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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이번에는 주먹밥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다

메디아 2021. 6. 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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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가 이번에는 주먹밥에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GS25 이번엔 김치를 파오차이로?’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게시물을 캡쳐한 것으로, 블라인드 글 작성자는 “스팸 계란김치볶음밥 주먹밥이 영어, 일본어(는) 다 김치인데, 중국어로는 파오차이 볶음밥이 되네요?”라며 “페미(니즘 논란)에 이어 짱XX라니 가지가지한다”고 비난했다. 

 

작성자가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GS25에서 판매 중인 스팸계란김치볶음밥 주먹밥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포장지에는 중국어로 설명된 부분이 김치가 아닌 파오차이로 표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제품이 중국산 김치를 사용한 것도 거론하면서 “중국산 알몸김치 쓰네, 파오차이 인정”, “페미에 이어 중국몽까지 콘셉트 확실하구만”, “이건 심한데”, “GS 화이팅, 계속 안 갈게” 등의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근 중국 정부는 국내 김치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파오차이’라는 중국식 김치 표기를 강제하고 있다.

자국 식품 표준에 따르지 않는 제품은 현지 사업과 판매를 할 수 없도록 관리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이 표기법을 따르는 실정이다.

 

네티즌들은 이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내에서도 판매되는 제품에 ‘파오차이’라고 기재하는 것은 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가 지난 14~17일 소비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로 이용하는 브랜드(복수 응답)로 GS25를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49.4%로, 지난해 5월 조사에 이어 주요 편의점 브랜드 7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면 GS25는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모든 항목에서 하락했다.

GS25의 신뢰성에 동의한 응답자 비율은 64.5%로 13.8%포인트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친근감(-7.1%포인트)과 품질(-6.9%포인트), 트렌디함(-4.6%포인트), 귀여움(-4.4%포인트) 등도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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