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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구단주] 국방부 앞 홍범도 흉상도 이전 논란… “남로당 전력 박정희는?” 오염수 침묵 깬 윤석열 … “싸울 수 밖에 ” 사실상 야당에 선전포고?

메디아 2023. 8. 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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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구단주]

국방부 앞 홍범도 흉상도 이전 논란… “남로당 전력 박정희는?”

오염수 침묵 깬 윤석열 … “싸울 수 밖에 ” 사실상 야당에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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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 전 국정원장

 

 

 

 

 

 

▷박지원 : 지난주에 안 나왔지, 내가.

김어준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지난주에 안 나오셨고, 오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지원 : 네. 제가 철근을 두 개를 뽑아내고 순살 박지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김어준 : 순살 박지원. (웃음)

▷박지원 : 철심은 뽑아내고 입심이 올라가지고 왔습니다.

김어준 : 순살 박지원. (웃음) 근데 철근을 뽑아야 되는데 홍범도 장군 흉상을 뽑아내면 안 되잖아요.

▷박지원 : 그거는요. 역사를 완전히 거꾸로 가는 거예요. 소위 윤석열 대통령이 역사를 인정해 주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인정하기 때문에,

김어준 : 일본에,

▷박지원 : 그렇죠. 친일파 대통령인 거예요. 그러니까 항일투사를 그렇게 무시해버리는 거죠. 아니, 독립영웅 다섯 분의 흉상을 옮기면 이 나라가 역사 바뀝니까? 와이. 왜 하필이면 백선엽 대장의 동상을 거기다가 세운다는 거예요. 저는 백선엽 대장 존경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잘 알아요. 김대중 대통령 심부름을 제가 많이 했어요. 대전 현충원에 저희 부모님 그리고 저희 집안 형님 박현수 장군 거기에 성묘를 가면 두 달에 제가 한 번씩 가는데 반드시 저는 백선엽 대장 묘소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나옵니다. 저도 존경해요. 그러면 백선엽의 친일 행적은 어디로 가는 거예요? 아니, 육사생들이 친일 행적에 경례 붙이고 다녀야 되는 거예요? 이거는 역사는 미화도 하지 말아야 되고 고치지도 말아야 되고 삭제도 말아야 돼요. 아니, 박정희,

김어준 : 그러니까요. 백선엽 장군이 친일한 건 맞잖아요.

▷박지원 : 박정희 공산당 했다고 사형선고 받은 것은 어떻게 해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있잖아요.

▷박지원 : 이거는 아니죠. 이거는 아니지.

김어준 : 그 역사는. 그런데 이제,

▷박지원 : 아니, 그리고 보세요.

김어준 : 그 역사를 없애버리려고 해요, 보니까.

▷박지원 : 아니, 대통령이 후보 때 하늘 대고 어퍼컷 넘긴 것은 이해가 돼요, 투쟁적이니까. 아니, 연찬회에 가서,

김어준 : 연찬회에 가서.

▷박지원 : 주먹질 하늘에다가 대면서,

김어준 : 야당과 협치 할 수 없다.

▷박지원 : 야당, 우리는 앞으로 가는데 야당이 뒤로 간다. 이념이 최고다. 아니, 어떤 나라 대통령이 민생이 최고다, 경제가 최고다지 이념이 최고다.

김어준 : 가장 중요한 것은 이념이다, 라고.

▷박지원 : 이념이다. 이게 말이 되는 거예요? 이념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하면.

김어준 : 그런 거 처음 들어봤어요.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건 이념이라고 하는 건.

▷박지원 : 아니, 이거는 남미 아프리카 대통령들도 안 하는 소리예요. 그런데 보십시오. 자유와 공산으로 분리시키는 데 그 가치가 가장 강한 나라가 미국 아니에요. 지금 이 순간 미국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중국에 있습니다.

김어준 : 중국에 가 있죠.

▷박지원 : 왜? 거래하기 위해서.

김어준 : 그럼 공산당, 중국 공산당하고 미국이 거래하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 그렇죠. 지금 보십시오. 러시아에서 우리가 외교 잘못해가지고 LG, 삼성이 고사되었습니다. 우리는 기업들을 팔지도 못 하고 거래도 못 하고 가동도 못 하고 심지어 러시아의 TV 시장을 19%를 장악하고 있었는데 4%로 떨어진데요. 그러니까 우리 경제가 엉망인데 이념 따져서 뭐 해요?

