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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판세

메디아 2021. 5. 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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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곱매치]

막 오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판세 

& 3지대 vs 대통합, 야권 구도는?

- 이택수 대표 (리얼미터) 

- 박시영 대표 (윈지코리아) 

  

▶ 김어준 : 한 주간 전체적인 여론 동향, 쟁점들 짚어 보는 시간입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나오셨고요.

  

▷ 이택수 : 네,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윈지코리아 박시영 대표 나오셨습니다.

  

◐ 박시영 : 네, 반갑습니다.

  

▶ 김어준 : 자, 우선 대통령 취임 4주년이었기 때문에 4주년 맞춰서 가장 최신의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에서 한 겁니다. 이거 개요하고 잠깐 읊어 주시죠. 

  

▷ 이택수 :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조사한 내용인데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어제까지 조사한 내용입니다. 대통령께서 4년 만에 기자들과 만나서 그동안의,

  

▶ 김어준 : 4년 만에는 아닌데 어쨌든 4주년이어서.

  

▷ 이택수 : 4주년을 맞이해서. 그런데 이제 그때가 포함이 된 최신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 김어준 : 그러니까 그 기자회견까지 포함된 거죠, 날짜상.

  

▷ 이택수 : 네. 긍정 평가가 40.1%로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중에서 지지도 말고 국정수행 긍정 평가 중에서는 오랜만에 40%를 회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정 평가는 57%로 60%를 하회했는데요. 월요일 날 발표된 TBS, KSOI 조사도 최근 들어서 좀 많이 상승하는 결과였습니다. 주말을 거치면서 최근 수출 결과도 굉장히 좋았다, 이런 보도들이 많이 나오면서 주말을 거치면서 회복하는 그런 모양새가 나오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정당 지지율도 이 조사에 한해서는 민주당이 한 10% 정도 앞서는 큰 격차. 한 9% 정도 앞서는. 최근에는 대부분 엎치락뒤치락하거나 비슷비슷했는데 이 조사 한정으로는 민주당이 34%, 국민의힘이 25% 정도. 격차가 좀 최근 발표 중에서, 

  

▷ 이택수 :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조사랑 비슷했는데 국민의힘 지지율이 좀 낮게 나왔고 반면에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의견이 26.2%로 다른 조사에 비해서 매우 높게 나타난 점은 국민의힘이 다시 좀 샤이한 유보층이 생겼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이 조사 기준으로 그렇습니다. 이 개요는 박시영 대표가 이야기해 주세요.

  

▷ 이택수 :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 김어준 : 다 했나요? 

  

◐ 박시영 : 네, 다 했습니다.

  

▶ 김어준 :자, 그렇고. 이건 그저께 대통령 취임 4주년 기자회견이 있고 그걸 포함한 여론조사가 처음 발표돼서 언급한 것이고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정치 일정은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입니다, 아무래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가 전망하기가, 보통 당대표 선거는 전망하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거든요. 주자들이 매우 한정되어 있고. 당대표로 나갈 만한 주자들이. 그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항상 마찬가지였는데. 그러니까 누가 1위 할지, 2위 할지를 맞히기 어려워서 그렇지 1, 2, 3위까지는 대충 아는 건데 이번에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 박시영 : 아직 여론조사에 포함되어 있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과연 출마할지, 이 부분이 아직 불확실하고요. 

  

▶ 김어준 : 나경원 전 대표가 가장 유력한. 만약에 출마한다면. 그런 것 아닙니까? 

  

◐ 박시영 : 여론조사상으로는 현재까지는 앞서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원래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 김웅 의원, 홍문표, 조경태 이런 분들이 거론이 됐었는데 최근에 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 김어준 : 그러니까요. 통상의 당대표 선거라면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권영세, 조해진, 윤영석, 그리고 나경원 전 대표. 이 정도의 경합으로 볼 텐데 거기에 김웅이라고 하는 초선의원이 낀 것도 이례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이준석 전 위원이라고 하는 국회의원을 해 본 적이 없는 분도 껴서. 이런 경합은 제가 처음 보거든요. 

  

◐ 박시영 : 그런 데다가 또 쟁점이 확실히 붙어 있어요. 홍준표 전 대표를 과연 복당시킬 거냐에 대해서 입장 차이가 분명히 차이가 있고요. 

  

▶ 김어준 : 어떻게 갈립니까? 복당 반대는 김웅. 

