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접종 예약률 80.6% 마감 "상반기, 국민의 25% 접종 달성할 것"

[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고령층 접종 예약률 80.6% 마감 

"상반기, 국민의 25% 접종 달성할 것" 

- 배경택 대외협력총괄반장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 김어준 : 지난주 고령층 백신 예약이 끝났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배경택 대외협력총괄반장 전화 연결 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배경택 : 네, 안녕하세요. 질병관리청의 배경택입니다.

  

▶ 김어준 : 고령층 예약이 지난주에 끝났는데 예약 초반만 하더라도 70% 이상도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우려가 있었지 않습니까? 

  

▷ 배경택 : 네, 맞습니다. 작년도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할 때 보니까 어르신들이 68% 정도 접종을 하셨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감안하면 시작할 때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들 관심을 가지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최종적으로는 60세 이상 전체가 80.6%로 목표보다 초과해서 예약을 해 주셨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 80%가 되면 좋은 건데 사실상 현실적 목표는 70% 아닐까 싶었는데 훨씬 넘어 버렸어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제가 듣기로 우리 공장장님께서도 6월 3일 날, 다른 분들하고 인터뷰하실 때 마지막 날은 자정까지 예약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셨던 이야기를 들은 게 있는데 저희가 그날 마지막에 자정까지 받았고요. 

  

▶ 김어준 : 아, 그러셨군요.

  

▷ 배경택 : 그 덕분에 70~74세는 82.7%, 65~69세는 81.6%, 60~64세는 78.8%로 저희 목표를 월등하게 초과했다고 말씀드립니다. 

  

▶ 김어준 : 예약률이 워낙 높다 보니까 오히려 걱정이 이달 안에 접종을 다 못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의 보도도 나왔던데요. 

  

▷ 배경택 : 저희가 상반기에는 위험도가 높은 고령층 중심으로 그리고 사회 필수 인력 중심으로 접종을 해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이나 중환자 위험도는 낮추는 그런 게 저희 목표고요. 이런 것들들 감안한다면 예약해 주신 80% 초과된 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저희도 확보된 물량들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접종을 해 나갈 겁니다. 일부 우려하시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저희가 접종 진행 상황을 잘 모니터링하고 그다음에 최소 잔여형 주사기라고 하는 것 있지 않습니까? 적극적으로 사용한다고 하면 물량들에 대한 걱정들은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혹시라도 만약 접종이 불가피하게 조정이 된다 하더라도 예약하신 분들은 7월 초에는 신속하게 맞으실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할 거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 김어준 : 혹여라도 그런 일이 있더라도 일주일 후인 7월 첫째 주에 다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그러려면 백신 수급이 문제가 없어야 되는데 현재까지 수급은 잘되고 있습니까?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가장 최근에 들어온 게 6월 4일 날 아스트라제네카가 87만 7천 회분이 들어왔고 6월 5일 날도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1만 3천 회 분이 들어오는 등 상반기에 받기로 했던 것들은 다 계획대로 들어오고 있어서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6월 5일 날 아침에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왔던 얀센 백신 들어오는 공항에 같이 나가 있었거든요. 그날이 현충일 전날이었잖아요. 한미가 6.25 당시에는 공동의 이념 민주주의라는 걸 지키기 위해서 같이 노력했던 것이고 최근에는 공통의 위협인 코로나19 관련해서 같이 협업했던 것들이 잘 나타나 있던 거였고, 특히 그날 주한미 대사가 오셔서 말씀을 하시는 중에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얀센 백신을 미국이 한국에게 지원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한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오히려 작년에 마스크라든가 여러 가지 진단 시약 같은 것들을 도와줬던 것들이 굉장히 고마웠다는 이야기들을 하셔서 이게 한미 양국 간에 서로 주고받고 하는 관계로써 잘 진행이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군사만이 안보가 아니죠. 보건도 안보죠, 이제는. 

  

▷ 배경택 : 그렇습니다. 

  

▶ 김어준 : 백신 상반기에 1,900만 회분 정도 들어온다고 보도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얼마나 들어왔습니까? 

  

▷ 배경택 : 지금까지 저희가 들어온 게 1,500만 회 정도 들어와 있습니다.

  

▶ 김어준 : 거의 다 들어왔군요. 

  

▷ 배경택 : 네. 

  

▶ 김어준 : 그리고 6월, 이달 안에 목표치는 1,300만 명 국민들 1차 접종한다는 거였지 않습니까? 

  

▷ 배경택 : 네. 

  

▶ 김어준 : 현재까지는 접종자가 1차 몇 명이죠?

  

▷ 배경택 : 지금 현재 1차가 760만 명 정도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요. 저희가 목표를 장초에 1,200만 이야기하다가 1,300만 명, 지금은 1,300만 명 플러스알파로 최대한 빨리 조속하게 많은 분들이 접종하시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고 있다는 부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1,200만에서 1,300만 플러스알파가 됐어요?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예약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 

  

▷ 배경택 : 그렇죠. 예약도 지금 많고요.

  

▶ 김어준 : 1,400만까지도 갈 수 있겠네요.