김어준 : 근데 이제,

▷박지원 : 그 이념 따지면 홍범도 장군 같은 분은 봉오동 전투 다 봐서 다 알아요. 그게 말이 되는 소리예요?

김어준 : 경제가 지금 계속 추락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그 수치보고를 안 받나 봐요.

▷박지원 : 보고 받아도 몰라요.

김어준 : (웃음)

▷박지원 : 이념밖에 몰라요, 이념.

김어준 : 지금 문재인 정부가 나락으로 떨어뜨린 국가를 지금 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경제는 계속 추락하고 있잖아요.

▷박지원 : 아니, 글쎄 나 웃기는 게 뭔 자기가 정권교체 안 했으면 나라가 망했대요.

김어준 : 그러니까 거덜났다고. (웃음)

▷박지원 : 지금 나라를 망해먹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그게 무슨 말씀을 하는 거예요.

김어준 : 실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대통령도 해야 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지금 뭐라고 했냐면 독립운동가 공로 인정해야 하지만 육사가 아니라 독립기념관 같은 곳으로 보내야 한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이게 이제 국방부가 한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육사 지금 그리고 용산에도 앞에 있는 거,

▷박지원 : 홍범도 장군.

 

 

김어준 : 네. 그리고 홍범도함도 이름 바꾸려고 하는가 본데.

▷박지원 : 박근혜 때 만든 거예요, 홍범도함은.

김어준 : 그러니까요.

▷박지원 : 그거 폭파시켜버려야지.

김어준 : (웃음) 홍범도 이름이 들어간 것은 다 구석으로 보내버리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해군함정은 어디로 보내겠어요. 폭파할 수밖에 없어요.

김어준 : 왜 이렇게까지 한다고 보십니까? 왜 이렇게까지?

▷박지원 : 아니, 저는 그래서요. 어떤 닭대가리 참모가 이런 것을 건의했냐.

김어준 : 닭대가리. (웃음)

▷박지원 : 여기를 해결해라, 잘라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결국 몸통은 역시 윤석열 대통령이에요.

김어준 : 왜 이러는 걸까요?

▷박지원 : 이야, 나는 이해가 할 수가 없어요.

김어준 : 왜 이 상황에서 이념이 제일 중요하다고 그러는 거죠? 도대체.

▷박지원 : 아니, 글쎄 저는 이해가 할 수 없어요.

김어준 : 백선엽이 이념도 아니잖아요.

▷박지원 : 심지어 그렇게 된다고 하면 박정희는 어떻게 하며 안익태 선생은 어떻게 하며 백선엽은 어떻게 하냐 이거죠. 김대중 대통령이 야당 총재 때 동아일보하고 인터뷰에서 일제 36년은 대한민국은 감옥이었다. 다 백이 숙제가 될 수 없었다. 물도 마시고 세금도 내고 기차도 탔으면 그것이 친일이냐 그런 양면성은 있어요. 그렇지만 현저한 사형선고를 받은 박정희를 안익태 선생을 어떻게 할 거예요. 우리가 그거를 인정을 하고 가자 이거입니다. 그런데 나 진짜 이상해요. 그러니까 이종찬 광복회장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 아버님이라고 부르잖아요. 이거는 아니다.

김어준 : 친구 아버님이죠.

▷박지원 : 네. 친구 아버님이죠.

김어준 : 윤석열 대통령의 친구 아버님인데 말하자면 관계를 따지자면. 근데 이제 광복회장이신데 그분도 여기다가 어떻게 백선엽이 들어오냐.

▷박지원 : 말이 안 된다, 이거죠.

김어준 : 홍범도를 빼고 백선엽을 넣는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냐.

▷박지원 : 아주 그 이종찬 광복회장이 저도 광복회원이라니까요. 저하고 정대철, 이종찬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얘기하는 거예요. 광복 독립영웅들 다섯 분 처음부터 모든 생명을 걸고 재산을 걸고 독립운동을 항일투쟁을 했지만 백선엽 대장은 학병으로 일병으로 가서 군에 들어온 사람이다. 근본적으로 다른 거예요.

김어준 : 일신의 영달을 위해서 일제에 협력했다, 라고 이제 했는데.

▷박지원 : 그렇죠.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어두운 역사가 마치 일제 36년은 감옥이었기 때문에 인정할 건 인정하고 가는데 이게 무슨 꼴이냐고요.

