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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일본은 어떤 존재일까?

메디아 2022. 12. 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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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공장

한국인에게 일본은 어떤 존재일까

시사인, '2022 한국인의 대일본 인식조사

김은지 기자 (시사인)

 

 

▶ 김어준 : 최근에 시사인에서 발표된 대한민국 인식 조사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왜냐하면  인식 조사 진행을 시사인 김은지 기자가 했거든요안녕하십니까.

 

▷ 김은지 : 안녕하세요저만   아니고요한국리서치 여론조사 전문 기관과 함께하기는 했는데 해당 기사를 썼고 이걸  소개할  해서 나왔습니다.

 

▶ 김어준 : 언제부터 언제까지 조사입니까개요부터 이야기해 주세요.

 

▷ 김은지 : 개요부터 먼저 말씀드리면요시사인과 여론조사 전문 기관 한국리서치가 공동 기획으로 248 질문을 조사 형태로 실시했습니다저희가 이런 식으로 반중 정서 그리고 20 유권자들 정서 같은 것들을  조사한 바가 있는데요이렇게 해서 지난 11 25일부터 28일까지  18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요. 95% 신뢰 수준에 최대 허용 표집 오차 3.1%포인트입니다

 

▶ 김어준 : 질문이 248개면 이거 고문이거든요이거.

 

▷ 김은지 : 그래도 이제 끝까지   주신 분들을 1,000명을 채워 가지고요우리의 중요한 여론 지형들을  짚을수가 있다고 하는 것인데.

 

▶ 김어준 : 그게  조사가 흥미로운데 흥미롭기만 했으면 제가 그냥 브리핑에서 이야기했을 텐데 김은지 기자가 짚었기때문에뉴스공장 2 8개월 정도 하지 않았습니까? 2016년부터.

 

▷ 김은지 : 저도 이제 오늘 출연한다고 작가님이 정리해 주신  보고,

 

▶ 김어준 : 마지막이라서 한번 모신 거예요.

 

▷ 김은지 : 어쩌다가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마지막 주가 왔는데요. 2016 12 8일부터 2019 8 23일까지 2 8개월가량 했다고 합니다

 

▶ 김어준 : 오래 했어오래.

 

▷ 김은지 : 그리고 그때가 정말 가장 뜨거운 뉴스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그때 이제 적폐청산 그리고 촛불혁명그리고 남북 정상회담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던 때여서요

 

▶ 김어준 : 대단했죠. 2016년이면 탄핵되기 전부터입니다

 

▷ 김은지 : 그렇죠.

 

▶ 김어준 : 탄핵되기 전부터 박근혜 정부 말기부터 시작해서 2019년까지 한참 달리다가 계속 하지 미국 공부하러 간다고 하셨죠굉장히 흥미로운 조사예요감정 온도주변국에 대한 감정 온도 추이이런 조사를 했는데 뭐냐 하면 미국북한중국일본에 대한 감정 온도를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수치화해 가지고.

 

▷ 김은지 : 앞서서는 한국리서치가  왔던 정기 조사이고요. 2021년과 2022 시사인이 이제 한국리서치와 함께했던 조사인데 같은 방법론이기 때문에 추이를  수는 충분히 있습니다게다가 미중 전략경쟁이라고 해서 2022년은정말  세계가 격랑기였다고   있잖아요그래서 이런 주변국에 대해서 한국인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있는데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국에 대한 감정 온도가 압도적으로 한국인한테 높습니다. 100 만점에 62점이고요.

 

▶ 김어준 : 그건 항상 그래 왔고.

 

▷ 김은지 : 그리고 사실  추이가  올라갔다고 하는 것도 눈에 띄는 지점인데 2002그러니까 20 전만 하더라도 한국 사회에서 반미운동이 정말 강했던효순이미선이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변화라고   있고요그리고이제 일본 같은 경우에도 추이 회복이라는  있다고   있는데 제가 뉴스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전했던 뉴스들이 한일무역분쟁 같은 이슈들이었거든요그런데 이제 그때와 비교해서 보면,

 

▶ 김어준 : 그때는 일본이 북한보다 낮았죠기억납니다.

