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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4만명대.. ‘재유행 우려’개량백신 접종 대상과 접종 방법은?

메디아 2022. 10. 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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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인터뷰] -전화연결

신규확진자 4만명대.. ‘재유행 우려’

개량백신 접종 대상과 접종 방법은?

- 이재갑 교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 김어준 : 개량백신 예방접종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랜만입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 전화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재갑 : 예,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오랜만에 연결했습니다.

 

▷ 이재갑 : 예.

 

▶ 김어준 : 자, 오늘은 좀 짧게 해야 될 것 같은데. 개량백신이 나왔다는 것 아닙니까?

 

▷ 이재갑 : 네.

 

▶ 김어준 : 그리고 보니까 개량 백신이 세 가지인가 나왔더라고요.

 

▷ 이재갑 : 네.

 

▶ 김어준 : 화이자, 모더나, 2가 백신. 그런데 또 BA.1 변이 기반한 거냐 아니면 BA.4, 5 기반이냐. 이렇게 세 종류죠?

 

▷ 이재갑 : 네, 맞습니다. 모더나는 BA.1 것만 들어와 있고요. 화이자는 BA.1하고 BA.4, 5 이렇게 두 가지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모더나 한 종류, 화이자 두 종류인데 화이자는 BA.1 기반, BA.4, 5 기반 총 세 가지인데 우선 뭘 맞아야 됩니까?

 

▷ 이재갑 : 3개가 물량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본인이 맞을 수 있을 때 맞는 게 가장 좋겠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는 있고요. 어떻든 BA.1에 대한 백신이라고 하더라도 BA.5에 대해서도 기존의 우한발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보다는 한 1.5배에서 6배 정도 항체가 BA.4, 5에 대해서 생기거든요. 그리고 BA.4, 5용은 사실 BA.4, 5에 대한 항체가 좀 더 BA.1에 대한 것보다는 높게 생기기는 하는데 어떻든 간에 양쪽 다 어느 정도 예방할 정도의 항체는 생기더라고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 김어준 : BA.1은 BA.1도 커버하고 BA.4, 5도 어느 정도 커버하고 BA.4, 5 기반은 BA.4, 5 주로 커버하지만 BA.1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고.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 이재갑 : 예,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 김어준 : 그런데 사람들이 셋 중에 하나를 맞긴 맞아야 되는데, 선택해야 되는데 당국에서는 구분해서 맞을 필요 없다고 하는데 만약 하나만 선택한다 그러면 교수님은 뭘 권하시겠습니까?

 

▷ 이재갑 : 되게 어려운 질문이기는 한데요. 일단 전반적인 항체 유도나 이런 부분은 세 가지가 비슷하기는 한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BA.1에 대한 부분들은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이 충분히 이루어진 상황이고요. BA.4, 5는 동물 시험에서 사람과 비슷한 항체가가 형성되는 것만 보고 출시가 된 부분이 있어서 효과 부분에 있어서, 특히 BA.5에 의한 하위 변이가 유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BA.4, 5에 의한 백신은 지금 항체가 그쪽에 더 잘 생기는 것은 맞고요. 다만 사람에 대한 여러 데이터들이 좀 더 많고 접종이 많은 부분들은 BA.1에 대한 게 좀 더 데이터가 좀 더 많습니다.

 

▶ 김어준 : 그렇군요. 그러니까 BA.1이 나온 지가 더 오래됐기 때문에 데이터가 훨씬 더 충분한데 지금 유행은 BA.4, 5 기반한 것이 유행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BA.4, 5 기반 백신이 유리하고 그런 거네요.

 

▷ 이재갑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래서 어느 쪽을 선택하라고 말하기 어렵다.

 

▷ 이재갑 : 예, 그리고 또 물량 문제 때문에 그러니까 본인이 딱 어떤 걸 특정 짓더라도 그러면 좀 더 오래 기다리셔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미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는 빨리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맞는 게 가장 좋은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어준 : 지금 감염 재생산 지수가 1을 넘겼으니까 다시 이제 가을, 겨울 재유행 시작됐다고 봐야 되겠죠?

 

▷ 이재갑 : 예, 그렇게 보고 있고요. 아마도 여러 수학적 모델링 데이터들이 워낙에 12월 중순 넘어서 유행이 될 거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다 앞당겨졌습니다. 그래서 11월 말이나 12월 초 정도에 아마 피크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하는 모델링들이 있거든요.

 

▶ 김어준 : 기존에는 60대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접종 대상이었는데 지난 수요일 날 1, 2차 접종 완료한 18세 이상 누구나 맞을 수 있다, 이렇게 확대했어요.

 

▷ 이재갑 : 예.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한 3개월 전쯤에 혹은 2개월 전쯤에 4차 맞은 분들이 있거든요. 이분들은 그 조건에 보니까 4개월이 지나야 된다고 나오던데 이분들은 대상이 아닌 거죠?

 

▷ 이재갑 : 아니, 그러니까 어쨌든 이제는 차수라든지 감염력하고 무관하게 접종이 가능해졌는데 다만 최종 접종 기준으로는 4개월 지나거나 아니면 최종 감염일 기준으로 4개월이 지나면 접종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횟수는 무시하고 그렇게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 김어준 : 이게 이제 2가 백신이라 새로운 백신이니까. 다만 바로 앞에 백신 4개월이 지나야 맞을 수 있다.

 

▷ 이재갑 : 네, 아니면 감염력이 4개월 지나면. 둘 중 하나에 맞는 경우에 접종을 하게 됩니다.

 

▶ 김어준 : 지금 이제, 뭐랄까요? 백신에 관한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서 백신 접종률이 얼마나 갈지는 할지 모르겠는데 교수님이 보시기에 이 백신 접종의 필요성은 어느 정도입니까?

 

▷ 이재갑 : 저희가 사실 제일 우려하는 부분들이요,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워낙에 고령층을 잘 보호를 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항체 검사 결과를 보게 되면 80대 이상은 30% 정도만 감염이 되셨었고요. 70대는 한 40% 정도만 감염이 되셨었거든요. 70대하고 80대 어르신들은 예방접종을 한 걸로 지금 버티고 계신 건데 이미 3차만 맞으신 분들은 1년이 넘었고요. 4차 맞으신 분들도 일찍 맞으신 분들은 3~4개월 이상 지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면역이 많이 떨어지게 되면 중증 위험이 또 증가할 수 있어서 특히 70대, 80대, 특히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이번에 백신을 맞아 주셔야 이번 겨울 유행일 때 중증으로 가는 확률을 많이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을 꼭 해 주셔야 되는 부분이고,

 

▶ 김어준 : 고령층은 반드시 접종하고.

 

▷ 이재갑 : 네, 그리고 아이들이 많이 걸리면서 올라가는데 이번에 아이들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이 허가는 안 됐는데 어쨌든 18세 이상의 젊은 분들이 주로 일하는 곳들이 요양원, 요양병원, 병원, 이런 데서 일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데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맞아 주셔야 되고, 특히 어른들을 좀 많이 상대하시는 직업을 가진 젊은 분들은 꼭 맞아 주셔야 또 아니면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분들은 그래야지 어른들이 피해 볼 수 있는 걸 최소화할 수 있겠다. 이런 부분들을 기억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마지막 접종이 4개월 이상 된 분들은 오미크론 이후 변이에 맞춰 개발된 2가 백신이 나왔기 때문에 맞는 게 좋겠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갑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이재갑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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