김어준 : 이거 왜 이런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 몰라요.

김어준 : (웃음) 몰라요.

▷박지원 : 제가 알면 대통령하게요?

김어준 : (웃음) 이렇게 하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박지원 : 당연하죠. 지금 현재 집토끼를 뭉치는 데 이것밖에 없다죠. 이거 총선거운동을 한 거예요.

김어준 : 그렇다고,

▷박지원 : 근데 나는 이렇게 극명하게 대통령이 진검승부를 야당에 소위 진보세력에 아니, 보수와 진보 양날개가 균형을 맞춰서 가는 게 국가예요. 이거를 책임지고 해낼 사람이 대통령인데 진보 저 날개는 잘라버려라? 이거는 아니지 않아요.

김어준 : 잘라, 라고 하지는 않았고.

▷박지원 : 그런데, 아니, 그 뜻이 그 뜻이지. 뭘 그렇게 봐줘, 무서워?

김어준 : 같은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박지원 : 뭐가 무서워.

김어준 : (웃음) 아니, 정확하게 전달해야 되니까.

▷박지원 : 아니, 뉴스공장 뭐 저기,

김어준 : 같은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박지원 : 이동관 방통위원장 취임하니까 이거 없어질 것 같아서예요? 아니, 보세요. 그렇게 저는,

김어준 : 그렇게 해석할 수 있죠. 잘라버려야 된다고.

▷박지원 : 나는,

김어준 : 날개를 같은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했으니까.

▷박지원 : 아니, 그런 의미 아니에요.

김어준 : 반대쪽 날개는 반대쪽을 향해서 휘두르죠.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그게 합쳐져서 날으는 거지.

▷박지원 : 아니, 그것이 check and balance 균형을 맞춰가는 나라죠. 어느 편중이 되면 안 되는 거예요.

김어준 : 근데 이게,

▷박지원 : 트럼프 같은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김어준 : 선거에 도움이 되겠냐 이거예요, 제 말은.

▷박지원 : 아니, 그런데 저는 제가 민주당인데 대통령은 진검승부를 향해서 하늘을 향해서 주먹질을 하고 있는 이때 민주당 의원 연찬회에서는 친명이니 비명이니.

김어준 : 그럴 때가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박지원 : 인당수에 빠져서 왕비가 되자 이런 한심한 민주당이 나는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동물정권을 향해서 식물정당이 돼서 되겠냐. 민주당은 심기일전해서 진검승부를 같이해라. 저는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박지원 : 이제 싸울 수밖에 없는 거예요.

김어준 : 비명 분명히 존재하고 그분들은 또 이재명 대표가 안 된다고 이제 주장하는 건데.

▷박지원 : 아니, 그거는 주장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대통령의 그런 발언을 듣고 홍범도 장군 이런 내용을 알고도 적전분열해서 패망의 길로 가자. 이거는 아니잖아요. 지금은 뭉쳐서 싸워야 돼요. 저는 이낙연 전 대표를 비난하는 게 아니에요. 야, 지금은 뭉쳐서 싸워야지. 무슨 궐 밖 정승 노릇하고 있냐. 이거는 아니지 않냐는 거예요.

김어준 : 궐 밖 정승.

▷박지원 : 이 궐 밖 정승은요. 두 가지 종류가 있는 거예요. 궐 밖에서 국가를 위해서,

김어준 : 궁궐 바깥의 정승이라는 뜻인데.

 

 

▷박지원 : 그렇죠. 궁궐 바깥의 정승인데 궁궐 밖에서 좋은 나라를 위해서 어드바이스를 해 주는 정승이 있는가 하면 돌아다니면서 잔소리 깨지는 소리나 하는 것도 궐 밖 정승이에요.

김어준 : (웃음)

▷박지원 : 이 정승이 돼서 되겠냐, 이거죠. 지금은 싸워야 돼요.

김어준 : 싸워야 되죠.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려면 지금 현 당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되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 뭉쳐야죠.

김어준 : 네. 플랜B, 플랜C 생각할 게 아니잖아요.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내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지구가 내일 멸망해도 오늘 우리 민주당은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자 했더니 박지원이 친명이다.

김어준 : 갑자기 또 언제는 아니라고 그러더니.

▷박지원 : 아니, 뭐 친명이면 어떻고 비명이면 어때요? 제가 뭐가 무서워서 말을 못 해요. 대통령한테도 얘기하는데 해 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김어준 : 지금 나눠서 싸워,

▷박지원 : 아, 공장장처럼 무서워하면 안 되지, 뭐.

