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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장모 최 씨의 부동산 대출부터

메디아 2021. 12. 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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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공장]

윤석열 장모 최 씨의 부동산 대출부터 

347억 원 허위 잔고 증명서까지..신안저축은행은 왜?  

- 황희석 변호사

 

 

 

▶ 김어준 : 최근 윤석열 후보 장모 최 씨 잔고증명 위조 사건에서 1년 구형이 있었죠. 최은순 씨 이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의 관련자 중 한 분을 변호하고 있는 황희석 변호사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황희석 :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오늘은 변호사로 모셨습니다. 

 

▷ 황희석 : 네. 

 

▶ 김어준 : 마침 이 사건의 관련자 중 한 분의 변호인이시죠. 

 

▷ 황희석 : 네. 

 

▶ 김어준 : 그러다 보니까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저축은행이 하나 있습니다. 

 

▷ 황희석 : 네. 

 

▶ 김어준 : 잔고증명 위조의 계좌도 여기고 양평 땅 개발해서 돈을 빌렸다 갚기 위해서 대출을 받는 곳도 여기고 실제 여기서 대출을 받기도 했죠. 다른 건으로도. 

 

▷ 황희석 : 네. 

 

▶ 김어준 : 신안저축은행이 왜 이렇게 많이 등장하느냐. 

 

▷ 황희석 : 네. 

 

▶ 김어준 : 그리고 신안저축은행 계좌를 위조한 사건인데도 사건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신안저축은행은 대출을 계속 해 주죠. 

 

▷ 황희석 : 네. 

 

▶ 김어준 : 왜 그렇습니까?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 황희석 : 그래서 그 연유까지 가면 저는 뭐 궁극적으로는 저축은행 사태에 대한 수사를 대검 중수부에서 했는데 그때 대검 중수부에서 수사에 관여한 분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후보죠. 

 

▶ 김어준 : 그래요? 

 

▷ 황희석 : 네. 

 

▶ 김어준 :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 황희석 : 거기로부터 저는 연유가 하지 않는가라고 추측을 하는데요. 이제 예를 들어서 2011년경에 부산저축은행, 저축은행 이 사태가 터지면서 수사가 개시되죠. 

 

▶ 김어준 : 엄청게 큰 사건이 그때 터졌죠. 

 

▷ 황희석 : 그래서 회장도 구속되고 사장도 구속되고 임원들이 엄청 줄줄이 다 구속됩니다. 

 

▶ 김어준 : 웬만한 저축은행들은 다 구속됐어요. 

 

▷ 황희석 : 그런데 이제 지금 신안저축은행도 약 300억 가량을 부정하게 대출했다라고 수사 선상에 오르는데 그 당시에 이제 그 회장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돼요. 제외되는데 그다음에 기소할 때는 아들인 사장도 빠집니다. 그 당시 수사를, 

 

▶ 김어준 : 오너 그룹은 빠진 거예요? 가족들. 

 

▷ 황희석 : 그렇죠. 네. 그때 당시에 이제 대검 중수과장을 하면서 

 

▶ 김어준 : 중수2과장이었죠. 

 

▷ 황희석 : 2과장을 하다 1과장이 돼요. 

 

▶ 김어준 : 나중에. 

 

▷ 황희석 : 그 무렵에 결혼을 하게 되고. 

 

▶ 김어준 : 그렇습니다. 

 

▷ 황희석 : 윤석열 씨가. 

 

▶ 김어준 : 네. 

 

▷ 황희석 : 그러면서 그때 저축은행 사태에 대해서 신안저축은행이 거의 사실 흐지부지돼버려요. 수사가. 그때 관여한 게 아닌가라고 저희들은 추측을 하죠. 

 

▶ 김어준 : 의심하시는 거네요. 의혹을 제기하시는 거네요. 그런데 이제 신안저축은행이 수사 대상에 올랐으나 사안이 중하지 않고 대표의 책임이 중하지 않아서 빠졌을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 황희석 : 물론 그럴 수 있죠. 그런데, 

 

▶ 김어준 : 상관관계가 최은순 씨와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정황적인 게 있습니까? 

 

▷ 황희석 : 그렇죠. 왜냐하면 다른 저축은행 사태 때는 심지어 상무들까지 다 구속되어 실형을 살아요. 

 

▶ 김어준 : 맞습니다. 아주 큰 사건. 

 

▷ 황희석 : 네. 신안저축은행은 회장도 아예 수사 대상에서 빠져버리고 그다음 사장은 기소될 때 아예 기소되지를 않아요. 그리고 전문가하고 부장 한 명만 기소가 되는데 전부 집행유예로 나온 걸로 알고 있고요. 이게 아주 이례적인 거죠. 그러니까 이 이례적일 때는 뭔가 이게 뭔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신안저축은행에서 이 저축은행 수사를 개시할 때 특수부 출신 검사를 영입을 합니다. 그것도 사외이사로. 

 

▶ 김어준 : 네. 

 

▷ 황희석 : 그런데 제가 생각할 때는 이런 커넥션이 있지 않았겠는가라는 의심을 하게 되죠. 

 

▶ 김어준 : 이 의심이 시작 출발하신 거네요. 말하자면 그 연결이 돼서. 

 

▷ 황희석 : 그렇죠. 

 

▶ 김어준 : 변호인 하시다가 연결이 그렇게 된 것 같은데, 

 

▷ 황희석 : 네. 

