. 

 

▶ 김어준 : 그런 과정에 툭툭 튀어나온 건데. 

 

▷ 우상호 : 이게 제가 정책 바보라는 표현을 쓴 것이 아무리 봐도 너무 정책을 모르거나 반대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분이 대통령 되면 큰일 나겠다. 장관이 정책을 설명했는데 전혀 정반대 지시를 하실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방식의 전 너무 준비 안 된 대통령 후보다. 한 마디로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국민의힘 경선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 엎치락뒤치락하는 편인데.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여전히 앞서 가는데 한참. 합산해 가지고는 앞서, 

 

▷ 우상호 : 저는 아무리 지금 앞서 간다고 하지만 저렇게 정책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그대로 보면서 보수 유권자라고 해서 저런 정도의 준비 정도를 보면서도 선택해 줄까? 조금 의문입니다. 저는 갈수록 홍준표 후보가 훨씬 더 힘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죠. 

 

▶ 김어준 : 역전할 가능성이 높다. 

 

▷ 우상호 : 네. 

 

▶ 김어준 : 몇 대 몇 정도로 예상하십니까? 

 

▷ 우상호 : 그냥 50대50이라고 합시다. 이게 무슨 뭐, 

 

▶ 김어준 : 50대50은 전망이 아니잖아요. 

 

▷ 우상호 : 예언을 할 수도 없는 거고 그러나 어쨌든 이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이기려면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셔야 돼요. 

 

▶ 김어준 : 고발 사주는 어떻게 합니까? 지금 한참 뜨겁다가 이 대장동 나오고 나서 이제 고발 사주를 거론하는 언론이 거의 없는데. 

 

▷ 우상호 : 저는 곽상도 의원 아들문제, 수사를 안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고발 사주 문제도 수사가 진행 중이지 않습니까? 저게 없던 일로 될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니라고 봅니다. 너무 명백한, 

 

▶ 김어준 : 사라진 게 아니다? 

 

▷ 우상호 : 팩트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저것은 저는 진실이 드러날 것이고 진실이 드러날 경우에 지금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상당히 관련성들이 확인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김어준 : 고발 사주도 사라진 게 아니라 수사 중이기 때문에 수사 결과가 나올 때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다. 

 

▷ 우상호 : 저런 명백한 증거물이 있는데 만약에 저 텔레그램 메시지가 저격된 거라 그러면 이건 또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겠죠.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전 증거가 남아있는데 진실이 은폐될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 김어준 : 텔레그램은 뭐 원본인 것으로 대체로 확인이 된 것 같습니다. 

 

▷ 우상호 :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면 어쨌든 손준성 검사로부터 어떤 방식으로 작성되었던 간에 김웅 의원에게 전달되고 그것이 결과적으로는 국민의힘에서 고발 조치를 이어졌다는 점에서 상당한 형태의 팩트가 확인되어 있는 거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자, 곽상도 아들 퇴직금 건은 저희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로부터도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마는 정책 바보, 이 표현은 그냥 유지하면서 끝내시겠습니까? 

 

▷ 우상호 : 네. 나쁜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있는 사실을 얘기했는데. 

 

▶ 김어준 : 자,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우상호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상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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