김어준 : 나눠서 싸울 때가 아니다. 그러면 지금 틀림없이 이제 영장을 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보니까 회기 중에.

▷박지원 : 영장 못 쳐요.

김어준 : 못 친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 저는 못 친다고. 제가 8월에 비회기 중에 친다고 하면 어떻게 됐든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되는데 못 칠 것이다. 그러니까 컴 셉템버 9월이 오면 저거 못 한다, 했는데 보세요. 400여 번의 압수수색을 했는데 보고 싶다, 증거야.

김어준 : 보고 싶다, 증거야. (웃음)

▷박지원 : 김성태 주장을,

김어준 : 쌍방울 회장 주장.

▷박지원 : 민주당에서 내놓고 이재명 대표가 이제 저도 그랬어요. 아, 그래도 김성태하고 만나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구나, 했는데 한 번도 안 만났대요.

김어준 : 안 만나. (웃음)

▷박지원 : 안 만났는데 거기다 누가 대북송금하라고 얘기를 했어.

김어준 : 말이 안 되죠.

▷박지원 : 전언은 아니야. 증거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김어준 : 돈이 하나도 안 나왔죠, 여태까지.

▷박지원 : 아니, 글쎄요. 그러기 때문에,

김어준 : 모든 사안에서 돈이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어요.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지금 검찰이 민주당 분열작전을 쓰는 거예요.

김어준 : 분열작전이죠.

▷박지원 : 정치는 검찰 수사하듯 하고 검찰은 정치하듯 수사를 하는 거예요.

김어준 : 영장을 못 친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박지원 : 저는 영장 못 치죠.

김어준 : 없기 때문에, 나올 게 없기 때문에.

▷박지원 : 아니, 그랬다가 만약에 실질심사에서 영장이 인용되지 않고 기각되면 검찰은 그날로 끝이에요. 지금 2년간 해서 뭘 잡았어요?

김어준 : 잡은 게 없죠. 잡은 게 없는데 예를 들어서 회기 중에 영장을 쳐버리면 이제 표결할 거 아닙니까? 그때.

▷박지원 : 아니, 회기 중에 들어와서 국회로 들어와서 민주당을 교란시키는, 분열시킬 것을 정치하듯 하는데 이때는 민주당이 그때 가서 결정을 해야 돼요.

김어준 : 그때는 그러면 부결시켜야 됩니까? 가결 시켜야 됩니까?

▷박지원 : 아, 그거는.

김어준 : 지금 말할 수 없어요?

▷박지원 : 콰이강의 다리를 몇 분 몇 초에 폭파한다고 적군한테 알리고 해요? 작전은 딱 숨겨놓고 있는 거예요. 와라 해버려야지. 아, 내가 다시 원내대표 해야 되는데. (웃음)

김어준 : (웃음) 원내대표 잘하시죠.

▷박지원 : 아니, 원에는 부대표 같은 건 안 시켜주나?

김어준 : (웃음) 원내대표 하실 때 잘하셨죠.

▷박지원 : 원외대표.

김어준 : 원외대표. (웃음)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태우 전 구청장이 지금 출마한다는 거잖아요, 강서에.

▷박지원 : 아, 그렇죠.

김어준 : 근데 이제,

▷박지원 : 그리고 공천 안 주면 안 한다고 엄포 팍 놨더라고요.

김어준 : 그러니까 공천 달라는 거잖아요.

▷박지원 : 뒷배가 윤석열 대통령 아니에요.

김어준 :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지금.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안 그러면 사면복구를 했을 리가 없죠.

▷박지원 : 아니, 보십시오.

김어준 : 대법원의 확정판결 난 게 2~3개월 만에 법조인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복권을 했다. 이것도 사법권을 무시하는 거지만 국민의힘에 공천해라. 명령이에요. 이거 안 보여요? 저러니까 공장장이 형편없지. 요즘 말이지 무서워가지고 벌벌, 이동관 방통위원장 됐어도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막아줄게.

김어준 : (웃음)

▷박지원 : 그러니까 공천한다. 지금,

김어준 : 원장님이 어떻게 막습니까?

▷박지원 : 아, 저는 막아요. 내가 잘 알아요. 나는 이렇게 큰소리 쳐놓고 보는데 아, 김태우 어제 사무실 오픈식에 엄청나게 왔대요. 다 왔겠죠.

