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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돌풍’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전평 & 야권 대선 구도 전망

메디아 2021. 6. 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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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날클럽]

‘이준석 돌풍’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전평

& 야권 대선 구도 전망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 김재섭 (국민의힘)

- 한창민 (정의당)

- 김윤 (국민의당)

- 김성회 (열린민주당)

 

▶ 김어준 : 해뜰날클럽 김한규 민주당 법률대변인. 

 

▷ 김한규 : 네. 전 법률대변인 김한규입니다. 

 

▶ 김어준 : 이제 전입니까, 또? 네. 당협위원장.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끝났습니까? 

 

◇ 김재섭 : 아닙니다. 저는 다음주까지라서 아직 현 비대위원. 

 

▶ 김어준 : 목숨들이 다들 간당간당 합니다. 이미 전 부대표 한창민 전 부대표 나오셨습니다. 

 

◐ 한창민 : 안녕하십니까? 한창민입니다. 

 

▶ 김어준 : 김윤 국민의당 앞으로도 계속 서울시당위원장 안녕하십니까? 

 

◈ 김윤 : 국민의당 김윤입니다. 

 

▶ 김어준 : 앞으로도 계속 대변인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성회 : 네. 아스트라제네카 1회 접종하고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 대체재죠. 한 알 먹고 말짱하게 살아서 다시 돌아온 아스트라제네킴이라고 불러주십시오. 

 

▶ 김어준 : 어때요, 부작용 있었어요? 

 

● 김성회 : 네? 

 

▶ 김어준 : 부작용 있었어요? 

 

● 김성회 : 이틀째 열 계속 쟀더니 37도까지 올라가더라고요. 

 

▶ 김어준 : 미열이 있었네. 

 

● 김성회 : 네. 그래서 저기 해열제를 하나 먹고, 해열제 하나 먹고 저도 이제 젊어서 반응이 있다, 이렇게 기뻐했습니다. 

 

▶ 김어준 : 우리 류밀희 기자는 식욕이 폭발해 가지고 이틀째 식욕이 폭발했다가 남들은 이틀 동안 열난다는데 3일째 되니까 식욕이 가라앉았다고. 

 

● 김성회 : 제가 그 방송 들었는데 프로레슬러 하시는 김남훈 씨, 해설자 그분도 식욕이 폭발해서 나흘 동안 엄청 먹었다고 하는데요. 이게 부작용이 있는 모양입니다. 

 

▶ 김어준 : 실제 식욕을 자극하는 게 있는 건지는 질병청에 문의하기로 하고요. 

 

◇ 김재섭 : 저 역시도 다다음주에 얀센 아제 백신을 맞게 되어서 저희 둘만 마스크 벗고. 

 

● 김성회 : 여기도 한 분 계세요. 

 

▶ 김어준 : 과반이 넘었네. 

 

◇ 김재섭 : 그러니까요. 

 

◈ 김윤 : 우린 옆방으로. 

 

▶ 김어준 : 옆방으로. 자, 두 가지 짚어보겠습니다. 이제 이제는 다음주면 결론이 납니다, 그렇죠? 이준석 현상이 당대표 이준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점 높아져서. 이준석 현상 혹은 당대표 이준석의 이제 우려되는 지점 또는 기대되는 지점 그리고 윤석열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서 최근 한 이틀 정도 계속 나오는데 윤 전 총장 측에서 그거 오보다라는 말이 없는 거 보니까 그렇게 되어갈 건가 봅니다. 이 두 가지 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김재섭 위원에게 제가 여쭤보자면 당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아시니까, 선관위원이시죠? 

 

◇ 김재섭 : 네. 

 

▶ 김어준 : 지금 8부 능선 넘었습니까? 

 

◇ 김재섭 : 넘었다고 봐야죠. 그제였나요?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준석 후보가 50%가 넘어서 거의 뭐 압도적인 지지율을 지금 사실상 보여주고 있어 가지고 이제 소위 말하는 중진들의 연대가 과연 효과가, 

 

▶ 김어준 : 의미없다. 

 

◇ 김재섭 : 의미가 없어져버린 그런 상황이 되었고 실제로 연대를 하더라도 효과가 미미할 거라고 생각이 좀 되는 게 지금 나머지 분들의 선수를 다 합치면 대충 한 20선 정도 돼요. 20선 대 0선이라고 뭔가 대결 구도가 잡혀버리면 사실 이준석이 훨씬 더 지금 유리한 지지율을, 

 

▶ 김어준 : 그렇죠. 언더독 이미지에다가, 

 

◇ 김재섭 : 거기다가 언더독 이미지까지, 

 

▶ 김어준 : 드라마가 더해지는 거라 지금은 이제 이 바람을 꺾을 방법은 거의 없는, 본인이 스스로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없는 것 같아요. 

