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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상황실] ‘의대 정원 확대폭’ 발표 늦춘 정부, 저울질 이유는?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입법예고.. 사회통합은? 용산·서초 검찰청앞, 집회·시위 금지한다? ‘시행령 개정’ 꼼수. ..

메디아 2023. 10. 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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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상황실] ‘의대 정원 확대폭’ 발표 늦춘 정부, 저울질 이유는?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입법예고.. 사회통합은? 용산·서초 검찰청앞, 집회·시위 금지한다? ‘시행령 개정’ 꼼수. 10년 수명연장 선언한 한빛원전.. 첫 단추부터 부실 논란

 

 

 

 

 

김어준 : 자, 민생상황실입니다. 안진걸, 성기선, 정규석, 정형준 네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성기선, 안진걸, 정규석, 정형준 : 안녕하세요.

김어준 : 의료 먼저 얘기해야 되겠어요. 의료 정원 확대.

▷성기선 : 의대.

◍정형준 : 네. 의대 정원 확대한다고 용산에서 군불만 엄청 떼다가 제가 확인한 바는 오늘 뭐 아예 발표 안 하는 거로 알고 있고요.

김어준 : 아, 그래요?

◍정형준 : 그냥. 오늘 이제 뭐 필수 지역의료 강화책을 발표하긴 합니다. 근데 이제 그 수많은 안 중에 그냥 의대 정원 확대를 하겠다. 이것 딱 워딩 정도만 들어가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김어준 : 처음에는 1,000명 얘기 나오고.

▷성기선 : 3,000까지 갔어요, 3,000까지.

김어준 : 대통령이 직접 나와서 3,000명 얘기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방안이 환영 받을 거거든요, 당연히. 근데 이제 이게 아니, 대통령이 직접 하지는 않을 것 같다. 3,000명까지는 아니고 1,000명도 아닌 것 같고 이렇게 줄어들더니 이제 안 해요? 발표를 안 해요, 그렇게?

◍정형준 : 그래서 이제 뭐 또 다른 데서 다른 보수 언론들은 이제 변죽 울리면서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 뭐. (웃음)

김어준 : 의지는 확고하다. (웃음)

◍정형준 : 늘릴 수 있는 데까지 늘리라고 지시했다. 뭐 이쪽은 또 이쪽 한쪽에서 내주고 또 한쪽에서는 이제 발표 이제 멈출 거고 이제 이후에 대한의사협회랑 뭐 상의해가지고 합의할 거다. 뭐 이런 식으로 나오고 오늘 아침에 이제 중앙일보 사설은 여야 합의했으니 대한의사협회도 받아들여라가 이제 또 사설 제목이고 뭐 사실 제가 봤을 때는 뭐 오늘 이야기하면 뭐 한도 끝도 없는데 의대 정원 문제가.

김어준 : 총선, 총선 공약처럼 내놓은 건데 거의.

◍정형준 : 의대 정원 문제가 되게 이제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그런 정도로. 제가 느껴도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정도의 그런 또 사안은 아니거든요.

김어준 : 이게 인기가 올라갈 사안이거든요. 대통령이 지금 인기가 올라갈 게 없잖아요.

◍정형준 : 그러니까 뭐 다 아시는 내용인데 국면전환을 위해 가지고 이제 이 이야기를 꺼낸 건데, 근데.

김어준 : 아니, 대통령이 최대한 늘리라고 그랬는데 왜 자꾸 줄어들고 있는 거예요, 그럼?

◍정형준 : 숫자는 지금 뭐 제가 오늘도 중요하게 얘기할 거는 어쨌든 뭐 지금 뭐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았으니까 뭐 그거를 가지고 이야기하기가 좀 애매한데. 그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 뭐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김어준 : 그런 건가요. 자기.

◍정형준 : 2020년 때는 이게 잘못됐다고.

김어준 : 국민의힘에서 그랬죠.

