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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트럼프’...분열·공포 전략 통할까?(김동석)│김어준의 뉴스공장

메디아 2020. 7. 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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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트럼프’...분열·공포 전략 통할까?(김동석)│김어준의 뉴스공장

 

 

[잠깐만 인터뷰] -전화연결

美대선, 수세 몰린 트럼프 전략은?

"비선 조직 본격 가동..분열•공포 전략"

- 김동석 대표 (미주한인유권자연대)

 

▶ 김어준 : 미국 대선이 이제 100일도 안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짧게짧게 매주 한 번씩은 짚고 가는 시간을 마련해 볼까 합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의 김동석 대표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동석 : 예,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짧게 두 가지만 짚어보려고 하는데 하나는 최근에 로저 스톤이라는 사람이 사면됐습니다? 

 

▷ 김동석 : 예. 자유인이 됐죠. 

 

▶ 김어준 : 그런데 이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잖아요. 이 사람이 사면되고 그것이 트럼프 캠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좀 설명해 주십시오. 

 

▷ 김동석 :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은 로저 스톤을 감형을 많이 해서 사면이 됐는데 그렇게 상식적으로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였었죠. 그렇지만 사면했을 때 이거 법적으로 후폭풍이 있느니 막 그랬는데 아시겠지만 트럼프 대통령 하면 하고 그다음엔 그냥 그렇게 가는 건데요, 지금 대통령 상황이. 

 

▶ 김어준 : 그런데 로저 스톤이 어떤 사람이길래 사면했는지 그걸 좀 설명해 주십시오. 

 

▷ 김동석 : 로저 스톤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 30년 측근이고 맨해튼에서 같이 지내던 사람이고 트럼프보다는 한 6년 아래입니다. 그런데 대통령, 정치인이 돼라고서 이렇게 푸시를 하고 나오게끔 하고 그다음에 선거 나왔을 때 보이지 않게 선거운동을 다 책임져 가지고 대통령이 되게끔 하고 이렇게 했던 역할을 했죠, 떨어질 수 없게. 트럼프가 대통령을 하면서 로저 스톤 없는 트럼프는 생각할 수 없는 그런 관계죠. 알 만한 사람은 그렇게 알고 있는데, 이 선거를 자꾸 걱정을 하다 보니까 로저 스톤 없는 재선을 위한 선거 이거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무리하면서 풀어준 지가 2주가 지났어요. 

 

▶ 김어준 : 로저 스톤이 2000년 대선 당시 조지 H. W. 부시와 앨 고어가 맞붙었을 때 플로리다에서 재검표가 있었는데, 그때 그 재검표를 막았던 팀, 그 팀과 관련 있지 않습니까? 

 

▷ 김동석 : 그렇죠. 바로 그 장본인입니다. 최근에 폭스뉴스가 트럼프 대통령 인터뷰할 때 선거 결과 승복하겠냐 물어봤잖아요. 내가 이길 게 뻔한데 내가 지는 건 나는 승복할 수 없다 이런 이야기로 대답을 하잖아요. 나는 질 수 없는 사람이고 그리고 나를 떨어뜨리려고서 부정선거를 하려고 지금 우표투표하는 건 난 믿을 수 없다 이런 발언을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하는 걸 보고 전문가들은 ‘아, 드디어 로저 스톤이 트럼프 옆에 활동을 시작했구나’ 지금 공장장께서 언급했던 것처럼 2000년도에 플로리다에서 재검표를 하면 앨 고어가 되는 건데 맨해튼에서 거의 폭력배에 가까운 사람들을 데리고 로저 스톤이 플로리다 가서 그때 로저 스톤이 아들 부시 캠프 비선에 있었거든요. 재검표를 못하게 했습니다, 세 개 카운티에. 그러니까 그 법무부 장관이 나와 가지고 사회적 혼란되면 안 된다, 스톱해라, 재검표하지 마라. 그래 가지고 조지 H. W. 부시가 법원에서 대통령이 된 그 장본인이죠.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게 로저 스톤이죠. 

