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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촬영해 신상확인하는 AI기술.. 새 기능은? - 임준호 펫나우 대표

메디아 2022. 12. 2.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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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2공장] 

반려동물 촬영해 신상확인하는 AI기술..  새 기능은? 

- 임준호 대표 (펫나우)

 

 

 

 

 

▶ 김어준 :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수상했던 업체들을 저희가 연속으로 만나다가 한동안 뜸했는데 2022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던 펫나우 지난 5월에 소개해 드렸는데 다시 한번 모셨습니다. 왜냐? 정식 앱이 출시됐거든요. 펫나우 임준호 대표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임준호 : 네, 안녕하세요.

 

▶ 김어준 : 기억을 되살려 드리기 위해서 6개월 전에 펫나우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었냐 하면 강아지 코, 코를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면 사람한테 지문이 있듯이 코에 지문, 비문이 있어서 강아지가 다 식별 가능하다. 이런 놀라운 기술입니다.

 

▷ 임준호 : 네.

 

▶ 김어준 : 그동안은 코 사진을 찍어도 강아지가 흔들리니까 부정확했는데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서 강아지를 대충 찍으면 바로 비문이 등록되고 그 비문으로 강아지 정확한 신원을 조회할 수 있다. 이걸로 최고 혁신장 받았잖아요. 

 

▷ 임준호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그런데 그때는 정식 앱이 아직 나오기 전이에요. 그런 기술을 개발했다는 거였죠. 그렇죠? 베타 버전이었고. 방송 나간 후에 반응이 좀 있었습니까?

 

▷ 임준호 : 청취자분들이 정말 뜨겁게 반응해 주셔 가지고요. 저희가 이름도 없고 작은 회사였고 베타 버전밖에 없었는데 저희가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하고, 방송 직후에. 그리고 이틀 동안 한 3천여 분 정도가 저희 회원가입을 해 주셨어요. 비문 등록을 하고. 그래서 저희 정말 깜짝 놀랐죠.

 

▶ 김어준 : 뭘 깜짝 놀라십니까? 뉴스공장에 나오면 그렇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더 좋은 일은 없었어요?

 

▷ 임준호 : 네, 그 이후로 덕분에 또 투자도 받고 그래서 정식 버전도 나오게 된 거고요.

 

▶ 김어준 : 아, 투자도?

 

▷ 임준호 : 네.

 

▶ 김어준 : 그게 중요하죠. 

 

▷ 임준호 : 뜨거운 반응이 있은 다음에 또 이어서 또 7월에는 영국 BBC에서 뉴스에 저희를 특집으로 한 4분짜리 영상을 만들어 주셔 가지고.

 

▶ 김어준 : BBC 코리아도 뉴스공장을 잘 모니터링한다는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듣고 있습니다.

 

▷ 임준호 : 네, 그래서 또 그렇게 방송이 되면서,

 

▶ 김어준 : BBC도 나가고.

 

▷ 임준호 :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한 20여 개 국가에서 이런저런 제휴를 하자고 연락도 오고. 그래서 덕분에 아주 최근에 불경기라서 투자도 사실 좀 어려운데 다행히 투자 성공을 했습니다. 

 

▶ 김어준 : 투자를 받고,

 

▷ 임준호 : 또 이제 그러면서 사람들 좀 뽑고.

 

▶ 김어준 : 그 자금으로 정식 앱도 개발을 했고.

 

▷ 임준호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그래서 이제 감사 인사 겸 정식 앱 시연을 보여 주시려고 나오신 것 아닙니까?

 

▷ 임준호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지금 저희 유튜브로 보시는 분들은 제 뒤에 있는 화면으로 보이실 텐데, 강아지 코에다 대고 카메라를 찍으면, 참 신기해요. 강아지가 코가 다 달라 가지고 인식이 된다는 것 아닙니까?

 

▷ 임준호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여기 잠깐 예전에 했던 부분을 말씀드리면 보통 강아지가 움직이기 때문에 아무리 쫓아다니면서 찍어도 이렇게 흐린 사진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인식률이 안 좋아서 참 어려운 기술인데요. 다행히 저희는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기술을 사용하면 이렇게 강아지 코가 선명하게 주름이 보입니다. 그래서 인식률이 올라가게 된 거고요.

 

▶ 김어준 : 신기해요. 