◍정형준 : 네. 국민의힘 주장하고 보수 언론들이 그렇게 많이 주장을 했었습니다. 뭐 대표적으로 당시 홍준표 지금 대구시 시장 그다음에 주호영 당시도 원내대표였거든요, 2020년에.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페이스북에다가 직접 써서 의사들 파업 응원한다까지 이야기하면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안 잘못됐다, 이야기했었고. 그리고 중앙일보는 그때 엄청난 기사를 쏟아냈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정형준 : 뭐 사설, 칼럼 해가지고.

김어준 : 이거 증원 늘리면 386자녀들한테 대입특혜를 줄 것이다. 그렇게 갖다 붙였어요.

◍정형준 : 네. 뭐 공공의대 거는 그렇게 이야기했고 지역의사제 같은 경우는 시장자본주의 근간을 흔드는 그런 제도라고 또 이야기를 했고 그리고 정원 확대 건 자체에 대해서도 대한의사협회와 상의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동아일보랑 조선일보랑 다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합의를 의사협회랑 해야 된다고 보수언론들이 이야기했었거든요. 근데 이제 지금은 왜 의사협회에서 이거 가지고 이야기를 하냐. 윤석열 정부에서 하려고 하는데 뭐 이렇게 지금 나오고 있어서 지금 볼썽사납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김어준 : 그때 하고 똑같은 사안을 두고 그때 보수언론이 어떻게 이야기하고 지금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비교해보잖아요? 진짜 코미디예요.

 

 

https://www.youtube.com/live/y3260jzAobk?si=vykQFjJSjcGm5kPr&t=2374

 

 

▷성기선 : 그럼요. 논리가 완전히. 근데 이번 정부에서는 이게 사실은 저 다음에 이야기하겠지만 자사고나 특목고 같은 것을 존치시키고 그다음에 2028 대입 제도에서 수능위주로 가면서 또 이 내신도 또 무력화되고 그러면서 자사고 외고의 지향점을 경쟁률을 올리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김어준 : 교수님 빨리 좀 얘기해 주세요. (웃음)

▷성기선 : 이제 의대까지 이렇게 확대하면 이거는 굉장히 일관되게 특권층을 위한 교육기회를 늘리겠다. 뭐 그런 거죠.

◍정형준 : 그래서 이제 이번에 명확하게 정부에서 이야기한 게.

김어준 : 우리 안진걸 소장 속도로 좀 말씀해 주십시오, 모두들. (웃음)

▷성기선 : (웃음)

◍정형준 : (웃음) 그러니까 이번에 정확하게 정부에서 밝힌 게 지역의사제랑 공공 의대는 고려하지 않는다, 라고 했잖아요. 근데 그렇게 돼 버리면 이 자리에서 제가 몇 번을 일전에도 이야기했는데 의대 정원만 늘리는 건 사실 뭐 피부성형 의사들 늘리려고 하는 게 아닌 이상 그렇게 하면 안 되거든요. 2020년에서도 당연히 400명.

김어준 : 늘리는 이유가 있잖아요.

◍정형준 : 400명 중에 300명이 지역의사제였고 50명이 공공의대였습니다. 그러니까 400명 중에 350명이 사실은 지역에서 의무 복무해야 되는 의사들을 선발하려고 했던 건데. 지금.

김어준 : 지역에 의사가 부족하고 특정 과목 의사가 부족해서 그런 건데.

◍정형준 : 그렇죠. 어떻게가 중요한 거거든요, 사실. 이거 지금 1,000명 이렇게 얘기하는 거야말로 진짜 포퓰리즘이거든요. 그냥 1,000명 지르고 나서 뭐 사립대 의대나 이런 곳에 정원 늘려주거나 아니면 뭐 이런 의과학자나 이런 식으로 비즈니스 할 의사들 양성하는 거는.

김어준 : 아무 의미가 없다.

◍정형준 : 제가 봤을 때는 의미가 없고요. 그리고 끝으로 이제 숫자와 관련해서는 제가 하나 예측을 해보면 지금 의사협회에 이제 주요 그 리더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가지고 이제 젊은 의사들 진정 시켜야 되잖아요. 젊은 의사들은 이 숫자에 아주 민감하거든요. 당시에도 기억하시겠지만 전공의나 이 젊은 의사들, 학생들.