 

▶ 김어준 : 그런 로저스톤이 비선으로 트럼프 캠프를 지금 움직이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런 뉴스가 하나 있고, 또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시위가 이제는 잦아들었는데, 잦아든 그 지역에다가 연방경찰을 투입해서 오히려 거꾸로 혼란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뉴스도 있잖아요? 

 

▷ 김동석 :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캠프에서는 이 시위대들의 모습이 좀 나와야만 극우, 백인우월주의라든지 인종주의자들이 갖고 있는 이런 SNS 플랫폼에 계속 디지털 영상을 보내줘야 되는데, 그거에서는 시위대가 필요했죠. 그러니까 사실 시위대가 다 잦아들고서 이제 평온해졌는데, 아시겠지만 포틀랜드에서의 시위는 미국이 아무런 문제가 없어도 늘 시위를 하는 데입니다. 그리고 포틀랜드 시위는 미네소타에서 흑인이 죽은 거에 대한 시위가 아니고 이 공권력이 나오는 거에 대한 저항에 대한 것의 시위입니다. 포틀랜드는 원래 시위도시입니다. 좌파들, 그리고 무정부주의자들, 완전 자연주의자들, 채식주의자들, 동성결혼주장자들 이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고 다수가 백인인데 여기에서 시위는 그냥 시위가 나는 건데, 이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다가 연방요원들을 투입을 해 가지고 싸움을 붙인 거죠. 양쪽이 엄청나게 격렬하고 과격하니까 이 시위 모습들이 많이 나오고 이게 좀 퍼지기 시작했어요. 시애틀에도 가고 샌프란시스코도 가고 텍사스도 가고 그런 것들이 로저 스톤을 중심으로 하는 비선 캠프에서 극우, 그다음에 인종주의, 대안우파, 보수주의, 동맹, 그다음에 총기협회니 이런 대안우파 2016년 트럼프 마지막 비선 *선거운동했던 그러한 행동주의자들한테 이게 가는 거죠. 

 

▶ 김어준 : 그러니까 미국이 혼란스러우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 이걸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 김동석 : 전문가들은 자기 지지층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연방요원을 포틀랜드에 보내는 거다 이렇게 평가들을 많이 하고 있죠. 

 

▶ 김어준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일주일에 한 번씩 연락할, 짧게라도 할 생각이라서. 두 가지 중요한 포인트, 로저 스톤과 연방경찰을 일부러 투입해서 서로 격렬하게 부딪치는 영상을 찍어서 SNS에 퍼뜨리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했는데, 지금 현재 미국의 전문가들, 여론조사는 큰 격차, 거의 두 자릿수 격차가 나는 것들도 있는데, 지금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문가들이요. 바이든이 이긴다고들 전망합니까? 어떻게들 전망합니까?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 김동석 : 바이든이 이긴다라는 표현은 잘 안 나오고요 트럼프가 다시 재선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라는 게 공통적인 표현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전반적인 지지율이라는 것보다도 지금 트럼프가 초조해하는 건 경합주, 자기가 이길 수 있는 지역에서 늘리고 있는 것 때문에 이러는데, 그래서 이번 주 월요일 날, 그저께 트럼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코로나19 백신 만드는 데를 마스크 쓰고 갔어요. 자기 지지 지역이 코로나19가 아주 험악해지기 때문에 이제는 거리두기 해야 됩니다, 여러분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데 가지 말라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가 가지고 지금 10월 서프라이즈 이야기들이 트럼프 캠프에서 나옵니다. 백신이 나온다. 가을이 오면서 백신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죠. 그 파우치 감염병소장도 가을에 나온다는 발언을 할 정도로 지금 다그치고 있고, 피터 나바로 백악관 관리인은 개발과 공급을 동시에 하겠다. 그래서 지금 트럼프 캠프에서는 지금 가장 큰 변수를 기대하는, 

 

▶ 김어준 : 백신에 올인하고 있군요? 

 

▷ 김동석 : 코로나19 관련한 백신이 나오냐 안 나오냐 여기에 그냥 목을 매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입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동석 : 예, 고맙습니다. 

 

▶ 김어준 : 미주한인유권자연대의 김동석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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