김어준 : 그러니까요. 대통령이 풀어줬으니까.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대통령이 나가라고 한 사람이고.

▷박지원 : 그런데 자기는 공천을 안 받으면 안 나가겠다, 하는 식으로.

김어준 : 공천을 달라는 얘기죠.

▷박지원 : 네. 달라고 딱 압박을 한 거예요. 이게 국민의힘 대표가 김태우예요.

김어준 : (웃음) 제가 여쭤보려고 하는 건,

▷박지원 : 아니, 그런데요.

김어준 : 네. 아직 안 끝나셨어요? (웃음) 오늘 하실 말씀 너무 많네.

▷박지원 : 김태우,

김어준 : 순살 박지원. (웃음)

▷박지원 : 김태우 공천 하면 민주당은 식은 죽 먹기예요.

김어준 : 식은 죽 먹기다. 그거 여쭤보려고 한 건데.

▷박지원 : 아, 그렇죠.

김어준 : 그렇게 생각하신다. 그러면 지금 오늘 이야기를 정리하면 민주당은 단일대오로 이재명으로 가라. 그리고 지금이야말로 이렇게 각을 세워서 싸울 때다. 왜냐하면 저쪽에서 큰 싸움을 걸었지 않냐.

▷박지원 : 아, 당연하죠. 오늘 처음으로 공장장이 옳은 말하네, 순살 인간 박지원에게.

김어준 : 순살 박지원.

▷박지원 : 그리고요.

김어준 : 원장님 이거,

▷박지원 : 질문을 안 하는데.

김어준 : 호 좋아요, 순살 박지원 이거 계속 가져가세요.

▷박지원 : 질문을 안 하시는데 정율성 문제.

김어준 : 정율성.

▷박지원 : 이건 말이죠.

김어준 : 광주.

▷박지원 : 박민식 장관이 한 건 해가지고 국회에 나가려고 하는데.

김어준 : 아, 출마.

▷박지원 : 네. 그렇죠. 그것을 위해서 하는데 정율성,

김어준 : 이 건을 띄워서 자신의 주목도를 끌어올리고 그다음에,

▷박지원 : 아, 그렇지.

김어준 : 총선에 나가려고?

▷박지원 : 아, 그렇죠.

김어준 : 그렇게 생각, 해석하신다.

▷박지원 : 그러면 이제 극우 보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데 정율성 선생은 노태우 대통령이 발굴해서,

 

 

김어준 : 맞습니다.

▷박지원 : 이명박, 박근혜가 키우고 지금 광주에서 하는 거예요. 그런데,

김어준 : 왜냐하면 한중관계를,

▷박지원 : 아, 그렇죠.

김어준 : 개선하려고 할 때마다 이분을 내세웠거든요.

▷박지원 : 그러니까 노태우 대통령이 대만을 버리고 중공과 국교 수립을 했잖아요.

김어준 : 네.

▷박지원 : 그 정율성을 했는데 정율성 선생은 중국의 아리랑 같은 중국 국민의 80%가 애창하는 연안송의 작곡가예요. 그러기 때문에 우리 아리랑 다 부르잖아요. 물론 행진곡 북한도 했다 하는 것은 있어요. 그렇지만 이러한 것을 그렇게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가 할 때는 옳고 지금은 틀리고 이것은 안 좋다.

김어준 : 이것도 마찬가지로 선거용으로 써먹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 그렇죠. 그렇다고 하면 저는 우리가 지금 일본에 단체관광을 허락했던 것을 지금 제약하려고 한대요, 중국이.

김어준 : 중국이.

▷박지원 : 그러면 10월 초,

김어준 : 중국이 단체관광 풀었는데 일본 걸 다시 제약하려고 한다.

▷박지원 : 제약하려고 한다. 우리는 풀어줬잖아요.

김어준 : 우리는 풀어줬죠.

▷박지원 : 춘절을 했는데 이러한 것을 유커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예술은 예술로 평가하고 구시대 이념으로 논쟁하지 말자. 그래서 이것은 너무 과대포장하면 안 돼요. 그냥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민들에게 맡겨서 해결하자.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박지원 : 저 잘하죠?

김어준 : 오늘 잘하셨습니다.

▷박지원 : 아, 그래요? (웃음)

김어준 : 순살 박지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웃음)

▷박지원 : 입시보는 박지원입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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