김어준 : 그렇죠. 의과, 본과 4학년하고 전공의들.

◍정형준 : 본과 3, 4학년. 이런 분들이 아주 이제 민감한데 왜냐하면 이제 이거를 공정 문제로 접근합니다, 그 사람들은. 본인들은 이제 3,000명일 때 입학했는데 4,000명일 때 입학한다는 게 납득이 안 되는 거죠. 근데 그게 온당하지 않고 당연히 의사정원 늘려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되다 보면 아마 정원을 늘리긴 늘릴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는 문재인 정부에서 연 400명이었잖아요. 그래서 400명 이하가 돼야 만이 아마 의사협회는 합의가 가능할 거예요.

김어준 : (웃음)

◍정형준 : 그래서 그렇게 될 공산이 지금 큰 이상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 라고 예측 한번 해보겠습니다.

▣안진걸 : 근데 문재인 정부에서 그렇게 난리 피우고 대응하고 파업하더니 왜 윤석열 정권에서는 조용하냐.

김어준 : 왜냐하면 감옥 갈 것 같거든요. (웃음)

▷성기선 : (웃음)

▣안진걸 : 이 사안에 개혁적이거나 윤석열 정부 비판적인 분들은 의협에 대해서 엄청 불신하더라고요.

◍정형준 : 근데 이제 젊은 의사들은 어찌됐든 간에 이 의사협회의 주요 리더들이나 아니면 지역에서 이제 이미 개원해서 상당히 자리 잡은 분들은 여당의 당원들도 되게 많아요, 사실. 이제 이쪽 보수 이재명 대표 출마하실 때 그 반대쪽 국민의힘 후보이신 분이 그 계양구의 개원한 의사 선생님이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 정도로.

▣안진걸 : 사는 건 서울에 사는 분이었죠.

◍정형준 : 나름 이제 영향력이 있습니다, 여당에. 영향력이 있는데 거기에서 합의를 해도 젊은 의사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하거든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정형준 : 그 명분이 이제 아마 그렇게 정치적인 숫자로 아마 탈바꿈 될 것 같다는 게 씁쓸한 현실입니다.

▣안진걸 : 문재인 정부 때 저는 윤석열.

김어준 : 자, 그만 얘기하시고요.

▣안진걸 : 아니, 윤석열 정권 퇴직,

김어준 : 아니, 그만 얘기하시고요. (웃음)

▷성기선 : (웃음)

김어준 : 교육 얘기해야 돼요. (웃음) 안진걸 소장님 차례 때 얘기하세요.

◍정형준 : (웃음)

김어준 : 자사고, 외고, 국제고 이거 어떻게 한다는 거예요?

▷성기선 : 원래 이게 문재인 정부 때 25년도에 그 일반고로 전환을 시켜서 그 소위 말해서 특권 교육이라고 하는 그런 비판에 이제 대응을 하려고 했는데.

김어준 : 이런 거 없애려고 했는데.

▷성기선 :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바로 이것을 존치시키는 거로.

김어준 : 아, 그렇구나.

▷성기선 : 입법 법을 바꿨고요. 거기다가 이제 이 특권 교육에 대한 비판이 있다 보니까 여기에 사회통합 전형으로 해서 뭐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해당되는 그런 교육기회가 박탈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비율을 설정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자사고 운영을 보면 거의 거기에 지원자가 없어요. 그러니까 왜 그거를 안 뽑냐, 그러면 지원자가 없어서 못 뽑는다, 이렇게 했는데. 그러면 그만큼의 정원을 확보를 못 하잖아요. 그러면 자사고에 재정 손실이 있으니까 이 법을 또 바꿉니다. 그 충원 못 한, 만약에 30명이다. 충원 못 한 30명에 50% 15명을 일반 전형으로 돌리겠다. 그러한 그 비판에 대응해서 나왔던 전형의 비율을 못 채우면 그냥 놔두면 될 텐데 그거를 또 일반 전형으로 돌려서 자사고에 재정 확보에 도움을 주겠다는 그런 발표를 했어요. 11월 22일까지.