 

▷ 김은지 :  4개국 중에 가장 낮았고요심지어 북한은 그때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 김어준 : 북한하고는 화해 모드였기 때문에 북한이 한중일 그리고 미국 따지면 북한이  2 정도 했을 거예요그렇죠한동안.

 

▷ 김은지 : 그때 심지어 미국과도  차이가   정도로 2018 하반기에는 북한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감정 온도가 높았었는데요지금은 이제 하위 리그 안에서는 일본이 36.2 그리고 중국이 27.3북한이 24.3도라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아주  차이는 아닌데왜냐하면 미국은 60% 이상이기 때문에 셋은 20~30% 옹기종기 모여 있어요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순위가 바뀌었죠.

 

▷ 김은지 : 그리고 추이가 이제 일본이 올라가고 있다고 하는 지점들은  눈에 띄는 것이기는 합니다게다가 윤석열정부가 특히나 한일 관계 개선이라고 하는 것을 주요 이슈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여론 지형들을  상세하고 섬세하게  필요가 있다는 것도 있거든요

 

▶ 김어준 : 그렇다 하더라도 비토 정서가 아직도 50% 넘긴 합니다.

 

▷ 김은지 : 게다가  과거사 문제라고 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도는 굉장히 높거든요이것은 세대공입니다사실 일본에 대한 감정 온도북한에 대한 감정 온도중국에 대한 감정 온도이런 것들에 세대 차가  나는데요그럼에도불구하고 과거사에 대해서는 세대 차가 없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아주 재미있는 조사를 했어요구체적으로 나라가 축구 경기를 한다면 어느 팀을 응원하겠습니까북한미국

 

▷ 김은지 : 사실  공장장한테 가장 묻고 싶었던  중국일본일  누구냐저희가,

 

▶ 김어준 : 초박빙인데이거.

 

▷ 김은지 : 북한-미국북한-중국북한-일본미국-중국미국-일본중국-일본이렇게 여섯 가지 케이스로.

 

▶ 김어준 : 어려운  중국-일본이에요저는  경우라면 중국 응원을 하겠습니다.

 

▷ 김은지 : 솔직히 그러실  알았고요그게 굉장히 세대의 이게  세대 차이가 나는 것들인데 종합으로 먼저 말씀드리면 정말 팽팽하게 나왔습니다중국 응원한다 32.9% 그리고 일본 응원한다 32.8% 그리고 모르겠다가 34.3%이기 때문에 정말 반반반 나왔다고   있거든요  응원한다거나   응원하지 않는다는 답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정말 팽팽하다고   있는데요

 

▶ 김어준 : 정말 팽팽하네요.

 

▷ 김은지 : 그런데 세대 차가 있습니다. 50 같은 경우에는 중국 48.8% 일본 24.4%인데요. 20 같은 경우에는중국 11.8% 일본 50.0% 그러니까  대답을 통해서 사실 세대도 유추할  있다는 것들이 있죠.

 

▶ 김어준 : 20 반중 정서가 강하다는 말을  왔는데 그게 드러나네요제가 중국을 말한 것은 사실은 축구 실력 차가 크거든요중국하고 일본 따지면.

 

▷ 김은지 : 그렇죠.

 

▶ 김어준 : 이게 이제 축구 팬의 관점도 반영된 거예요그러니까 실력 차가 큰데   비호감이라면 실력이 못한 팀이이기는  낫지이런 생각인  같아요.

 

▷ 김은지 : 조금  어려운 팀을 응원한다는 정서라는 말씀이신 거죠사실 그런데  설문 같은 경우에는 이제 한국인들이 정서적으로 어느 나라와  연결돼 있다고 느끼는지 주변국에 대한 태도를   있는 질문이어서 소위 말하는 요새밸런스 게임 같은 거라고   있거든요

 

▶ 김어준 : 그렇죠.

 

▷ 김은지 : 조금 가볍게 물어본 거지만 의미심장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 김어준 : 시사인 들어가시면 그래프 그림으로 자세히 나오는데,

 

▷ 김은지 : 그렇죠숫자들은 자세하게 시사인 기사로   주시면 좋을  같고요.

 

▶ 김어준 : 북한-중국압도적으로 북한입니다.

