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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웹소설

메디아 2021. 12. 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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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3공장]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웹소설

"해적판 나올 정도로 인기..대중성·작품성 인정받아"

- 이구용 대표 (KL매니지먼트)

 

 

 

▶ 김어준 : 우리 문학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류의 영역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소식 저희가 2주 전이었나요? 2~3주 전에 전해 드렸는데 순수문학뿐만 아닙니다, 이 영역이. 웹소설, 웹툰도 그렇다고 합니다. KL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구용 : 네,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원래는 해외 소설을 판권에 사서 한국에 번역하는 일을 하시다가 어느 순간부터 우리 소설을 해외에 번역해서 내보내야 되겠다. 이제 그런 작업을 해 오신 것 아닙니까? 

 

▷ 이구용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래서 지난 시간에는 그 이야기를 쭉 했는데 최근 들어서 한국 소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또 모신 이유는 뭐냐 하면 사실 전 세계적으로 우리 한국에 대한 이미지와 인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는 사실 우리는 잘 모르거든요, 우리 일이라. 우리가 유럽인은 아니잖아요. 유럽인이 우리를 어떻게 보는지를 우리는 모르는데 이런 걸 보면 변해 간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건데. 

 

▷ 이구용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구체적으로 좀 여쭤보겠습니다. 

 

▷ 이구용 : 최근에, 

 

▶ 김어준 : 아직 안 여쭤봤는데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옥> 같은 콘텐츠.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종합 1위를 하고 있는 이 <지옥> 같은 경우에는 오리지널이거든요, 시나리오가. 웹툰에서 출발한 것 아닙니까?

 

▷ 이구용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이런 걸 보면 당연히 대표님 같은 일을 하는 해외의 바이어들이나 에이전트들이 이거 원작 가져갈 수 있냐, 이런 문의를 할 것 같아서 제가. 지금부터 질문입니다. 

 

▷ 이구용 : 앞으로 그런 사례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문의가 오긴 와요? 

 

▷ 이구용 : 네, 이제 이게 본격화되고 노출이 본격적으로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성공사례가 하나가 만들어지면 그 뒤에 이어지는 후속 이런 것들이 굉장히 발 빠르게 진행이 되거든요. 

 

▶ 김어준 : 예를 들어서 <오징어 게임>을 봤어요. 그러면 이거 원작이 있나? 이건 원작이 있는 게 아니라 감독이 창작해서 시나리오를 만든 거예요. 따로 원작 소설이나 이런 게 있는 게 아니라. 그런 문의가 옵니까? 

 

▷ 이구용 : 왔죠. 왔습니다. 원작이 있느냐 물어보고 없다고 하니까 심지어는 이런 의견 제안까지 있었습니다. 혹시 그것을 원작으로 하여서 뭔가를 다시 쓰면 어떻겠느냐. 감독이 만약에 집필을 하면 어떻겠느냐, 이런 의견 제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크다는 거죠. 

 

▶ 김어준 : 해외 출판사에서?

 

▷ 이구용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워낙 관심이 크니까 원작이 있으면 번역하려고 했던 것이고, 없다면 감독이 쓰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왔다. 

 

▷ 이구용 : 네.

 

▶ 김어준 : 이런 건 어때요? 웹툰도 웹툰이지만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은 게 웹소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에? 웹툰, 웹소설이 거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거죠? 

 

▷ 이구용 : 거의 웹툰 같은 경우도 고유명사처럼 우리가 그렇게 쓰고 이어서 그것이 일상화되면서 다른 사람들도 웹툰 하면 아마 한국에서 웹에서 연재되는 코믹, 이것을 떠올릴 겁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망가 하면 전 세계에서 일본 만화라고. 다른 나라의 만화도 있지만 그냥 망가는 일본 거라고. 

 

▷ 이구용 : 네, 그래서 요즘에는 ‘만화’라는 단어를 많이 씁니다. 

 

▶ 김어준 : 또 따로? 

 

▷ 이구용 : 네, 한국 만화. 그래서 망가라는 말을 쓰지 않고 그냥 코리안 코믹 하면 만화, 이걸 고유명사로 많이 쓰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 김어준 : 일본 만화는 망가라고 불러 주고 우리 건 그냥 만화라고 불러 주게 됐다.