 

◇ 김재섭 : 네. 그리고 또 그 형이 워낙 또 영악한 형이어 가지고 잘할 겁니다. 

 

▷ 김한규 : 영악하다고, 스마트하다고. 

 

◇ 김재섭 : 그 형은 영악한 형이에요. 

 

▶ 김어준 : 영악, 네. 자, 그러면 그렇다고 하니 실제로 이제 밴드웨건 효과도 톡톡히 누렸고 한 2주 정도 그런 효과를 누렸는데 누가 그걸 뒤엎을 수 있겠어요? 그러니까 특별한 내부사정이나 특별한 큰 실수가 있지 않은 한 그렇게 된다는 전제 하에 이제 현실로 받아들일 것 아닙니까? 당 내에서도. 

 

◇ 김재섭 : 그렇죠. 

 

▶ 김어준 : 그러면 현실로서의 당대표 이준석에 대해서 말들이 있을 것 아닙니까? 이제. 

 

◇ 김재섭 : 말이 많죠. 

 

▶ 김어준 : 그러니까 그 얘기를 좀 해 주시고 기대되는 바, 우려되는 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양면이 있을 테니까 양면에 대해서 잠깐 얘기해보죠. 

 

◇ 김재섭 : 질문 받습니다, 오늘. 

 

▶ 김어준 : 긍정적인 지점은 사실 언론에 많이 보도됐어요. 우려를 한다면 어떤 지점 우려합니까? 

 

◇ 김재섭 : 기대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우리 당에 특히 이제 주요 당직에 깜깜이 인사들 있잖아요. 친한 사람 나눠주기라든지 이런 식으로, 

 

▶ 김어준 : 어디에나 있죠. 

 

◇ 김재섭 : 네. 그런 문제들이 항상 있었는데, 

 

▶ 김어준 : 계파. 

 

◇ 김재섭 : 이번에 그걸 공개 채용을 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조금 좋은 인재들, 또 젊은 인재들이 많이 등용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그건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 김어준 : 공개채용도 딱 그렇게는 안 될 겁니다, 아마. 

 

◇ 김재섭 : 네. 어떻게 될지는 좀 두고봐야 되겠지만 반면에 이제 우려사항은 그런 것이죠. 일단 원내 경험이 없다, 뭐 이런 건 너무 잘 많이 나온 내용인데 그것보다도 저는 조금 더 걱정되는, 그러니까 내부자로서 조금 더 걱정되는 부분은 뭐냐면 사실 우리 당의 주도권이 우리 정치권의 주도권이 사실 소위 말하는 586세대한테서 가지고 있다가 이후 50대, 40대로 훅 건너서 갑자기 30대한테 주도권이 넘어가는 느낌들이 들어버리니까 우리 당내에 실제로 지금 차기 주도권을 잡기 위한 40대, 50대들의 어떤 경쟁 구도 같은 것들이 갑자기 30대한테 넘어가니까 위기의식 같은 것들도 좀 있으신 것 같아요. 

 

▶ 김어준 : 40대도 노땅 취급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잖아요, 이제는. 

 

◇ 김재섭 :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런데 당의 구조라고 하는 것이 사무처도 그렇고 보좌진들도 그렇고 가장 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허리 역할들을 해 주시는 분들이 보좌진 사무처 분들인데 그분들이 사실 가장 힘이 있는 나이대가 40대 그리고 50대 정도잖아요. 

 

▶ 김어준 : 그렇죠. 

 

◇ 김재섭 : 그래서 자기보다 한 10살이 어린 당대표가 갑자기 왔을 때 정말 이 당대표를 충실히 서포트해 줄 만큼 준비가 되어 있느냐라고 했을 때 그들이 우리 당에서 받았던 조명이나 그들이 우리 당에서 받았던 혜택 같은 것들이 거의 없었다라는 점에서 어떤 심리적 불만 같은 것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되고, 그것이 이준석 당대표 체제에서 국민의힘을 얼마큼 딴딴하게 유지시켜줄지 그런 걱정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 김어준 : 그건 뭐 자연스러운 걱정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그분들의 경험을 쌓으면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자기를 건너뛰어버렸으니까. 

 

◇ 김재섭 : 그렇죠. 

 

▶ 김어준 : 그렇다고 그 30대가 탄탄한 허리를 구축하고 있는 그 세대가 쫙 포진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혼자 달랑 들어간 것 아닙니까. 