 

▷ 김은지 : 그러니까 특히나  북한-일본 같은 경우에도,

 

▶ 김어준 : 압도적으로 북한입니다.

 

▷ 김은지 : 사실 이제 북한에 대한 감정 온도가 지금 굉장히 낮다는 것들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 김어준 : 그럼에도 불구하고.

 

▷ 김은지 : 응원한다고 하는 국가대항전에서는 북한에 대한 태도가 다르다고   있고요.

 

▶ 김어준 : 그렇죠우리가 북한을 1  1 상대할  북한에 대한 이제 화도 나고 섭섭함도 있고 또는 야속함도 있고 애틋함도 동시에 있겠죠그런데 그걸  일본하고 비교하면 비교가  되는 거예요둘이 경기를 한다그건 일본이 이기는  수는 없다고 하는거의 7  2 정도 되네요격차가. 7  2 정도로 북한 응원하고.

 

▷ 김은지 :  부분도 젊을수록 북한 응원 정도가 조금 떨어지는  사실이긴 합니다.

 

▶ 김어준 : 미국-일본이게 제일아니미국-중국이나 미국-일본은  압도적으로 미국이네요.

 

▷ 김은지 : 한국 사회가 굉장히 미국에 우호적이라고 하는 것들을 여러 수치로   있는데요미국-중국미국-일본 압도적인데 다만 북한과 미국 경계에 있어서는 약간 비등합니다

 

▶ 김어준 : 약간 팽팽한 정도네요.

 

▷ 김은지 : 그래도 미국이   나오기는 했고요.

 

▶ 김어준 : 40  46 정도 되는 수준입니다보니까북한이 40 미국이 46. 그러니까 이제 축구라는  내셔널리즘이가장 강하게 자극하는 스포츠다 보니까 그것도 같은 민족인데 축구 경기할 전쟁도 아니고 축구 경기할 때는 우리 북한 응원해야 되는  아니냐이렇게 쉽게 가는 거죠

 

▷ 김은지 : 특히나 여론 지형을 보는 정치권 관계자들이 특히나 제가 봤을  유의해야  것들은 나이에 따라서 민족 개념이 옅어진다고 하는 부분도 염두에 두면서 현상들을 봐야 하지 않나라는 것도 있고요.

 

▶ 김어준 : 재미있습니다자세히 볼수록일본의 역량을 한국인들은 어떻게 평가하느냐재미있네요.

 

▷ 김은지 : 이제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들이 종합적으로 나왔다고   있는데 저희가한국과 일본만 비교한  아니라 대중문화군사력경제 분야의 국제 경제력복지정치  민주주의 다섯 가지 항목에서 미국중국한국일본 각각에 대해서 평가해 달라고 했거든요그러니까 사람들이 무엇을 비교한  아니라 각각을 자기 생각을 이야기한 건데요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중문화에 있어서는 우리가 미국에 버금간다거의 따라잡았다고 사람들이 인식을 하고 있다

 

▶ 김어준 : 객관적인 사실이죠사실.

 

▷ 김은지 : 그렇죠사실 현실적으로 그렇죠그런 지점들이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일본과는 아주  격차가 대중문화 이슈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고요그리고는 군사력이나 복지에 있어서는 한일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고 평가하고있고,

 

▶ 김어준 : 그러네요.

 

▷ 김은지 : 경제 분야의 국제 경쟁력과 정치  민주주의도 일본보다는  부족하다이렇게 평가가 나왔지만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 김어준 : 경제 분야도 사실은 이제 차이가 없다고 보는데 이게  납득이  가네요민주주의가 일본보다 부족하다일본은 정당이 수십 년간 바뀌지 않고 있어요민주주의의 기본이 권력이 원활하게 교체하면서 상호 견제하는 건데 여기는한쪽 세력밖에 없어요.

 

▷ 김은지 : 아마 이제 우리 정치권에 대한 박한 평가

 

▶ 김어준 : 그것 때문에 그렇겠죠.