 

▷ 임준호 : 네, 그래서 저희가 공식 앱을 냈고요. 공식 앱에서 동작하는 거를 잠깐만 설명을 드리면 이렇게 강아지 얼굴에 향하고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저 아이콘이 쫓아다니죠? 그러면서 아래에 게이지가 올라가는 게 보이실 겁니다. 그래서 보통 한 10장에서 20장 정도를 취득을 합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우리가 휴대폰 지문 인식하거나 안면 인식 할 때 비슷한 방식이네요.

 

▷ 임준호 : 네, 맞습니다. 초반에 세팅할 때 보통 여러 번을 하잖아요. 

 

▶ 김어준 : 그렇죠. 그렇죠.

 

▷ 임준호 : 네, 그거랑 똑같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에 등록이 되면 그때 프로필을 같이 등록을 합니다. 가족의 이름이라든가 반려 동물의 생일 그다음에 여러 가지 특징이라든가 프로필 사진 이런 걸 업로드하고 견종까지 올리면 프로필 등록이 완성되는 겁니다. 그래서 굉장히 짧은 시간 안에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내 강아지의 비문을 여기다 등록해 놓으면 예를 들어서 내 강아지를 잃어버렸어요. 그러면 누구든지 이 앱으로 이 강아지 코에다 갖다 대기만 하면 이 강아지는 이름이 뭐고 가족이 누구고 주인이 누구고 이렇게 딱 나온다는 것 아닙니까?

 

▷ 임준호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아주 좋아요. 아주 좋아요. 그래서 유기견이 사라지는 거죠? 모든 강아지가 이렇게 등록이 되면,

 

▷ 임준호 : 맞습니다.

 

▶ 김어준 : 이 앱으로 체크만 해 보면. 물론 칩 방식도 있긴 한데 칩은 한 번 심고 나서 주인이 바뀌면 방법이 없고 칩을 안 하기도 하고요, 잘.

 

▷ 임준호 : 네, 잘 안 하죠.

 

▶ 김어준 : 또 강아지한테 아프잖아요, 이게. 이물질이 들어가는 거니까.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이건 사진만 찍으면 온라인 플랫폼에 항상 저장돼 있고 누구든지 그 앱으로 강아지를 코를 찍기만 하면 쉽게 확인이 된다. 

 

▷ 임준호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이게 인식률이 몇 퍼센트 된다고 하셨죠?

 

▷ 임준호 : 저희가 학술지에 공개한 것으로는 98.97%입니다. 그리고 그때가 작년이었는데 지금은 더 좋아져서 99가 조금 넘고요. 아직 모자란 1%를 하기 위해서 계속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

 

▶ 김어준 : 다 찾는다고 봐야, 99%면. 투자도 받으셨는데 새로 들어간 기능은 없나요?

 

▷ 임준호 : 네, 있습니다. 

 

▶ 김어준 : 어떤 기술입니까?

 

▷ 임준호 : 저희가 기술이 좋아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아지가 그래도 움직이면 굉장히 찍기가 참 어렵습니다. 

 

▶ 김어준 : 100% 만드는 데 여러 번 해야 된다는 거죠. 오래 걸리고.

 

▷ 임준호 : 네, 그렇죠. 그래서 많은 이렇게 컴플레인이 들어오세요. 이상하게 우리 아이는 잘 안 찍힙니다, 그러고.

 

▶ 김어준 : 우리 강아지는 계속 고개를 흔들어요.

 

▷ 임준호 : 네, 그리고 이게 아무래도 사진이기 때문에 조명이 어둡거나 그러면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그런 거를 개선하려고 하는데 가장 큰 개선점 중에 하나가 너무 발랄한 아이들을 찍을 때는 보통 한 분이 안고 계시고 앞에서 찍으면 좀 그나마 잘 찍혀요. 그런데 요즘은 혼자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도와줄 수가 없잖아요. 

 

▶ 김어준 : 그렇죠. 그렇죠.

 

▷ 임준호 : 그래서 저희가 고민을 한 끝에 강아지를 안고 찍어 보자, 품 안에. 그래서 특히 작은 강아지들이 많이 그런데 안고 찍으면 휴대폰에 자기 주인이랑 자기 얼굴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 집중하고요. 아무래도 얌전해지죠.

 

▶ 김어준 : 그러니까 이런 거네요. 보통은 카메라 뒷면에 달려 있는 카메라를 가지고 찍는데 그게 아니라 안고 셀카 찍듯이,

 

▷ 임준호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그 앞쪽 카메라로 찍는 걸 한번 시도해 보자. 그걸 성공하셨어요?

 

▷ 임준호 : 네, 성공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아무래도 뒤쪽 카메라보다 셀카 카메라는,

 

▶ 김어준 : 해상도가 좀 떨어지죠.