 

◇ 김재섭 : 그렇죠. 그래서 그러니까 예전에는 저희 당에서는 예전에 뭐 미래연대라든지 뭐 또 소위 말하는 남원정이라든지 하는 그 신진세력들이 있었을 때 항상 그룹이랑 이렇게 단체 단위로 움직였었거든요. 

 

▶ 김어준 : 그분들이 가장 어렸다고 할 때도 40대였어요, 그런데. 

 

◇ 김재섭 : 그렇죠. 그리고 그분들은 원내에 다 계셨던 분들이었고, 

 

▶ 김어준 : 그렇죠. 한꺼번에 등장했죠, 그리고. 

 

◇ 김재섭 : 네. 소위 말하는 이준석 현상, 그다음에 30대 기수론을 대표하는 사람이 이준석이고 그것을 서포트할 충분한 이 30대 정치인들도 없다는 것이 지금 이준석 당대표 체제 위기 같은 것들로 좀 느껴지곤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뭐 그런 우려보다는 기대가 훨씬 더 크고 우리 당이 그래서 경력이 없어서 뭐 잘 안 됐냐라는 반문들도 다 있기 때문에 오히려 뭐 여기서 대선을 앞두고 좀 대대적인 당 체질 개선을 해버리면 또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체질 개선도 그런데 같이 가줘야 체질 개선이 되는 건데. 

 

◇ 김재섭 : 같이 가주시리라 믿습니다. 

 

▶ 김어준 : 그런 우려, 

 

● 김성회 : 김재섭 위원의 체질 개선은 나로 체질 개선인 거죠. 

 

◇ 김재섭 : 아니에요. 

 

● 김성회 :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면 된다. 

 

▶ 김어준 : 나를 주요 당직에 써라. 그럴 가능성 있죠, 그렇죠? 

 

◇ 김재섭 : 그런데 저는 그게 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게 말씀하신 대로 가장 젊은 정치인이 가장 어리고 원외에 있는 정치인이 대표가 됨으로써 가지는 당의 불안정성 같은 것들을 제가 들어가게 되면 더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 김어준 : 나는 방송으로 이준석 후보가 하던 방송 전체를 나에게 달라. 

 

◇ 김재섭 : 이준석이 이제 사실 방송계의 고인물이기 때문에. 거기서 빠져줘야 젊은 정치인들, 

 

● 김성회 : 그렇게 하려면 약간 국민의힘 입장에서 말씀하셔야 되는데 너무 상식적인 말씀을 자주 하셔서 사실은 국민의힘 패널로서는 부적절하지 않은가. 

 

◇ 김재섭 : 모드를 좀 바꿔서. 

 

▶ 김어준 : 방송국들은 자극적인 걸 좋아해 가지고 싸우는 사람들을 좋아하거든요. 자, 다른 분들. 

 

▷ 김한규 : 자극적인 얘기를 해야 되는데 싸우는 얘기를 해야 되는데 오늘은 그냥 좀 그래도 상대 당 칭찬을 좀 하고 싶은데요. 이준석 현상에 대해서 민주당 내에서는 이제 폄하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일단 이준석 자체가 당대표가 되면 분명히 이제 당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거다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고 일단 지금 이런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 자체를 보면 이준석 후보가 그동안 좀 정치권에서 소외되었다고 하는 20, 30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려고 최소한 몇 년 동안 노력을 했다. 그런 성과가 일단 이제 보여지는 거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덕분에 되게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원외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다. 여의도 어떻게 보면 신분사회라고 얘기하죠. 원내가 아니면 역할 할 수 없는 사회가 아닌가라고 우리 스스로의 역할을 조금 제한했던 게 아닌가라는 반성을 하고, 

 

▶ 김어준 : 그런데 그건 반성해야 된다고 될 일이 아니고요. 민주당은 언론의 그런 전폭적인 지지를 못 받아요. 그건 혼자 되는 일이 아니라 여론조사 수치와, 

 