 

▷ 김은지 : 이제 시민들이 특히나 정치 뉴스를 많이 보시니까 그에 대한 평가가 많이 반영돼 있는  아닌가라는 생각은했는데 재미있게  ,

 

▶ 김어준 : 이게 이제 나이에 따라 평가가 다를  같아요그러니까 연령대가  높으면 일본보다 부족하다고 배우면서살았고 지금도 그렇다고 막연히 생각을   있고일본의 기성세대도 여전히 한국이 일본보다 한참 못산다고 생각하는 착각 속에 있거든요실제로 개개인의 평균적인 삶은 이제 떨어졌어요일본이 .

 

▷ 김은지 : 그렇죠.

 

▶ 김어준 : 그런 것처럼 그런 인식을 가진 기성세대 50~60 이상 정도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같은데.

 

▷ 김은지 : 그런데 이제 일본 내에서 나오는 심지어 조사에 따르면 2027년이면 한국인의 1인당 국내총생산그러니까 명목 GDP 일본 추월할 거다이런 예측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요이게 한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나오는 예측입니다.

 

▶ 김어준 : 구매력은 이미 넘어섰어요우리가개인당 구매력은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하냐이건 좋은 말이잖아요개선은.

 

▷ 김은지 : 그렇죠이제 그러다 보니까 한일 관계에 관심 있다 그리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은 굉장히 높게 나왔는데요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인식이제 전망에 대해서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좋아질 것이다가 비등하게 나왔습니다.

 

▶ 김어준 : 아니뭔가 무슨 질문을 해도 개선이 필요하냐고 그러면 개선이 필요하다고 그래요그러니까 질문에 ‘개선이라는 단어를 바꿨어야 하는  아닐까 싶은데여론조사를 요새 하다가 보니까 그렇더라고개선은 뭐든지 좋게 나옵니다한미일 군사훈련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느냐이건 제가 관여한 여론조사 기관에서도   적이 있는데 한미일필요하다가 높아요.

 

▷ 김은지 : 그렇습니다저희가 이번에도 똑같이 조사를 했었는데요. 11  조사를  거라고 염두에 두시고 들어보시면 좋은데 찬성이 51.6% 반대가 25.9%였는데 지금 이제 특히나 이제  당시 앞서서 이제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친일 국방 이런 비판을 하기도 했었고 이에 대해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조선은 안에서부터 썩어서 문드러졌다.” 이런 식의 식민사관 이야기를 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는데요이러한 이야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물었는데 비대위원장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 동의가 28.3% 동의하지 않는다 66.3%였습니다.

 

▶ 김어준 :  질문을  바꿔서 제가 관련 여론조사 기관에서   적이 있는데 한미일은 찬성이 높아요어쨌든 힘을모으면 좋은  아니냐이렇게 생각하는데 독도 인근에서 일본과 연합훈련이 필요했냐이거는 반대가 월등히 높습니다제가 수치가 지금 생각  나서 수치로 말씀드릴  없고질문을  분해해 가지고 다시 다양한 각도에서 물어보자면한미일 자체는 긍정적이고  속에 일본이 들어가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은 있어요독도 인근에서 한다든가 아니면 일본과 우리끼리만 훈련을 한다든가 기타 여러 가지 베리에이션을 주면 그거는 굉장히 우려가 높게 나옵니다 미묘함들을정치권 관계자들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요강제 동원 판결 관련해서 질문도 있습니다지금 가장뜨거운 현안이기도 하고요윤석열 정부가 사실 일본 기업이 아니고 한국 기업 돈으로만 배상금 변제하는 방안 피해자들한테 제시를 했다고 하고 피해자들은 “사과 없이는 이건 받아들일  없다.” 이렇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저희도 질문에서  가지 현안들을 물어봤었는데 핵심은 뭐냐 하면 일본 기업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70% 합쳐서 넘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 김어준 : 그것 때문에 이때까지 수십 년간  당사자들이 이걸  왔지 여기 지금 돌아가실 때가 얼마 남지 않은 분들혹은 이미 돌아가신 분들도 있는데  1억을 받기 위해서 지금 십수 년간   아니거든요.

 

▷ 김은지 : 마치  문제로 이것을 치부하는 방식들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 김어준 :  주면 끝나는  아니야자꾸 이렇게 접근하고 있잖아요그게 아니라 그게 몇천만 원이라도 돈을 받는 전제는  사람들이그러니까 전범기업들이죠전범기업들이 ‘그때 우리가 강제 동원 했지라고 그걸 인정하고 사과하기를원하는 거예요그런데 그거 없이 자꾸  문제로 지금 정부가 접근하니까 정부가그게 풀릴 리가 없죠지금.