김어준 : 한마디로 자사고를 없애거나 줄이거나 하지 않고 존치할 뿐만 아니라.

▷성기선 : 그들의 이해.

김어준 : 그들의 불편도 챙겨주고 있다.

▷성기선 : 네네.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거고요. 지난 토요일날 또 다시 이제 교사들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한 3만 명 정도 나왔는데요. 거기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아동복지법 17조 5항 정서적 학대 부분을 좀 면책을 해 달라. 처음에는 아동 학대 전체에 대해서 빠져달라고 그랬는데 사실은 신체적 학대나 이 부분에 있어서 신체적 학대는 거의 일어날 수가 없잖아요.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 정서적 학대를 못 하게 막고 있는 이 구도가.

김어준 : 왜 이거를 없애 달라는지 설명해 주셔야죠.

▷성기선 : 그러니까 생활지도를 하는데 예를 들어서 뭐 식사하는데 똑바로 밥 먹어라. 근데 그게 정서적 학대가 된다든지.

김어준 : 그러니까 선생님, 그러니까 학부모들이 선생님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선생님들을 제거하거나.

▷성기선 : 그렇죠.

김어준 :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는데 이거 아동학대법으로 끌고 와서 쓴다는 거 아니에요?

▷성기선 : 그렇습니다.

김어준 : 학생을 지도하면 아니, 우리 애한테 왜 그런 말을 하냐고.

▷성기선 : 맞습니다. 정당한 생활지도의 영역에,

김어준 : 그런 걸 못 하게 하니까.

▷성기선 : 막아버리니까.

김어준 : 애초에 이 법의 취지하고 상관없이 그렇게 이용하고 있으니까.

▷성기선 : 2011년도에 이 법이 만들어졌는데 그때도 이 법 조항이 너무 모호하다, 라고 비판을 받았거든요.

김어준 : 근데 실제로 이거 가지고 선생님들 날리고 있으니까.

▷성기선 : 네. 그래서,

김어준 : 날릴 위험이 있다가 아니라 날리고 있잖아요.

▷성기선 : 지금 이제 그래서 교사단체들에서 아동복지법 개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하고 있는데 여기가 지금 1만 7,000 정도 들어왔는데요. 많은 국민들이 사실 참여해서 이 법이 잘못됐다, 이거 개정해달라고 하는.

김어준 : 왜냐하면 그냥 그렇게 해가지고는 서명을 안 해요. 설명을 해줘야죠. 아동복지법 좋은 거 아니야? 제목도 좋잖아요. 근데 선생님이 이걸 없애려고 해. 선생님이 이상하구만.

▷성기선 : 네.

김어준 : 이렇게 연결되기 십상이지. 설명을 제대로 해야죠, 설명을.

▷성기선 : 맞습니다.

김어준 : 선생님들이 계속해서 이게 왜 문제인지 설명해주셔야 되고 저희가 한 두세 번 다뤘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니까 계속 설명을 많이 해주세요.

▷성기선 : 네. 뭐 저 공장장님이 설명을 지금 잘해주시고 계시니까. (웃음)

김어준 : (웃음)

◍정형준 : (웃음) 설명을 넘기시는 거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설명을 해야 서명을 하죠.

▷성기선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냥 서명하라고 하면 서명이 이루어지지가 않아요. 자, 또 저희도 다루겠습니다만 방점을 거기에 둬야 된다.

▷성기선 : 네.

김어준 : 서명이 아니라 설명에.

▷성기선 : 알겠습니다.

김어준 : 자, 안진걸 소장님 얘기하면 끝나버릴 거 같은데?

▣안진걸 : 아이, 그러면 짧게 할게요.

◍정형준 : (웃음)

▷성기선 : (웃음)

김어준 : 아니요, 아니요. 잠깐만요.

▣안진걸 : 환경부터 할까요?

김어준 : 환경부터 해야 돼요.

▣안진걸 : 네, 그래요.

김어준 : (웃음)

▷성기선 : (웃음)

◍정형준 : (웃음)

◉정규석 : (웃음)

▣안진걸 : 정규석 파이팅! 녹색연합 파이팅!