▷ 김한규 : 아니. 그런데 그게 이제 정치인으로서 언론 탓만 할 건 아니고 그래도 주어진 환경 하에서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되는데 최근에 이제 20, 30대를 만나려고 되게 많은 시간을 들여서 거의 모든 시간을 거기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만나보니까 정치권 자체가, 특히 민주당이 자신들의 얘기 자체를 제대로 안 들어줬다라는 불만들이 있다는 게 진짜 와닿게 느껴지고 스스로도 이들의 얘기가 좀 성글은 것 아닌가. 우리 기준으로 볼 때 좀 미성숙한 것 아닌가라고 그냥 전제하고 제대로 들어보지 못했다라는 생각이 들고 막상 들어보니까 합리적인 지점이 있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민주당이 이준석 현상을 보면서 이제는 민주당의 길을 가야 될 시간인데 분명히 배울 점이 있고 되도록이면 이준석 후보가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제 생각에는 뭐 세대교체가 될 것 같진 않아요. 그게 단순히 물리적인 나이로 뭐 30대가 됐다고 해서 정치권이 30대로 쭉 바뀔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데 그래도 뭔가 젊은 사람이 다른 가치를 보여주는 게 성과로 드러내면 우리 정치권 자체도 좀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김한규 우리 대변인은 본인 감정이입을 하신 것 같아. 나도 곧 당대표에, 

 

▷ 김한규 : 아닙니다. 

 

◐ 한창민 : 정의 한창민입니다. 김한규 대변인께서 긍정적인 말씀을 많이 해 주셨으니까 저는, 

 

▷ 김한규 : 저희는 여당이니까, 제1당인데. 

 

◐ 한창민 : 폭넓은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워낙 언론에서도 그렇고 의미를 부여하고 돌풍이네, 변화의 핵심이네, 이렇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우려를 더 많이 전달을 하겠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세대교체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준석이라는 사람은 10년 동안 여의도 판에서 닳고 닳은 사람입니다. 나이만 젊지, 실제로는 노회한 신인이다. 그래서 무늬만 세대교체다, 이렇게 저는 평가를 하고 싶고요. 세대교체는 있을 수, 일부 세대교체의 흐름은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시대에 대한 흐름을 교체하는 정말 혁신적인 정치개혁에는 또 다른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나 이준석 후보가 생각하는 어떤 정치 변화의 핵심이 공정인데 그 공정이 매우 얄팍해요. 정말 공정이라는 것이 어떤 출발선에서의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있는 상태를 그냥 인정하고 거기에서 자산과 어떤 여러 가지 학력과 그다음에 능력의 공정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오히려 불공정을 더 강화하는 큰 공정을 해치는 그런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그것을 저희들이 잊고 있다면 오히려 이준석이라는 이 돌풍이 오히려 우리 모두의 미래를 해질 수 있다. 쉽게 말씀을 드리면 태풍이 불거나 돌풍이 불면 쓰레기나 낡은 집이 이렇게 날라가기도 하죠. 그래서 일부 자기 앞에 있는 부분의 쓰레기가 다른 곳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딘가에는 그 쓰레기더미가 완전하게 사라지지 않으면 그 쓰레기는 또 다른 환경오염이 될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이 돌풍이라는 것이 낡은 것은 부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새로운 것을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새 집을 헌 집으로 만들 수도 있고 새싹을 아예 이 돌풍이 밟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현상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또 다른 흐름이 만들어져야 된다. 그 부분에서 정의당이나 민주당이나 열린,

 

● 김성회 : 열린민주당. 

 

◐ 한창민 : 네. 저희가 왜 이 시대의 흐름, 세대교체의 흐름에서 우리가 더 좋은 세대교체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시대교체의 흐름을 만들지 못했는가 우리는 반성해야 될 지점으로 좀 연결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윤 : 국민의당 김윤입니다. 다들 이제 이준석 현상이라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현상이라기보다는 큰 맥락에서 볼 때 하나의 이준석 기획의 승리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런 맥락으로 보면 사실은 그 단초가 안철수 현상입니다. 아시다시피 10여 년 전에 분 안철수 현상이라고 하는 것은 철저하게 기득권을 타파하고 어떤 과거에 발목 잡히지 말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 이것에 대한 이제 많은 국민들의 열망이 안철수 현상으로 표시가 됐는데 안타깝게도 물론 제가 지금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입니다마는 요 안철수 현상에 담긴 많은 국민들의 열망을 이렇게 제대로 담아내지를 못했습니다. 그 부분은 우리들이 참 뼈아픈 부분이고요. 그러나 도도하게 안철수 현상의 에너지는 흘렀기 때문에 이 에너지가 지금 2개의 기둥으로 이번 국면에 표출된 겁니다. 하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통해서는 공정, 그러니까 철저하게 살아있는 현실 권력에 대항하면서 다수 국민들의 어떤 권리와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 그런 공정을 실현해달라 하는 거고요. 또 하나가 그러니까 어찌 보면 이제 윤석열 검찰총장은 도도한 안철수 현상의 흐름을 잘 탄 거죠. 편승을 잘하고 지금 나아가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이런 어떤 흐름 속에서 아까 얘기하셨지만 나이가 지금 30대지, 사실은 상당히 어떤 베테랑 정치인이라고 봐야 됩니다. 이준석 지금 후보는. 그래서 기회 포착을 아주 잘한 겁니다. 그래서 기획을 해서 때는 이때다 해서 딱 치고 나온 게 저는 이렇게 먹혀들었다고 보여지고요. 이것은 결국은 그러면 이준석 후보를 통해서 표출되고 있는 안철수 현상 핵심은 뭐냐?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작은 의미로 이준석 후보가 잘할 거냐, 못할 거냐는 제가 볼 때는 부차적입니다. 마치 미국에서 오바마가 잘할 거냐 말할 건 부차적이고 미국에서 흑인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것 자체가 미국 역사에서 엄청난 의미를 갖는 거거든요. 똑같이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가 되는 순간 이것은 단순한 좁은 의미의 세대교체가 아니라 큰 하나의 패러다임이 이렇게 바뀌는 물꼬가 터진 거다, 이렇게 봐야 될. 그래서 공정과 미래라고 하는 이 안철수 현상에서 담아야 될 담지자가 지금은 윤석열과 이준석으로 표출되고 있다, 이렇게 좀 보여지고요. 그래서, 