 

▷ 임준호 : 아무래도 좀 떨어지고 기능이 조금 약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런데 굉장히 포커스도 열심히 잘해야 되고 해서 기술적으로도 쉽지 않았는데 다행히 그걸 돌파를 해 가지고 성공을 했고요. 그래서 편안하게 안고 찍을 수 있고 안고 찍다 보면 또 강아지가 간혹 잠들어요. 그러면 아무래도 찍기가 더 편해지죠. 

 

▶ 김어준 : 그러니까 뒷면의 카메라로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찍어서 성공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이게 잘 안 된다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면 거꾸로 안고 찍게 만드는 셀카 카메라, 그걸로 해 보자. 그런데 인식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해상도였으나 그걸 열심히 개발해서 성공했다. 

 

▷ 임준호 : 네, 후면 카메라나 마찬가지로 나옵니다.

 

▶ 김어준 : 셀카 카메라로 인식에 성공한 다른 업체들은 없죠?

 

▷ 임준호 : 아직 없습니다. 

 

▶ 김어준 : 세계 최초. 그리고 지난번에 나오셨을 때 고양이, 고양이도 되느냐, 그런 문의들이 저희 댓글 창에도 많이 있었거든요. 

 

▷ 임준호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고양이 됩니까?

 

▷ 임준호 : 네, 고양이도 그때 예고해 드렸지만 개발 중이었고요. 내부적으로는 완성을 했습니다. 

 

▶ 김어준 : 아, 그래요?

 

▷ 임준호 : 그런데 마지막 공개하기 전에 이런저런 안전 테스트를 하고 있고요.

 

▶ 김어준 : 고양이도 코를 합니까?

 

▷ 임준호 : 고양이는 코를 하지 않고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얼굴로 합니다. 사람 안면 인식처럼. 왜 그러냐 하면 사실 강아지도 얼굴로 할 수는 있는데 문제가 털이 길어요. 

 

▶ 김어준 : 아, 다 가려 버린다.

 

▷ 임준호 : 네, 그래서 원래 안면 인식의 중요한,

 

▶ 김어준 : 그렇지. 강아지는 털 깎아 놓으면 다른 놈이죠.

 

▷ 임준호 : 네, 다른 강아지죠, 미용실 갔다 오면.

 

▶ 김어준 : 그렇죠.

 

▷ 임준호 : 그래서 이렇게 안면의 어떤 형태가 변하기 때문에 어렵기 때문에 이제 코로 할 수 없이 한 거였는데 고양이는 아시겠지만 자기가 혼자 털갈이를 해요. 그래서 고양이는 이렇게 덥수룩한 고양이 아마 못 보셨을 겁니다. 

 

▶ 김어준 : 그렇죠.

 

▷ 임준호 : 그래서 얼굴의 형태가 유지가 되기 때문에,

 

▶ 김어준 : 원래 그런 품종이어서 그런 털이 있는 게 아니면,

 

▷ 임준호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얼굴 털이 계속 자라서 북실북실해지지 않죠.

 

▷ 임준호 : 네, 그래서 사람 안면 인식과 유사한 방법으로, 좀 차이는 있지만 그렇게 해서 풀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 안면 인식도 강아지처럼.

 

▶ 김어준 : 강아지는 얼굴로 하면 털 때문에 안 돼서 코를 한 거군요.

 

▷ 임준호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방법을 찾다가 코가 지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발상을 처음으로 해낸 거네요.

 

▷ 임준호 : 네, 그거는 오래전부터 수의학계에서 코에 지문이 있다는 건 알려져 있었는데 그동안 기술이 없었던 거죠. 예전에는 도장 찍어서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 김어준 : 코를 도장을 찍어요?

 

▷ 임준호 : 네, 코에 도장을 찍어 가지고 신분을 증명하는 거죠. 그런데 좀 위생 문제도 있고 해서.

 

▶ 김어준 : 그런 발상 자체가 있기는 있었는데 그때는 지문처럼 찍어서 한 것이고.

 

▷ 임준호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사진 촬영으로 인식해서 3D로 인공지능으로 이걸 구분한 것은 최초고, 이게.

 

▷ 임준호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고양이도 하는데 고양이는 털 문제가 없으니까, 얼굴에. 인간의 안면 인식 비슷하게 해서 하고.

 

▷ 임준호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이게 인식률이 얼마나 됩니까?

 

▷ 임준호 : 지금 강아지만큼 99%가 조금 넘게 나왔고요. 