  

▷ 배경택 : 그것도 가능할 것 같긴 한데요. 목표는 1,300만 플러스알파라서 일단 목표까지는 달성이 될 것 같고, 말씀하셨던 그 이상의 것들은 저희가 조속하게 빨리 하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부분까지만 일단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어준 : 그리고 이제 백신 2차까지 접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양성 판정, 다시 코로나 확진된 분들이 현재까지 9명인가요? 그렇죠? 

  

▷ 배경택 : 네, 9명이 지금 나와 있습니다. 화이자를 접종하신. 

  

▶ 김어준 : 그런데 이분들은 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분들 사이에서만 이 소위 돌파 감염이 나오는 거죠? 이유가 뭡니까? 

  

▷ 배경택 : 사실은 모든 백신이 지금 100% 완전하게 예방률을 보이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 김어준 : 그렇죠. 그런 건 없죠.

  

▷ 배경택 : 그래서 어느 정도그런 부분들은 나타날 것 같고요. 그런데 저희가 현재까지는 2차 접종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되신 분이 아홉 분인데 모두 우연찮게 화이자 백신이더라고요. 

  

▶ 김어준 : 우연한 겁니까? 

  

▷ 배경택 : 그렇죠, 사실은. 미국에서도 보면 미국에서 지난 4월 말까지 미국에서 한 1억 100만 회분 정도, 1억 100만 명 정도가 접종을 했는데 약 한 만 명 정도가 2차를 맞고 난 다음에도 다시 감염이 되셨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보면 100% 완전 예방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 부분은 예방이 된다. 말씀드린 것처럼 1억 명 중에서 9,999만 명 정도가 예방이 됐으니까요. 또 하나는 어찌 됐건 이런 돌파 감염이 있더라도 이분들이 중증이 되거나 그러지는 않기 때문에 어쨌든 예방 접종을 하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을 하시고 난 다음에도 가급적이면 방역 수칙이나 이런 것들을 조심하시는 것들은 필요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어준 : 아직 아스트라제네카하고 화이자의 돌파 감염의 비율이라든가 이런 게 통계적으로 나온 건 없습니까? 영국에서. 영국은 그 두 백신을 거의 비슷한 정도로 맞았던데. 

  

▷ 배경택 : 네, 맞습니다. 영국에서 비슷한 정도로 접종을 했는데 아직 돌파 감염에 대한 아직 그 돌파 감염에 대한 자료는 제가 본 건 없는데 제가 본 자료는 미국 자료만 지금 봐서 미국 자료를 지금 말씀드렸던 거고요. 외국의 사례들도 좀 저희가 찾아서 정책적으로 반영할 것들, 알려 드려야 될 것들,

  

▶ 김어준 : 다음 시간에는 좀 알려 주시죠.

  

▷ 배경택 :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어준 : 좀 전에 말씀하셨지만 돌파 감염이 되더라도 백신을 맞은 다음에 다시 확진된 분들은 거의 증상이 없거나 또는 중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없는 거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까 미국 케이스 말씀드렸는데 미국에서도 그래서 5월 1일부터는 돌파 감염, 그러니까 2차까지 맞고서 감염이 되신 경우에 중증이나 아니면 입원하지 않으면 아예 신고를 안 받겠다고 미국에서도 그런 식으로 규정을 바꿨더라고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국내에서 백신을 1차라도 접종한 분들 중에서 사망 사례는 전혀 없는 거죠? 

  

▷ 배경택 : 네, 그렇습니다. 늘 말씀드리듯이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으시면 코로나에 확진되셔서 사망하는 걸 100% 막을 수 있다는 부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꼭 좀 접종에 참여해 주세요.

  

▶ 김어준 : 그러니까요. 국민의 750만이 넘었는데도 백신 접종 이후에는 사망 사례가 한 건도 없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고.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고령층은 이제 이달 안에 끝나는 것 아닙니까? 

  

▷ 배경택 : 네. 

  

▶ 김어준 : 80%가. 50대부터는 언제 발표하는 거예요? 50대, 40대, 30대는. 

  

▷ 배경택 : 저희가 7월부터는 50대를 시작으로 해서 일반 성인들에 대한 접종을 시작을 할 겁니다. 이제 3분기 접종 계획을 마련을 했고요. 조만간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어준 : 고령층 경우처럼 본인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인터넷이든 전화로든 예약을 하고 하는 방식이 됩니까? 

  

▷ 배경택 :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고령층도 전화나 아니면 인터넷으로 예약하셨는데 마찬가지로 사전에 예약을 좀 하시고 접종하시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 김어준 : 그럼 대략 7월 한 첫째 주부터 한 3주 차까지는 예약하고 그다음부터 백신 접종을 하는 그런 비슷한 일정이겠네요?

  

▷ 배경택 : 네. 아마 50대부터 그런 시간 순서대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50대는 그러니까 7월 중순 이후에 접종을 시작해서 한 3주 이내에 다 끝나겠네요. 

  

▷ 배경택 : 그 정도 아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어준 : 빨리 맞게 해 주세요. 

  

▷ 배경택 : 알겠습니다. 

  

▶ 김어준 :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경택 : 감사합니다. 

  

▶ 김어준 : 질병청의 배경택 대외협력총괄반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