 

▶ 김어준 : 마무리해 주세요. 

 

◈ 김윤 : 안철수 대표는 어떤 역할을 할 건가, 이런 부분들에 겸허하게 수차례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년 대선에 3대 가치가 있지 않습니까? 공정과 미래와 국민 통합이라고 하는 이 통합의 가치를 겸허하게 실현하는데 안철수 대표와 이제 우리 국민의당은 적극적인 역할을 함으로 인해 가지고 어떤 지금의 답답한 그런 문재인 치하에서의 지금 어떤 현실을 돌파하는 그런 하나의 모멘텀이 되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한창민 : 네. 딱 한 마디 더 하겠습니다. 

 

◈ 김윤 : 사적인 감정을 떠나서 저는 이준석 현상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그걸 제가 이렇게 받아들입니다. 

 

◐ 한창민 : 안철수 현상을 이야기하니까 제가 한 마디만 할게요. 지금 안철수의 오늘이 이준석의 내일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과가 결코 좋진 않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 김윤 : 그렇게까지 험담할 이유가 있을까요? 

 

● 김성회 : 열린민주당 김성회입니다. 답답하시다고 하는데 전 백신까지 맞고 나니까 문재인 정부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죽겠습니다. 저는 뭐 국민의힘에게 좋은 조언을 해 줄 만큼 품이 넓은 정치인은 아니라서 이 현상을 바라보고 있는 민주 진영에게 한 마디 드리고 싶은데요. 이게 사실 공정을 가장한 능력주의의 부상이고, 또 성별 간의 대결을 부추기고 있는 현상은 사실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걸로 뜬 거거든요. 진중권 씨는 내가 페미스트다를 강조하고 싶어서 이준석을 이용한 거고, 이준석 씨는 똑같은 방식으로 이 20대, 30대 남성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진중권 씨를 서로 사용하면서 언론은 클릭만 되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무슨 상관이냐는 마음으로 대대적인 보도를 해 주면서 만들어진 현상인데 우리가 여기서 좀 냉정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겠다 싶고요. 여기에 대해서 <세습 중산층 사회>라는 책을 썼던 조귀동 씨가 최근에 했던 분석이 저는 와닿는데요. 매년 4월에 20대 남녀의 정당 지지율을 보니까 2013년에 39%였더라고요, 20대 남성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게. 그랬다가 2017년에 14% 바닥 찍고 지금 25%로 조금 올라갔는데 여전히 예전 수준조차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고, 여성에 가면 더 극적인데 여성 같은 경우도 2013년엔 27%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다가 탄핵 정국에서 3%까지 떨어졌다가 2017년 4월이죠. 지금 겨우 회복한 게 8%입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싫지만 국민의힘은 혐오하고 있는 20대의 정서를 제대로 보지 않고 이걸 성별 간의 대결로 바라보는 것은 매우 위험한 분석이다. 그래서 이게 지금 뭐 내가 여기서 지금 남자 편을 들면 뭐가 좀 더 잘되지 않겠냐라고 생각하는 것은 민주 진영에서 그렇게 생각한다는 건, 갈등을 조장하는 국민의힘형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이건 결국은 민생의 문제다. 지금 이 얘기는 20대는 무당파가 되어서 예를 들어서 우리 김윤 선배님도 계시고 저도 있지만 이런 세대들은 광주 학살자들하고 뭘 같이 한다는 것에 대해서 상상을 할 수가 없었던 세대기 때문에 이 국민의힘과는 뭘 할 수가 없었던 사람들인데 지금의 20대는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이 무당파들의 마음을 얻는 것은 결국 민생이고 능력이다. 그런 부분에서 더 일을 좀 잘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한규 : 저도 한 가지만 아까 이제 한창민 부대표님 한 얘기 관련해서 말씀드리고 싶은데 최근에 나경원, 주호영 대표가 하신 말씀들이 많은데 언론에 소개를 안 해드려요. 그래서 잠깐 말씀드리면 주호영 후보가 하신 얘기인데 공정 경쟁, 자유만 강조하면 경쟁 구조가 불합리하다든지 경쟁에서 소외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거다. 무조건 실력으로, 성적으로 평가 받고 이기는 사람으로 가는 것이 공정하다는 건 신자유주의적인 발상이다. 