 

▶ 김어준 : 되는구나.

 

▷ 임준호 : 그것도 지금 학술지에 내서 검증을 받고 있습니다.

 

▶ 김어준 : 고양이 안면 인식 기술은 이거 다른 데 있습니까?

 

▷ 임준호 : 고양이 신원 확인 앱으로 통해서 나온 건 아직 저희 판단에 없습니다.

 

▶ 김어준 : 이것도 세계 최초고.

 

▷ 임준호 : 네, 그렇습니다. 

 

▶ 김어준 : 좋아요. 강아지나 고양이 기르는 분들은 항상 마음 한구석에 ‘혹시 내가 잃어버리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들을.

 

▷ 임준호 : 정말 많은 고양이 집사님들이 왜 고양이는 아직 개발 안 되냐고 정말 많이 연락 주셨고요. 아시겠지만 전 세계의 한 40%가 고양이이기 때문에, 반려 동물의. 그래서 그걸 열심히 개발해서,

 

▶ 김어준 : 고양이는 또 집을 잘 나가잖아.

 

▷ 임준호 : 네, 그래서 그거는 지금 막바지 테스트 중이라서 저희가 이번 달 말에 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 김어준 : 다른 나라에서 제휴 제한이나 이런 거 없습니까?

 

▷ 임준호 : 제휴 많이 들어왔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 재미있는 예를 하나 들어 드리면 영국에서 그레이하운드 경주라고 있어요. 

 

▶ 김어준 : 그레이하운드.

 

▷ 임준호 : 그게 뭐냐 하면 마치 경마처럼 말 대신 그레이하운드라는 강아지들을 경주를 시켜서 하는 게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영국이라든가 미국 이런 서구권에서는 굉장히 오래된 레저입니다. 

 

▶ 김어준 : 개 경주.

 

▷ 임준호 : 그래서 경주가 끝나면 당연히 상금이 걸려 있으니까 1, 2, 3등을 신원 확인을 해야 되는데 그레이하운드들이 다 똑같이 생겼어요. 그것도 이제 신원 확인 잘못하면 큰일 나잖아요. 

 

▶ 김어준 : 그렇죠.

 

▷ 임준호 : 그래서 이중으로 해요. 마이크로칩도 맞고 귀에 문신도 합니다. 그런데 그게 아무래도 동물권 단체들에서 논란이 되죠. 그래서 그 압력을 받다가 두 개 중에 일단 하나는 생체 인식으로 바꿔 보자 하다가 저희 업체를 찾게 된 거예요.

 

▶ 김어준 : 아, 딱이네요.

 

▷ 임준호 : 네, 그래서 귀 문신 대신,

 

▶ 김어준 : 그레이하운드가 진짜 비슷하게 생겼죠.

 

▷ 임준호 : 네, 그래서 그거를 지금 거기에 한 2만 마리 정도의 그레이하운드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 테스트 중에 있습니다.

 

▶ 김어준 : 혹시 강아지가 커 가면서 코의 지문이, 비문이 변한다든가 그래서 몇 개월 이상만 가능하다가 그런 건 없어요?

 

▷ 임준호 : 네, 강아지 비문은 변하지 않는 걸로 많은 리포트들이 있습니다.

 

▶ 김어준 : 그렇군요. 그러니까 어릴 때 해 놔도 상관없다는 거네요.

 

▷ 임준호 : 네, 생후 한 3개월 정도 지나면,

 

▶ 김어준 : 3개월 정도.

 

▷ 임준호 : 사람도 18세부터 지문 찍고 안 변하는 거랑 똑같은 논리입니다.

 

▶ 김어준 : 그리고 지난번에도 보험사하고도 연결 가능할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보험사, 이게 기억이 안 나요. 어떻게 연결된다는 거였죠?

 

▷ 임준호 : 보험사는 진료를 받았을 때 이 강아지가 우리 보험에 가입한 그 강아지인지 알아야지 보험료를 지불을 하는데,

 

▶ 김어준 : 사람은 주민 번호로 확인이 가능한데.

 

▷ 임준호 : 맞습니다. 그래서 보통 저희가 실손 보험 같은 것도 청구를 할 때 신원 확인을 하잖아요, 여러 가지로. 똑같이 강아지 신원 확인을 해 줘야 되는데 그 방법이 없었던 거죠.

 

▶ 김어준 : 아, 그러네. 동물 보험이 굉장히 비싼 축에 들어가는데.

 

▷ 임준호 : 비싼 이유 중에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게 굉장히 큰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 김어준 : 아니, 이 강아지가 그 강아지인지 우리가 어떻게 확인해?