 

▷ 이구용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리고 웹에서 연재되는 만화들은 웹툰이라고 부르는데 이건 한국의 것으로 고유명사화가 됐다? 

 

▷ 이구용 : 예, 그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그런 것처럼 웹소설, Web novel이라고 부릅니까? 이것도 그냥 고유명사처럼 된 거네요.

 

▷ 이구용 : 거의 그렇습니다. 

 

▶ 김어준 : 한국에서 시작됐으니까, 거의. 이 웹소설 같은 경우 지난 시간에 나오셨을 때 종이책 이야기를 하셨는데 웹소설도 번역하겠다, 이런 요청들이 있습니까? 문의나. 

 

▷ 이구용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있어요? 전혀 모르는 세계인데.

 

▷ 이구용 : 이 시장이 앞으로 일반문학 시장 못지않은 규모로 성장할 걸로 저는 기대를 하고 있고요. 웹에서 연재가 되잖아요. 에피소드별로 올라갑니다. 일주일에 며칠씩 연재가 되고 그 연재가 끝나면 그것을 다시 편집을 어느 정도 해서 전자책, e-북으로 냅니다. 

 

▶ 김어준 : 지금 형식은. 

 

▷ 이구용 : 국내에서. 그리고 그 이후에 다시 종이책으로 내기도 하고 또 안 내기도 하고 그렇게 되는데.

 

▶ 김어준 : 거꾸로네요. 예전에는 종이책을 내고 그것이 전자책으로 나오고 이런 형식이었는데 이제는 웹에서 먼저 연재가 되고. 그러니까 그게 연재가 된다는 게 다른 거죠.

 

▷ 이구용 : 네, 온라인에서 연재 플랫폼에서 연재가 되는 거죠.

 

▶ 김어준 : 일반적인 소설은 대부분 소설책으로 그냥 나오는 건데, 완성본이. 물론 1권, 2권 이런 식으로 연재될 수는 있지만 이건 그게 아니라 챕터 정도로 계속 연재되는 거죠? 한 권이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 이구용 : 예, 그리고 또 흥미로운 게 에피소드별로 연재가 되다 보니까 독자들의 피드백이 바로바로 올라옵니다. 블로그라든가 트위터라든가 여러 SNS를 통해서 이 작품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이런 피드백이 계속 실시간으로 올라오다 보니까 이것이 작가와 독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역할도 하는 거예요. 

 

▶ 김어준 : 스토리 구조가 독자의 피드백을 받아서 바뀌기도 하고 개발되기도 하고 그런 면이 있겠네요. 

 

▷ 이구용 : 가끔 TV 드라마 상영 중에 시청자 평들이 올라와서 작가가 반영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럴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죽어서 사라져야 될 캐릭터인데 너무 인기가 있어서 배역이 커진다든가 그런 일이 있죠, 드라마에서. 

 

▷ 이구용 : 네, 그래서 독자 시장 평이 좋고 또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종이책으로도 내게 되는 거죠. 

 

▶ 김어준 : 지금 가져오신 책들은 그러면 웹에서 출발해서 종이까지 나온 책들입니까? 

 

▷ 이구용 : 네, 제가 그래서 보이는 라디오의 장점을 살려서. 이게 한국어판 웹소설로 시작해서 종이책으로도 나온 책을 제가 먼저 보여 드렸고요.

 

▶ 김어준 : <나 혼자만 레벨업>

 

▷ 이구용 : <나 혼자만 레벨업> 이고. 그리고 이건 태국어판이에요. 태국어판 소설. 

 

▶ 김어준 : <나 혼자만 레벨업>이 SOLO라는 제목으로 태국에서 나왔어요? 

 

▷ 이구용 : 예, 이라는 제목으로 이렇게 나왔고요. 저자는 추공이라는 작가인데.

 

▶ 김어준 : 어떻게 태국에서 이걸 알았죠, 그런데? 

 

▷ 이구용 : 굉장히 빠릅니다. 

 

▶ 김어준 : 한국어로 썼을 것 아니에요? 한국의 작가들이 한국의 플랫폼에서 한글로 연재하는 웹소설을 태국에서 어떻게 알고 번역 요청이 들어오는 겁니까? 

 

▷ 이구용 : 한국 책에 대한 관심이 많고 또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 부분을 아주 전문적으로 기획하는 출판사 담당자들이 생기고요. 

▶ 김어준 : 다른 나라에? 