 

● 김성회 : 내가 약자가 돼보니까 알겠다, 이런. 

 

▶ 김어준 : 주호영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 김한규 : 그래서 우리 정당이 지금까지, 

 

▶ 김어준 : 정의당에서 하던 얘기인데. 

 

▷ 김한규 : 너무 경쟁에만 치중해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은 측면이 있다. 

 

▶ 김어준 : 본인이 경쟁에 뒤처지다 보니까. 

 

▷ 김한규 : 그래서 진짜 천지개벽이다. 우리 이 얘기하고 비슷한 얘기를 나경원 의원님도 매일 하고 계시는데 언론에서 전혀 반영이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자들한테는 이게 어떤 평가를 받는지 당대표 결과를 볼 텐데요. 저는 이 문제야말로 앞으로 우리 사회가 계속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김어준 : 자, 여기까지만 하고요. 하실 말씀 여전히 있겠지만 또 다음주가 있지 않습니까? 오늘은 윤석열 총장 얘기 한 마디씩만 하면 시간이 다 끝날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이제 김윤 위원장에게 먼저 여쭤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김윤 : 그럴까요? 네. 

 

▶ 김어준 : 왜냐하면 이제 이준석 당대표 가능성, 혹은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 모두 국민의당에 가장 치명적인 것 아닙니까? 지금. 

 

◈ 김윤 : 아니요. 전 그렇게 안 보고요. 일단 간략하게 제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김어준 : 네, 짧게. 왜냐하면 시간이 없으니까 길면. 

 

◈ 김윤 : 윤석열 총장 전 총장이 어떤 기존에 1당, 2당 말고 제3당을 시도할 가능성은 제가 보기에 현저하게 낮다. 왜냐하면 우리가 한 번 해봤지 않습니까? 안철수 대표랑, 

 

▶ 김어준 : 그런데 원래 들어오라고 하셨잖아요, 항상. 같이 하자고. 

 

◈ 김윤 : 그게 뭐냐면 확고한 어떤 자기 어떤 소명의식, 비전 그리고 난관을 돌파하려는 동지적 결속이 상당히 축적되지 않고 제3당을 통해서 전문적으로 바꾼다라는 건 너무 지금 한국 정치에서 어렵습니다. 

 

▶ 김어준 : 잠깐만, 김윤 위원장님. 제가 궁금한 건 뭐냐면 그동안은 함께 하자고 했잖아요. 그런데 함께 안 하고 절로 가잖아요. 그게 궁금해요. 

 

◈ 김윤 : 얘기하잖아요. 국민의힘으로 들어갈 거냐. 제가 볼 때는 아니라고 저는 거의 확신합니다. 들어가는 게 아니고 끌려가지 않는 거죠. 그게 이제 다 안철수의 어떤 시행착오라 그러면 시행착오, 거기서부터 저는 교훈이 섣불리, 

 

● 김성회 : 혼자 안철수 대표가 제3지대 혼자 있기 외로우니까 윤석열도 같이 밖에 있자, 이런 거죠. 

 

◈ 김윤 : 들어보세요. 섣불리 제3당 시도 안 하는 거고, 그다음에 조급하게 국민의힘이 들어가지 않는 저는 어떤 지금 전략을 갖고 있다. 

 

● 김성회 : 같이 들어가지 말자는 러브콜을 이야기,

 

◈ 김윤 : 단순히 그게 뭐냐면 충분한 자기가 왜 지금 대통령이 되어야 되는지, 

 

● 김성회 : 모르죠. 

 

◈ 김윤 : 더 축적된 어떤 가치와 내용 그리고 함께 할 만한 아주 어떤 그 우수한, 

 

● 김성회 : 위원장님, 정말 죄송한데요. 윤석열 씨가 지금 3개월 더 축적한다고 달라지겠습니까? 