김어준 : 지금 영장심사까지 받은 분인데 지금.

▣안진걸 : 네, 그러니까요. 압수수색과 구속 위기.

◉정규석 : 오늘은 생활 속 얘기 하나하고 또 역시나 핵 발전 얘기 잠깐 짧게 할 건데요.

김어준 : 짧게만 해주세요.

◉정규석 : 녹색연합에서 그 우리나라 전국에 106개 가구를 심층 인터뷰를 했어요. 그랬더니 평균 63개의 전기 전자제품을 사용하고 그중에 18.3개는 방치. 그다음에 2개는 고장이다.

김어준 : 아, 오늘 생활밀착형으로,

◉정규석 : 네. 그리고 응답자의 한 60%는 폐가전 처리에 어려움이 있고.

김어준 : 폐가전.

◉정규석 : 72%는 수리 자체가 어렵더라.

김어준 : 그래서.

◉정규석 : 그래서 이 부분들을 쭉 놓고 봤더니 그 우리나라에서 재활용을 해야 되는 그 의무수거 품목이 50개예요. 근데 그 50개 말고는 다 버려지고 있는 거죠, 전자제품의.

김어준 : 아~ 폐가전기구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좀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

◉정규석 :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되고.

김어준 : 안 될 거예요, 윤석열 정부 하에서. (웃음)

◉정규석 : 네. 그리고, (웃음) 당연히 안 되겠지만 이게 생각해보면 우리 그 1인당 전화기가 1.62개. 공장장님 안 쓰는 전화기 있죠, 집에.

김어준 : 당연히 있는데, 없어요. (웃음)

◍정형준 : (웃음)

◉정규석 : (웃음)

▷성기선 : (웃음)

▣안진걸 : (웃음) 검찰에서 압수수색 할까봐 없앴어.

◍정형준 : 몇 개인지 이야기하면 다 수거해갑니다. (웃음)

김어준 : 처음에는 있죠. 하지만 곧 없어요. (웃음)

◉정규석 :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 케이블, 충전 케이블도.

김어준 : 많죠, 그거.

▣안진걸 : 그건 진짜 많아요.

◉정규석 :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사실은 다 폐가전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개인들이 좀 신경을 써야 될 부분, 제도적으로 해야 될 부분이 두 개 같이 상존한다, 라는 거고요.

김어준 : 저런 거 있으면 좋겠어요. 휴대폰을 어떤 기기에 집어넣으면 완전 박살해주는 기계. (웃음)

◍정형준 : (웃음)

◉정규석 : (웃음) 압수수색, 네.

김어준 : 그거 공감하실 텐데? (웃음)

◉정규석 : 아, 저 공감합니다. (웃음)

▣안진걸 : 그러면서 재활용이 되는 기계가 필요합니다. (웃음)

김어준 : 재활용이 되는. (웃음)

◉정규석 : 그리고 핵발전소 얘기 잠깐 할게요. 영광 한빛 1, 2호기가 1985년, 1986년도에 가동이 시작됐거든요. 그게 이제 25, 26년에 끝나요. 근데 이거 10년 연장하려고 지금 정부에서 하고 있는데. 30km, 이게 비상대피구역으로 설정돼 있는 지자체의 의견을 물어야 됩니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에 관한 부분을. 근데 그걸 열흘 줬어요. 열흘 동안 수백 페이지 되는 전문 자료를 주민 의견까지 수렴해라, 라고 하는 거는 말도 안 되는 거고.

김어준 : 말도 안 되는 거죠.

◉정규석 : 무조건 지금 모든 부처가 핵 발전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 증거 중에 하나입니다.

김어준 : 관련 예산도 핵만 늘어났어요. 핵 관련 예산만. 자,

◍정형준 : 큰일입니다.

◉정규석 : 그리고 영광은 100건이 넘는 사고가 있었던 아주 굉장히 중심에 있는, 사고의 어떤 중심에 있는 원전입니다.

◍정형준 : 네.

김어준 : 원전 카르텔이야말로 진정한 카르텔이죠. 거기를 문제 해결을 해야죠. 카르텔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형준 : 맞습니다.