  

◐ 박시영 : 김웅 의원이 가장 전면에 나서서 반대를 하고 있고요. 

  

▶ 김어준 : 대표적으로 초선을 대표해서 반대한다.

  

◐ 박시영 : 그리고 김웅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을 빨리 입당을 시켜야 한다. 

  

▶ 김어준 : 홍준표가 아니라 윤석열을 우리가 받아들여야 된다.

  

◐ 박시영 : 그리고 안철수 대표의 영입이나 통합도 그건 오히려 시차를 두고 판단할 문제다. 좀 약간의 거리감을 두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김웅 의원은 아마도 검찰 출신이라서 그런지 본인은 윤석열 전 총장과 가깝고 윤석열 전 총장을 영입해야 국민의힘이 집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안철수도 필요하고 홍준표도 필요 없다, 이런 입장이죠. 

  

◐ 박시영 : 이제 윤석열, 원희룡, 유승민, 3명을 구체적으로 거론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반면에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찬성하는 입장이고 또 안철수와의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 김어준 : 그건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이런 분들 다 마찬가지 아니에요?

  

◐ 박시영 : 네, 비슷합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다선 의원들은 다시 복귀해야 되는 것 아니냐, 당연히. 그래서 당내 경합해야 된다는. 나경원 전 대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죠. 홍준표 전 대표의 복당에 대해서. 

  

▷ 이택수 : 그렇죠. 아직 유보적이고 본인이 일단 당대표 선거에 나올지 말지를 아직 결정을 못 했기 때문에. 

  

▶ 김어준 : 나오시겠죠. 

  

▷ 이택수 : 어제 장진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통화를 했는데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괴로워 죽겠다고 했다.

  

▶ 김어준 : 대화를 들어 봤더니? 

  

▷ 이택수 : 예. 괴로워 죽겠다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표현을 했다. 

  

▶ 김어준 : 괴롭다는 건 안 나가면 안 괴롭죠. 

  

▷ 이택수 : 이게 지금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는 게 지금 당심, 민심의 차이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지난번에는 재보궐 선거 경선 때는 당심에서 앞섰죠, 오세훈 후보보다. 그런데 이번에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당심에서 앞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기탁금이 예비경선이 지금 한 10명 정도 되는데 4천만 원을 내야 되고요. 본경선 때 4천만 원을 또 내서 8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내고.

  

▶ 김어준 : 그 정도 금액은 부담하실 수 있는 정도의 여력이 있지 않나요? 나경원 전 대표가. 

  

▷ 이택수 : 그렇기도 한데 또 하나는 만약에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나왔다가 떨어지게 되면 정치적으로 굉장히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괴롭다는 표현이 적절할 겁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결정을 못 한 것 같고요.

  

▶ 김어준 : 이럴 때는 여론조사 기관의 대표들에게 전화를 돌리게 마련인데 리얼미터에는 전화 안 왔어요? 

  

▷ 이택수 : 전화를 하셨는데 제가 못 받았습니다. 리턴 콜을 또 제가 못 해 드렸는데. 보니까 장진영 당협위원장도 전화를 받은 것 보니까 많은 분들한테 전화를 하신 것 같아요. 많이 그만큼 고민스럽다는 이야기겠죠.

  

▶ 김어준 : 박시영 대표는 어떻게 보십니까? 출마하실 거라고 봅니까?

  

◐ 박시영 : 출마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김웅 초선의원이 최근에 굉장히 여론의 중심에 섰었는데 비슷한 이미지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내면서.

  

▶ 김어준 : 두 분이 단일화한다, 이런 이야기도 있긴 합니다.

  

◐ 박시영 : 그래서 이제 이 부분이 또 변수가 될 것 같고 또 진중권 교수하고 이준석 전 최고위원하고 젠더 문제 관련해서 최근에 티격태격.

  

▶ 김어준 : 언론 노출이 많았기 때문에. 언론 노출이 많으면 정치인한테는 무조건 좋죠.

  

◐ 박시영 : 예. 여론조사상으로 유리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인지도상.

  

▷ 이택수 : 그런데 아무튼 예비경선 컷오프를 한다는 건데요. 3명 정도로 줄인다고 하면 나경원 예를 들어서 나오신다면 나경원, 주호영. 아니면 이제 김웅, 이준석 이분들이 지금 여론조사상으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 김어준 : 그런데 이제 일반 여론조사만으로 컷오프를 하는 건 아니잖아요, 현재. 