 

▷ 임준호 : 모르죠. 

 

▶ 김어준 : 그렇죠. 품종이 예를 들어서 몰티즈다. 그럼 몰티즈 구분 안 가죠.

 

▷ 임준호 : 구분 못 하죠.

 

▶ 김어준 : 주인은 알 수 있지만 보험사에서는 구분 안 가죠. 사진 찍은 거 가지고는.

 

▷ 임준호 : 네, 그래서 보험사는 구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보험료를 높여 놓은 겁니다. 손해를 안 봐야 되니까요.

 

▶ 김어준 : 그러면 유기견 혹은 유실견의 문제. 이건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다 이루어진다면 아예 국가에서 ‘비문으로 강아지 등록해라’라고 법제화만 해 버리면 유기견 문제는 확 줄어들 것 같은데.

 

▷ 임준호 : 굉장히 줄 걸로 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당연히 저희랑 그런 논의를 많이 하고 있고요. 행정부처들에서 많은 관심이 있으셔 가지고 정말 많은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의견 접근이 됐고요. 지금은 동물 등록제를 마이크로칩만으로만 하게 돼 있는데 거기다가 생체 인식을 추가해서 반려인들이 선택할 수 있게 그런 법안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 김어준 : 당연히 생체 인식 하죠. 휴대폰만 있으면 되는데.

 

▷ 임준호 : 네, 아무래도 보편적으로 쓸 확률이 커지죠.

 

▶ 김어준 : 이거 반드시 돼야 될 것 같아요. 그레이하운드 그리고 보험사, 유기견 찾기 프로젝트. 그런데 이제 이게 이제 모든 반려견에게 보급되기 전까지는 이 강아지가 펫나우에 등록돼 있는 강아지니까 이 강아지를 발견하면 펫나우 앱을 만약에 없다면 다운로드받아서 코 지문을 찍어 보세요, 이런 인식표 같은 게 있으면 좋겠네요.

 

▷ 임준호 : 그렇죠. 맞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앱을 내면서 이게 보편적으로 쓰이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이 강아지가 펫나우 앱을 등록한 강아지인지를 아무래도 모르실 겁니다. 그래서 그걸 알기 위해서 저희가,

 

▶ 김어준 : 그런 연상이 안 되지, 처음에.

 

▷ 임준호 : 네, 저희가 인스타의 계정에다가 ‘약속해 챌린지’라는 것을 하나 했어요. 그 이유가 좀 전에 말씀하신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혹시 길 잃은 강아지를 만났을 때 이렇게 인식표를 저희가 드려요. 이거를 목줄에다 차고 있으면, 여기 써 있습니다. 펫나우에 등록한 강아지니까 혹시라도 펫나우 앱을 다운받아서 조회해 주시면 주인을 찾을 수 있다고.

 

▶ 김어준 : 그 인식표 그거 무료로 주는 겁니까?

 

▷ 임준호 : 네, 이거 이제 인스타 챌린지에 해서 그 챌린지의 재밌는 그걸 따라 하시면 이걸 저희가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이렇게 지금 무료로 드리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어쨌든 뉴스공장 나간 이후에 투자도 받으셨다고 하니까 저희도 기쁘네요. 그리고 정식 앱도 나왔고. 고양이까지 포함된 앱은 언제 나옵니까?

 

▷ 임준호 : 네, 이달 말에 나옵니다. 

 

▶ 김어준 : 이달 말에?

 

▷ 임준호 : 네, 그래서 지금 혹시 앱을 다운로드 미리 받아 놓으시면 저희가 나올 때 아무래도 테스트가 조금 길어지고 있는데 나오면 저희가 앱을 통해서 알려 드릴 수가 있어서 그렇게 해 주시면 고양이 집사님들도 많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 김어준 : 펫나우. 이게 이제 아이폰 버전이랑 갤럭시 버전이 다 있어요?

 

▷ 임준호 : 네, 다 있습니다.

 

▶ 김어준 : 다운받으시면 되고요. 반려견 있으신 분들은 코 한번 찍어 보세요.

 

▷ 임준호 : 약간의 전면 카메라로 쓴 영상도 좀 있는데 혹시 보여 드릴까요?

 

▶ 김어준 : 아니요, 안 보여 주셔도 될 것 같아요. 이 정도는 충분히 설명했고요. 나머지는 각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 임준호 : 네, 알겠습니다. 

 

▶ 김어준 : 지금까지 펫나우의 임준호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임준호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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