김어준 : 자, 안진걸 소장님?

▣안진걸 : 쿠팡 카르텔도 있어요.

김어준 : 3분 드리겠습니다. 3분.

▣안진걸 : 쿠팡 카르텔.

◍정형준 : 네.

▣안진걸 : 우리 뉴스공장에서 쿠팡이 사회적 합의, 택배 기사님들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안 하고 있다. 노조 있다고 자르고 있다, 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이러다가 큰일 난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과로사로 추정되는 한 분의 사망이 있었습니다.

◍정형준 : 아이고.

▣안진걸 : 근데 사실은 한 달 전부터 야당을 중심으로 쿠팡 책임자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려고 그랬거든요. 보통 국감 증인 채택되면 그때라도 반짝 개선하거나 조심하는 경우 있잖아요. 그러면 이미 뉴스공장에서 호소한 걸 지켰다면, 들었다면 아니면 국감 증인이 되는 것이 무서워서라도 현장, 이제 국감에서 혼날 것을 피하기 위해 개선했다면 이분의 죽음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너무나 황망한 마음이고요. 이 쿠팡 책임자를 국감에 부른 것을 윤석열, 그다음에 국힘당 반노동 카르텔이 저지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채택이 안 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왜 쿠팡을 정부 여당이 옹호하는, 보호하는 겁니까?

▣안진걸 :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에 부합하고. 또 이런 재벌 대기업들을 잘 이제 비호해야 된다. 이런 신념을 갖고 있는 거죠.

김어준 : 다른 택배 회사들도 재벌이 되나요? 근데 왜 쿠팡만.

▣안진걸 : 저희들이 이번에 이에 사실합의이행에서 과로사나 과로가 많이 줄어들었지. 과로사는 거의,

김어준 : 근데 쿠팡은 왜 안 하는 거예요?

▣안진걸 : 그 틈으로,

김어준 : 요즘 택배 노동자 환경이 가장 열악한 것은 쿠팡이라고 계속 주장하시는 거잖아요.

▣안진걸 : 네.

김어준 : 근데 왜 쿠팡은 그걸 개선 안 하는 겁니까?

▣안진걸 : 그렇게 과로나 과로사를 유발할 수 있는 정도의 장시간 노동으로 다른 택배사를 제치겠다는 얄팍한 술수를 쓰는 거죠. 그래서 우리 국민들께서 뭐 어쩔 수 없이 쿠팡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 쿠팡에 대해서 강하게 규탄하고 비판해주셔야 된다.

◍정형준 : 쿠팡이 사실은 외국계 회사인 거죠? 상장도 미국에다 했고.

▣안진걸 : 네, 그렇습니다. 이제 그 논리를 펼쳐요. 한국에서 노동자를 통해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거든요, 몇 분기 연속. 근데 외국 회사다, 이렇게 우기고 있는 거죠.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거 따로 한번 자세히 다뤄보기로 하고.

▣안진걸 : 네. 자, 이거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한 방 없었다는 이야기하는데 아닙니다.

김어준 : 보도를 제대로 안 하고 있는 거죠. 한 방이 없었던 게 아니라.

▣안진걸 : 민주당이나 정의당이나 한 방 있었어요. 특히 이제 이 표는 많이들 보셨잖아요?

◍정형준 : 네.

▣안진걸 : 자, 양서면 찍고 6번 국도.

김어준 : 그거 안 들으셔도 됩니다.

▣안진걸 : 네. 화면에 나가잖아요.

김어준 : 화면에 나가니까.

▣안진걸 : 자, 이 안이 훨씬 우수하다는 건 누가 봐도 알잖아요. 왜 55%를 바꾸고 수천억 돈 들여서 7km를 내려가서. 그러면 서울, 경기, 강원 왔다 갔다.

김어준 : 잠깐만요.

▣안진걸 : 네.

김어준 : 화면에 소장님이 손가락으로 어딜 가리키는지 보이지 않잖아요.

▣안진걸 : 아.

김어준 : 소장님 얼굴이 아니라 화면을 보여주세요.