  

▷ 이택수 : 그렇죠. 당원 70%이기 때문에. 오늘도 지금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시민 여론조사 30% 좀 더 확대해야 된다. 40~50%까지. 최근에 PNR이 조사한 내용인데, 머니투데이,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8일 날 조사한 건데 나경원 의원이 1등이고 이준석 2등, 주호영 3등, 김웅 4등 순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그런데 아무튼 예비경선을 한번 하고 6월 11일 날 본선을 한다는 이야기인데. 

  

▶ 김어준 : 만약 이 결과대로 이 여론조사, 이건 일반 여론조사이고 사실은 경선 룰이 반영 안 된 거긴 한데 이 조사대로 만약에 1, 2, 3위가 나오면 이건 난리겠네요. 

  

▷ 이택수 : 난리죠. 

  

▶ 김어준 : 난리 나는 거죠.

  

▷ 이택수 : 이준석 최고위원이 포함이 되면 나머지 홍문표, 조경태 이런 중진 의원들이 배제가 되면 이분들 입장에서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되는 거죠. 

  

▶ 김어준 : 그분들도 난감하고, 보수 정당 사상 한 번도 선출된 적이 없는 당협위원장이 당대표가 된다는 것은 나이도 그렇고 경력으로도 그렇고 난리가 날 일이네요. 

  

▷ 이택수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럴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다. 경선 룰에 따라서. 

  

▷ 이택수 : 네. 

  

◐ 박시영 : 네.

  

▶ 김어준 : 그런 상황이고. 정당 지지도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민주당은 큰 변화가 없고 국민의힘이 약간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있네요. 

  

▷ 이택수 : 네. 그런 배경에는 STI가 3월 12일, 13일 조사한 결과도 좀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자체 조사였습니다. 윤석열 신당이 창당이 되면 지지율이 어떻게 되느냐. 그런데 윤석열 신당이 28%로 가장 높았고요. 더불어민주당이 22%, 국민의힘이 18%. 지금 제3지대에서 윤석열 신당의 창당 가능성이 계속 거론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박스권에 갇혀 있다가 오히려 지금 약간 하락하는 그런 모양새로 나타나는 게 당연한 현상 같습니다. 

  

◐ 박시영 : 원래 3지대 신당에 대해서 여론조사 해 보면,

  

▶ 김어준 : 항상 높게 나오죠.

  

◐ 박시영 : 20~25%는 늘 있습니다. 존재합니다.

  

▶ 김어준 : 무당층의 마음 둘 곳 없는 곳들.

  

◐ 박시영 : 특이한 조사 결과는 아니다.

  

▶ 김어준 : 예전에 안철수 대표 때도 그랬고 창당한다고 하면 제3의 정당이 항상 20% 이상 나왔었죠. 

  

▷ 이택수 :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으로 갈 가능성이 지금으로서는 커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김웅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갈 가능성이 조금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 가능성이 크지 않지 않습니까? 

  

▶ 김어준 : 김종인 위원장은 김웅 의원을 미는 것 같던데. 

  

▷ 이택수 : 네, 그렇죠. 그런데 그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윤석열 전 총장도 아직까지는 정중동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정당은 그렇고 대통령 지지율은, 이게 이제 4주년 됐다고 하니까 이 지표가 이렇게 나온 것인지 이게 회복세로 완전히 들어선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추세는. 

  

◐ 박시영 : 여러 조사들 보면 조금 소폭 반등한 건 분명해 보이고요. 30% 중반대에서 오늘 이야기했던 40%까지. 

  

▷ 이택수 : 최근 좋아지는 모습들 나타나고 있고, 그리고 백신도 어르신들이 지금 많이들 맞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어제 2차까지 화이자를 맞으셨는데.

  

▶ 김어준 : 어머님 지표가 중요하죠, 이택수 대표는.

  

▷ 이택수 : 백신 2차까지 맞으시니까 굉장히 밝아지셨어요. 

  

▶ 김어준 : 그러시겠죠. 

  

◐ 박시영 : 오늘 또 나온 게 화이자 백신 관련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월부터 양산 들어갈 수 있다, 이런 호재도 있기 때문에. 

  

▷ 이택수 : 그래서 60대~70대 분들이 계속 맞으시면서, 지나친 공포감이 있지 않습니까? 

  

▶ 김어준 : 그렇죠. 맞은 분들은 없어져요.

  

▷ 이택수 : 네. 그래서 9월까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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