 

▷ 김은지 : 불법성을 인정해야 된다고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있는데요특히나  관련해서는 언론 보도들도강제 징용이라고 섞어서 쓰는 경우들이 많은데 반드시 ‘강제 동원이라고 쓰면서  문제의 핵심을 짚어야 된다고 하는것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김어준 : 그때 급여를 받지 않았느냐  받은 급여를 내놓으라는  아니에요그게 아니고 그때 내가 당신들에 의해서 끌려가서불법적으로노예 아닙니까불법 노예나 마찬가지인 거예요.

 

▷ 김은지 : 그게 실제적 국제법 보편적 인권 규범에도 반한다는 것인데요.

 

▶ 김어준 : 강제로 나를 동원해 가지고   쥐여    아니냐그때 그런  받은 돈을 달라는  아니라 니네가 불법을 저질렀어나를 거기다 가둬 놓고 강제로 동원해서 일을 시켰어그걸 인정하라는 거예요그걸 일본이 인정을  하는 겁니다일본은 그런 일을  적이 없다일본은 위안부가 있은 적이 없다위대한 일본군이 그런 일을 했을 리가 없다가 기본적으로 일본 극우의 마인드이자 만나면 하는 말이에요자기들 할아버지들이잖아요대일본 제국군이 여성들을유린하고 강제 동원을 하고 그랬을 리가 없다우리는.

 

▷ 김은지 : 사실 이제 일본 논리의 중심이라고   있는 것들은 1965 한일 청구권 협정이 이미 맺어졌기 때문에 이상 이제 반복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기는 한데요그에 대한 한국인들의 동의는 아주 낮습니다 응답에 대해서는이번 저희 여론조사에서 5.4% 나왔거든요그러니까 굉장히 위험한 접근 방식이고 그리고 국제법적인 규범에도 맞지않는다고   있죠.

 

▶ 김어준 : 일본에서도 사실 그때 국가가 개인 간에당시 전쟁 범죄로부터 피해에 국가가 개입할  없다고 판정한 것이지 개인 소송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일본도 입장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90년대 말까지그런데 일본 극우가 이제 부상하잖아요, 90년대 말부터그러면서 아베로 정점을 찍고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15~20 가까이 일본 극우가 사실은 일본 정치권을 지배하고 있거든요 20  전부터 이게 뒤집어진 겁니다지금 위안부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사과를 하느냐사과의 수위가 어느 정도냐였다가 위안부 없었다고아예전면 부인하죠역사의 삭제인 거죠완전히그런데 이제 우리 생존자들도 얼마  남았고 강제 동원됐던 분도 얼마  남았기 때문에  고비만 넘기면 된다고생각하고  하나는 이렇게 끈질기게 강제 동원과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어요동남아 국가들이나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있었거든요강제 동원도 있었고 위안부도우리만 계속 일본에 대해서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니까 우리만 침묵시키면 된다고 생각해요굉장히 껄끄럽겠죠일본 극우 입장에서는.

 

▷ 김은지 : 그것이야말로 기억의 연대 그리고 기억을 바로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이런 것들을 보여 주는  같은데그러니까 관계 개선에 대한 욕구들은 분명히 있습니다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훼손할  없는 원칙이 무엇이냐이것들을  같이  필요가 있는데 윤석열 정부가  속도전을 내는  아니냐는 우려는 사실 보수 학자 그룹에서도 나오는 이야기거든요.

 

▶ 김어준 : 시사인 김은지 기자가 말이  많이 늘었어요

 

▷ 김은지 :  못하고 있는데요자세한 기사는 시사인  꼭지 기사로  주시면   같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그때 브리핑     말도 오늘 하고 갔어야 했는데 내가 깜빡하고 내가 말을 많이  버렸네오늘 여기까지 하고  다른 장소에서  다른 기회  다른 방식으로 만나겠죠시사인 김은지 기자였습니다감사합니다.

 

▷ 김은지 :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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