▣안진걸 : 아, 화면 오른쪽에.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화면, 저 지도를 보여주시고 왼쪽에 자를 때 소장님 얼굴이 아니라 소장님 손가락을 보여달라고.

▣안진걸 : 아~

김어준 : 소장님 얼굴은 중요하지 않아요. (웃음)

◍정형준 : (웃음)

▷성기선 : (웃음)

▣안진걸 : (웃음) 네, 맞습니다.

김어준 : 네. 둘 중의 하나를 해주세요. 전면에 오른쪽에 지도를 보내고. 자, 이제 설명해주십시오.

▣안진걸 : 네. 그 이른바 이 오른쪽 노선은 김건희 로드라고 하잖아요.

김어준 : 오른쪽 노선을 보여주셔야죠, 이제 화면으로.

▣안진걸 : 주가 조작으로.

김어준 : 아니, 이게 소장님 보고 한 얘기가 아니라. 자.

▷성기선 : 그렇지 이제.

김어준 : 자, 자, 자.

▣안진걸 : 그것이 55% 노선이 바뀌고 7km를 내려가잖아요. 그러면 서울, 경기, 강원도 주민들은 앞으로 7km를 더 운행해야 되고 그러면 시간낭비, 건강낭비 그다음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낭비되겠습니까? 저 안을 이렇게 왜곡된 도로를 냈을 때 아니다, 원래 이렇게 가야 된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도 이렇게 돼 있었거든요. 근데 그걸 없다고 했는데 이번에 국감 두 가지 밝혀집니다. 용역사 간부가 나와서 아, 이렇게 아래로 7km를 내려가지 않는 안이 훨씬 우수하다, 라는 진술이 나왔고, 실토가 나왔고. 그다음에 국토부에서 이 타당성 조사를 할 때 예타 말고 본타를 논할 때 이걸 장래노선축이라고 그러거든요? 서울 양양, 서울 춘천 고속도로를 연결하니까. 그것을 배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두 가지가 밝혀진 겁니다. 그러니까 주가 조작 그다음에 사건 조작, 도로 조작이 이번에 거의 국감에서 다 밝혀진 거죠.

김어준 : 잠깐만요. 그런 주변 이야기는 하지 마시고. 배제하란 얘기는 뭐냐면 저 위로 올라가는 노선을 배제하면 남는 건 아래로 가는 거밖에 없잖아요.

▣안진걸 : 그렇죠.

김어준 : 아래로 가는 노선으로 하라, 라고 지시했다는 거예요, 얘기가.

▣안진걸 : 네.

김어준 : 이렇게 설명해주셔야지.

▣안진걸 : (웃음) 참 설명 표현 잘해주세요.

김어준 : (웃음)

▣안진걸 : 그러면 아래 노선이.

김어준 : 배제해, 라고 했다는 얘기가 거꾸로 말하면 밑으로 지금 변경하라고 했다는 얘기잖아요.

▣안진걸 : 그렇죠. 그러면서 교통량이 6,000대 늘어난다는 것도 조작을 한 거예요.

김어준 : 이거 따로 해야 되겠다.

▣안진걸 : 네. 한번 이거 따로 해야 됩니다.

김어준 : 오늘 부실해가지고. 저거 플래카드 너무 많이 들고 나오지 마세요, 이제.

▣안진걸 : (웃음) 알겠습니다.

김어준 : 헷갈려죽겠어요, 이제. (웃음)

▷성기선 : 피곤해 보여.

김어준 : (웃음)

▣안진걸 : 그래서 야당이 이번에 잘했다.

김어준 : 야당이 잘했다. (웃음)

▣안진걸 : 저희도 기자회견에서 이 부분을 다시 제대로 규탄하도록 하겠습니다.

◉정규석 : 진짜 엄청 피곤해 보이셔.

▷성기선 : 과로 노동하고 있어, 지금.

김어준 : 그러니까. 과로사 하겠어. 살살 하세요.

▣안진걸 :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김어준 : 자, 퇴근해주세요. 안녕.

▷성기선 : 감사합니다.

◉정규석 : 고맙습니다.

▣안진걸 : 네.

◍정형준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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