 

◈ 김윤 : 역량들을, 역량들을 상당히 국민들 앞에 어느 정도 선보이고 검증 과정 선상에서 주도권을 쥐고 재편하려고 하지, 

 

● 김성회 : 2027년 대선 출마를 권유하시는 겁니까? 

 

◈ 김윤 : 어설프게, 두고 보세요. 어설프게 국민의힘에 들어가지 않을 거다. 그래서 국민의힘에 입당이 아니고 우리 국민의당과도 관련되어서 얘기하면 사실상의 범야권 새로운 대안 정당의 창당으로 가게 될 거다. 

 

▶ 김어준 : 창당. 여전히. 

 

◈ 김윤 : 저는 사실상 창당으로 가게 될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 김재섭 : 국민의힘 쪽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윤 : 지금 일부 나오지만 본인이 부인 안 한다고 해서 그게 시인하는 게 아니에요. 가만히 들어보세요. 

 

▶ 김어준 : 자, 알겠습니다. 

 

◈ 김윤 : 그러니까 섣불리 국민의힘 안 들어간다. 

 

▶ 김어준 : 창당이다. 입당이 아니라 창당이다. 

 

◈ 김윤 : 사실상 창당이다. 

 

▶ 김어준 : 일 것이다. 

 

◈ 김윤 : 그런데 그게 제3당이 아닌 거죠. 

 

◇ 김재섭 : 저는 뭐 요새 나오는 보도들 보면 약간 전언이긴 하고 본인이 직접 뭐 언론을 통해서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던 거지만 사실상 전혀 그 내용에 대해서 부인하지 않고, 

 

▶ 김어준 : 그렇지. 그게 중요한 거죠. 부인하지 않는다는. 

 

◇ 김재섭 : 네. 부인하지 않고 계속 비슷한 일관된 메시지들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윤석열 전 총장이 이런 말 했잖아요. 2번 등판, 2번으로 등판 번호 달고 나간다라고 하는 것이 2번이 국민의당은 아닐 거고 국민의힘일 텐데 국민의힘에 입당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고 선언했다고, 

 

▶ 김어준 : 시기의 문제만 남은 것 아니냐, 이렇게 보이는데. 

 

◇ 김재섭 : 네. 저는 전당대회 이후에 일정의 문제일 것 같고, 그리고 우리가 서울시장 단일화 구도에서 어떤 결국 당의 조직력이라든지 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하는 후보가 결국에는 이 경선 과정에서 승리를 했었다라는 아주 가까운 교훈들이 있기 때문에 윤석열 총장도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는 것이 가장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유리한 경로가 아닐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성회 : 네. 열린민주당 김성회입니다. 저는 이게 민주 진영의 대위기라고 생각하고요. 윤석열 씨는 조기 입당할 것이다. 국민의힘 조기 입당할 것이고 그것이 주는 의미. 이준석이라는 박근혜 키즈에서 박근혜를 배신했던 사람을 당대표로 만들겠다라는 이 영남 지역 당원들의 의지 그리고 박근혜 직접 수사했던 당사자인 윤석열 씨가 대통령이 돼도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런 마음들이 지금까지 탄핵의 강을 못 넘은 채 4년째 지리멸렬하고 있던 국민의힘에 일대 태세전환을 이루는 계기가 될 거라고 보고요. 그래서 유승민, 윤석열, 이준석, 이렇게 삼각편대를 구성해서 드디어 친박 반박 논쟁에서 벗어난 정당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이번에 만드려고 하는데 성공한다면 민주당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야 될 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 김재섭 : 삼각구도에 김재섭 껴주세요. 사각구도로. 

 

◈ 김윤 : 더더군다나 심각한 게 느닷없이 지금 조국 폭탄이 터져 가지고 지금 민주당은 굉장히 좀 어려울 거예요. 

 

▶ 김어준 : 그만 얘기하시고요, 김윤 위원장님. 김윤 위원장님 분량 다 쓰셨으니까. 

 

◈ 김윤 : 조국의 수렁을 못 넘을 거예요, 아마. 

 

◐ 한창민 : 그건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 김성회 : 간절하게 바라시겠지만 잘 안 될 겁니다. 

 

▶ 김어준 : 제가 보기에 홍준표 전 대표를 꼭 끼워서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 김윤 : 큰 의미가 없어질 거다. 

 

◐ 한창민 : 저는 윤석열 전 총장 주변에 참모들이 있다고 하면 그 정석은 당연히 전당대회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고 그다음에 민주당의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1일에서 20 며칠 사이가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11월이요? 