 

▷ 이구용 : 네, 그 나라에서. 

 

▶ 김어준 : 외국 출판사에서 한국의 웹 플랫폼을 지켜보고 있다가 이거 출판합시다, 이런 제안이 온다는 거예요? 

 

▷ 이구용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전혀 모르는 세계네.

 

▷ 이구용 :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담당자들도 편집부, 기획부에 있습니다. 

 

▶ 김어준 : 한국인을 아예 고용할 수도 있고. 여하간 외국 출판사들이 한국의 웹소설 플랫폼에서 나오는 그런 콘텐츠들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아예 담당자를 두고 실시간으로 번역해서 뿌려서 반응이 좋으면 자기들이 책으로 그 나라에서 낸다. 이런 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미? 

 

▷ 이구용 :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전혀 모르는 세계네. 

 

▷ 이구용 : 이루어지고 있고, 다양한 영역의 웹 콘텐츠들이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를테면,

 

▶ 김어준 : 언제부터 그랬어요? 

 

▷ 이구용 : 제가 본격적으로 이러한 문의를 받고 또 계약이 진행되는 시점을 보면 한 1~2년 정도. 

 

▶ 김어준 : 아, 최근이구나. 

 

▷ 이구용 : 물론 그전부터도 진행이 됐는데 좀 더 본격적이고 가시화된 시점은 한 2년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이건 우리가 웹소설을 들고 해외에 나가서 마케팅을 한 게 아니라 우리는 그냥 국내에서 웹소설 연재만 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요청이 들어온 겁니까? 

 

▷ 이구용 : 물론 가끔 해외 도서전에서 과거에 에어플라인에서 진행될 때 그런 홍보도 있었겠지만 최근에 비대면 국면이고 그렇다 보니까 더더군다나 그들 자체적으로 온라인 검색을 통한 이런 기획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 김어준 : 문의가 그쪽에서 오는 거네요?

 

▷ 이구용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신기하네. 겪어 보지 않아서 굉장히 신기한 일이네요. 최근 1~2년 사이에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 웹소설 중에 이거 재미있는데. 그러니까 한국 편집자들이 번역해서 아마 그쪽의 의사결정권자한테 보여 줬겠죠. 

 

▷ 이구용 : 그렇겠죠.

 

▶ 김어준 : 이거 재미있다, 이거 내자고 한국어로 연락이 온다는 거죠? 

 

▷ 이구용 : 심지어는 한국에서 연재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연락이 도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 김어준 : 그건 어떻게 가능합니까?

 

▷ 이구용 : 출판사분들이 가끔 제가 문의를 드리잖아요. 플랫폼이라든가 한국 관계자. 그러면 그들도 놀라죠. 어떻게 연재 이제 막 시작했는데 이렇게 빨리 문의가 올까. 

 

▶ 김어준 : 그러니까. 해외에서.

 

▷ 이구용 : 그 이야기는 그만큼 발 빠르게 늘 촉각을 세우고 본다는 거죠. 

 

▶ 김어준 : 대표님도 몰랐던 사실을?

 

▷ 이구용 : 저보다도, 그렇습니다. 제가 일일이 다 이걸 알 수가 없거든요. 

 

▶ 김어준 : 재미있네요. 그래서 실제, 이게 가장 최신의 현상이네요. 순전히 한국 사람들을 위한 한국 한국어 웹소설인데 그걸 지켜보다가 해외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도 출판합시다, 라고 역으로 제안이 들어와서 실제 출판까지 이어진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까? 

 

▷ 이구용 : 그렇죠. 

 

▶ 김어준 : 계약들이. 

 

▷ 이구용 : 네, 아까 이건 소설 버전을 제가 말씀드렸는데 이 경우는 만화거든요. 소설 원작으로 해서 한국에서 웹툰하고 이후에 종이책으로 낸 케이스인데 이 책도 태국 현지에서는 종이책으로도 나왔습니다.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증정본을 못 받아서 오늘 들고는 못 나왔는데요. 그리고 이건 판타지는 아니지만 로맨스 소설인데 <버림받은 황비> 이런 작품도 번역 출판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장르는 어떻습니까? 

 

▷ 이구용 : 판타지라든가 SF라든가 로맨스, 다양합니다. 그러니까 좀 더 대중적 서사를 지닌, 그래서 온라인 웹을 통해서 아주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작품들이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다. 