 

▶ 김어준 : 그러면 장모 최 씨가 신안저축은행과의 거래가 여러 가지 형식으로 있지 않습니까? 

 

▷ 황희석 : 그러니까 저축은행 수사가 딱 그 쉽게 말하면 금감원에서 신안저축은행을 이제 고발을 하는데 그 고발된 조금 있다가 바로 신안저축은행이 최은순 씨에게 대출을 해줘요. 

 

▶ 김어준 : 시기적으로 그래요? 

 

▷ 황희석 : 네. 

 

▶ 김어준 : 그건 좀 의심해볼 수 있겠네요. 

 

▷ 황희석 : 네. 바로 대출을 해 주죠. 그 돈이 이제 우리가 생각하는 양평이나 또는 가평에 부동산 투자하는데 쓰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 김어준 : 시기적으로 수사 직후에 대출이 일어납니까? 

 

▷ 황희석 : 그렇죠. 

 

▶ 김어준 : 그런데 그 수사의 책임자 중에 한 사람이 윤석열 후보였던 거죠, 당시에? 

 

▷ 황희석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래요. 

 

▷ 황희석 : 대검 중수1과장으로서 저축은행 수사를 사실상 지도를 지휘를 하고 있었죠. 

 

▶ 김어준 : 부산저축은행 얘기만 나왔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신안저축은행 얘기를 하신 거네요? 

 

▷ 황희석 : 네. 

 

▶ 김어준 : 장모 최 씨가 2013년에 도촌동 땅을 매입하면서 40억 정도 들여서 이 땅을 사는데 이때도 신안저축은행이 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 황희석 : 그렇습니다. 이제 순서상으로 보면 이 도촌동 땅을 담보로 대출을 하거나 사기 위해서 대출을 해 주는 건 그 이후 일인데 그 이전에 소위 잔고증명서 사건이 생기죠. 

 

▶ 김어준 : 네, 그렇죠. 

 

▷ 황희석 : 잔고증명서를 4개를 위조하는데 그 위조된 사실을 잔고증명서가 위조된 걸 신안저축은행이 나중에 알게 되죠. 알게 되는데도 이 사람들이, 

 

▶ 김어준 : 그렇죠. 

 

▷ 황희석 : 고소를 안 하죠. 

 

▶ 김어준 : 자기 은행의 계좌를 위조했는데 거래를 계속 하죠. 

 

▷ 황희석 : 거래를 계속 하죠. 

 

▶ 김어준 : 좀 이상한 일입니다. 

 

▷ 황희석 : 대출도 해 주죠. 그다음에 고소도 안 하죠. 

 

▶ 김어준 : 고소도 안 했어요. 

 

▷ 황희석 : 네. 

 

▶ 김어준 : 그 이상한 대목입니다. 저도 그 대목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신안저축은행이 그 가족에게 연관되어서 등장하는 것은 김건희 씨의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후원에 등장하죠. 

 

▷ 황희석 : 네. 김건희 씨가 여러 가지 전시회를 뭐 아주 많이 했죠. 그런데 그때 거의 다 등장하는 후원업체가 신안저축은행입니다. 

 

▶ 김어준 : 관계가 좋은 거예요, 그러니까. 

 

▷ 황희석 : 네. 아주 독특하죠. 물론 여러분들 아시겠지만 도이치모터스도 아주 꾸준하게 후원업체로 등장합니다. 

 

▶ 김어준 : 요지는 신안저축은행이 수사의 대상이 됐고 주요 관계자는 마땅히 기소되거나 구속됐어야 마땅한데 그러지 않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직후에 장모 최 씨에게 대출이 있었고 그리고 신안저축은행에 피해를 주는, 

 

▷ 황희석 : 잔고증명서 위조. 

 

▶ 김어준 :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이라는 것은 피해를 주는 거죠. 직접적으로. 

 

▷ 황희석 : 당연하죠. 

 

▶ 김어준 : 그 347억이었던가요? 

 

▷ 황희석 : 합치면 그렇습니다. 4장입니다. 4장. 

 

▶ 김어준 : 굉장히 거액의 위조 사건이 일어났는데 거래를 계속하였고 그리고 오히려 딸 김건희 씨,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전시회도 계속 후원했다. 

 

▷ 황희석 : 네. 특히나 이제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도이치모터스와 신안저축은행이 계속 후원을 합니다만 2019년 윤석열 씨가 서울중앙지검장에 있다가 검찰총장 후보로 아주 강력한 후보로 거론될 때 후원업체가 아주 급증을 해요. 그래서 지금 그 부분이 이제 아마 본격적인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는데, 

 

▶ 김어준 : 급증은 숫자가 많이 늘어난다는 거죠. 

 

▷ 황희석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네. 그중에 하나가 신안저축은행인 점은 주목하지 않았는데 이 변호를 하다 보니까 주목하시게 된 거군요. 

 

▷ 황희석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신안저축은행이 자주 등장하다 보니까. 

 

▷ 황희석 : 네. 

 

▶ 김어준 : 어떻게 하다가 그게 신안저축은행이 잔고증명 위조 사건에 변호인이 되셔 가지고. 

 

▷ 황희석 : 네. 

 

▶ 김어준 : 자,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요. 몇 번 더 나오실 것 같은데, 보니까. 

 

▷ 황희석 : 그래요? 

 

▶ 김어준 : 네. 자, 오늘은 변호사로 모셨습니다. 황희석 변호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황희석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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