 

◐ 한창민 : 아니요. 이번, 

 

● 김성회 : 6월 11일. 

 

◐ 한창민 : 11일에서 20일에서 25일 사이. 

 

▶ 김어준 : 6월 달 중에. 

 

◐ 한창민 : 이때 들어와야지 민주당의 어떤 컨벤션효과를 줄이면서 자기가 다시 부각되는, 

 

▶ 김어준 : 그런 계산도, 

 

◐ 한창민 : 이런 계산을 많이 할 거라고. 

 

● 김성회 : 우리 안철수 대표 좋아하시는 13일, 20일 일요일이 제일 좋죠. 

 

▶ 김어준 : 일요일이 제일 좋죠. 

 

◐ 한창민 : 일요일의 사나이 안철수 후보를 따라할 수 있다, 생각을 하고요. 

 

◈ 김윤 : 그런 것까지 따라할까요? 

 

◐ 한창민 : 그런데 지금 이렇게 다시 국민의힘의 의원들을 접촉을 하면서 접촉면을 넓히고 슬슬 언론을 통해서 흘리는 것은 분명히 국민의힘 쪽으로 기울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 김어준 : 국민의힘 의원들을 연속으로 3명을 만났잖아요. 

 

◐ 한창민 : 네. 권성동, 윤희숙, 그다음에, 

 

◇ 김재섭 : 윤희숙 의원께 직접 제안을 했었으니까, 

 

◈ 김윤 : 국민의당 의원 3명밖에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범야권의 의원은 전부 다가 국민의힘인 거예요. 그건 그래서 국민의힘이 아니고 현실 구도로 한 번 조금만, 

 

◐ 한창민 : 김윤 위원장님 말씀하시면 그 가능성을 딱 하나를 두면 장모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 뒤로 늦출 수는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논란을 일으키면서까지 장모님을 변호를 했는데, 

 

◈ 김윤 : 장모 한탕주의 한 번 매달려보세요. 결과가 아주 아플 겁니다. 

 

▷ 김한규 : 이게 윤석열 전 총장이 임기가 원래 7월까지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분이 왜 임기를 안 마치고 나왔을까 잘 모르겠어요. 그동안 한 것도 없고 굳이 나와야 될 이유도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러면 최소한 자기 임기 전에는 뭔가 정치적인 활동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6월 말, 뭐 6월 그전까지는 뭔가 하실 것 같고 저희가 볼 때는 이 사안은 간단해서 그냥 입당하고 결국은 대선 후보 되고 결국 보수 진영 지지자들의 전략적인 선택이 윤석열 후보, 이준석 당대표, 이게 본인들의 카드다. 필승카드다 생각하고 있으신 것 같고요. 민주당 아까 긴장해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긴장하는 것 맞고 지금 저희도 이제 대선 예비후보 등록하면서 당내 경선 시작될 건데 많은 분들이 캠프에 들어가서 자기 후보를 위해서 싸우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럴 생각은 없고요. 지금 누군가는 뭔가 당이 후보가 정해질 때를 대비해서 그동안 민주당에 불만을 갖고 있는 분들의 얘기를 듣고 이런 활동을 젊은 정치인들이 좀 연대해서 같이 하려고 하고 있는데 민주당 걱정하시는 것 잘 알고 있고 저희들 이제는 민주당의 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대선 구도가 오히려 시뿐해지는 것 아닙니까? 훨씬 더 복잡할 것 같았는데 예상보다, 

 

● 김성회 : 그런데 10원 한장 얘기 꺼내서 윤석열 씨 뭐 본인 가족문제들 신변정리가 쉽게 되지 않을 거예요. 

 

◐ 한창민 : 그게 이제 자기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윤 : 간단치 않을 거라고 보여지는 게요. 

 

▷ 김한규 : 정무적 감각이 떨어진 발언이었죠. 

 

◈ 김윤 : 민주당은 지금 조국 폭탄 수렁을 못 넘을 거고 윤석열 총장도 짧은 기간에 그 난관을 극복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다. 그래서 저는, 

 

● 김성회 : 지나갔는데 버스 지나갔는데 손은 그만 흔드시고요. 

 

◈ 김윤 : 단정 짓기가 어렵다. 

 

◐ 한창민 : 국민의힘에 들어가면 홍준표 전 대표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장모 리스크와 함께 굉장히 위험한, 고민하는 지점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어준 : 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한규, 김재섭, 한창민, 김윤, 김성회 다섯 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한규, 김재섭, 김윤, 한창민, 김성회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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