 

▶ 김어준 : 예를 들어서 그러면 이런 식인가요? 첫 번째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외국의 출판사들이 한국의 웹소설을 소비하는 그 나라 층이 있다는 걸 알고 계속 주시하면서 자기들도 이 작가의 소설이라면 바로 번역해도 된다, 인기 작가니까. 이렇게 접근하는 케이스가 있고, 그게 최근 1~2년 사이에 대표님이 깜짝 놀랄 정도로 제안이 들어왔다는 것 아닙니까? 오히려 이런 경우도 있네 하고. 저는 더 놀라겠죠. 처음 들어 본 거라. 그러면 그렇다는 이야기는 이 업계 관계자가 움직였다는 이야기는 그 나라에 그걸 소비하는 커뮤니티가 있다는 거잖아요.

 

▷ 이구용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우리나라 웹소설이 딱 나왔어요. 그러면 그걸 자기들이 알아서 번역해서 자기들끼리 즐겨보는 그 나라의 커뮤니티들이 존재한다는 거네요? 

 

▷ 이구용 : 네. 

 

▶ 김어준 : 이거 신기합니다. 

 

▷ 이구용 : 그게 굉장히 활발히 진행이 되고 있고요. 심지어는 경쟁도 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경쟁이라는 건 어떤 의미입니까?

 

▷ 이구용 : 같은 타이틀에 대해서 여러 업체가 동시에 문의가 들어와서 가끔은 그런 경쟁이 펼쳐지는. 

 

▶ 김어준 : 그건 알겠는데, 그건 업계의 관계자의 동향은 그들이야 잘 팔릴 것 같으니까 움직이는 거고요. 그들이 움직이는 이유는 그 전에 많이 읽는 커뮤니티가 존재해야 할 텐데 이제 해외에서 한국 웹소설을 기다리는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있어서 자기들끼리 한국어를 자기 언어로 번역해서 돌려 보는 사람들이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이런 거죠? 

 

▷ 이구용 : 네. 

 

▶ 김어준 : 그것도 신기하네요. 

 

▷ 이구용 : 그들은 한국 작가라든가 한국에서 웹 콘텐츠 관련 트위터도 수시로 보면서 가끔은 저한테 그걸 캡처해서 보내 옵니다. 이런 작품에 관심 있는데 이것 좀 알아봐 달라, 이렇게도 오기도 합니다. 

 

▶ 김어준 : 막 시작한 건데 온라인인 이상 시장이 커 가는 속도도 남다르겠습니다. 종이와는 다르게. 

 

▷ 이구용 : 커지고 있죠. 제 기억으로는 작년에 웹소설 시장 국내 시장이 거의 6,000억 규모라고 해요. 이게 한 6~7년 전에는 200억 정도 규모라고 했는데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제 기억에 따르면 작년에 한 6,000억 규모가 됐다고 해요. 그러면 앞으로도 이건 더 빠른 속도로 더 커질 거고. 

 

▶ 김어준 : 5~6년 만에 30배가 컸네요.

 

▷ 이구용 : 그렇죠. 웹 콘텐츠에서 또 다른 영상, 미디어 콘텐츠로 확대가 본격화될 겁니다. 

 

▶ 김어준 : 이것도 정말 처음 알게 된 세계입니다. 누가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상에서 연재되는 소설을 해외에서 자기들끼리 돌려 보고, 해외의 출판사들이 우리나라의 웹소설 작가들한테 출판하자고, 해외에. 생각지도 못한 경로네요. 이게 전반적인 한류 문화의 한 성공 측면이군요. 문학 쪽에서도 이게 일어나고 있다. 

 

▷ 이구용 : 이것도 문학이고, 그러니까 굉장히 한국 문화가,

 

▶ 김어준 : 소구력이 있구나.

 

▷ 이구용 : 저변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고요.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유형이 해외에 다양한 언어권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는 거죠. 

 

▶ 김어준 : 대표님도 깜짝깜짝 놀라시겠어요. 이게 왜 이렇게. 그런 제안을 처음 받을 때는. 그렇죠? 

 

▷ 이구용 : 그만큼 그들에게 한국 대중문화가 매력적인 요소로 보입니다. 

 

▶ 김어준 : 신기합니다. 새로운 세계를 알았습니다. 이구용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구용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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