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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인터뷰 제1공장] ‘쌍방울’ 김성태 귀국.. 이재명 변호사비 의혹 실체는? ‘쌍방울’ 김성태 “이재명 만난 적 없고, 통화도 안해”

메디아 2023. 1. 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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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1공장]  

‘쌍방울’ 김성태 오늘 귀국..이재명 변호사비 의혹 실체는? ‘쌍방울’ 김성태 “이재명 만난 적 없고, 통화도 안해” 

‘쌍방울’ 김성태 향한 검찰의 수사 전망과 변수, 검찰, 위례·대장동 의혹 이재명 소환 통보..의도는?

 

▷ 신장식 변호사

▷ 장윤미 변호사

 

 

 

 

 

 

김어준 : 쌍방을 전 김성태 회장이 오늘, 잠시 후죠. 아마, 오늘, 귀국 합니다.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과는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의혹으로 검찰이 엮으려고 하는데 이 내용 좀 짚어보겠습니다. 자 어제 첫 방송을 했습니다.  mbc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신장식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 신장식 : 네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김어준 : 장윤미 변호사님

▷ 장윤미 : 안녕하세요. 장윤미입니다.

 김어준 : 죽들은 드셨고요

▷ 신장식 : ㅎㅎㅎㅎ

▷ 장윤미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김어준 : 오늘은, 전복죽, 저희가 아침마다 새로 끓이는 신선하고 맛있는 경죽이라고 합니다. 요거 못 먹으면 안 됩니다.

▷ 장윤미 : 아, 진짜 맛있더라고요.

 김어준 : 뉴스 하이킥, 어제 개업했는데,

▷ 신장식 : 네

 김어준 : 거기 동시 접속자가 꽤 됐다면서요.

▷ 신장식 : 한 4만 5천, 이 정도 됐고요.

▷ 신장식 : 15만인데 뭐 이거

 김어준 : 거기 이제, 제가 또 전화 연결을 한번 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거죠.

▷ 신장식 : 네

 김어준 : 오늘부터는 안 그럴 거예요.

▷ 신장식 : 참으로 어제 인터뷰를 하면서, 공장장이 참 인터뷰하기 힘든 사람이구나, 왜 이렇게 단답형이야. ㅎㅎㅎㅎ 기사 쓰기는 좋겠더라. 그래 보니까, 진짜 딱 단답형으로 얘기한 게 싹 기사화됐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김어준 : 그러니까 이제 뉴스 하이킹이 너무 잘 되면 안되니까

▷ 장윤미 : 아, 전략적으로

▷ 신장식 : 겸손은 힘들지만 겸상은 가능하잖아요. 겸상, 아침 저녁 겸상

 김어준 : 겸상은 괜찮다

▷ 신장식 : 겸상은 괜찮다. 겸손은 힘들다. 겸상은 괜찮다. 아침에는, 겸손 공장. 저녁에는, 뉴스 하이킥

 김어준 : 여기 한번 나왔으니까 또 주진우 라이브도 한 번 나가셔야 돼요. 그럼 또 삐져요.

▷ 장윤미 : 그러겠네요.

 김어준 : 자 어쨌든 잘 안 되길 빕니다. 김성태 전 회장, 다른 거는, 김성태 전 회장의 개인 비위거나 그런 겁니다. 지금 이제 언론이 여기 주목하는 이유는, 변호사비를 대신 내줬다는 거, 이걸로 지금 프레임을 걸어뒀단 말이죠. 근데, 이거 사실 전문용어로 나가리 된 거거든요. 사실상 나가리 된 건데, 나가리 된 게 아닌 것처럼, 제가 지상파가 아니다 보니까, 중간중간에 쓰고 싶은 표현을 쓸 수 있게 됐어요.

▷ 신장식 : 그렇죠

▷ 장윤미 : ㅎㅎㅎㅎ

▷ 신장식 : 어제 보니까, 오세훈, 가로 열고 가로 닫고, 땡큐였던 것 같은데

 김어준 : ㅎㅎㅎ거기서는 우선, 땡큐라고 할 수밖에 없었고, 여기서 일단 우선 졸라 떙큐라고

▷ 신장식 : 그거지 딱 그게 바로 가

 김어준 : 한 단어씩 차이가 납니다.

▷ 장윤미 : 그러네요.

 김어준 : 자, 이거 나가리 된 건인데 이 건을, 그, 똥칠 하려고 하는 거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이게 왜 나가리 된 건지 설명 좀 해주시죠.

▷ 신장식 : 이게 뭐냐면, 그 20억 정도를, 전환 사채로 받았다라고 하는 의혹, 그런데 의혹의 출발점이 어디였냐면 2억 5천이 너무 싸다….라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김어준 : 사건에 대해서 변호사비 2억 5천정도 나갔다고 하는데, 어떻게 2억 5천 이거 밖에 안 썼어, 훨씬 더 썼을 거야, 여기서 출발했어요.

▷ 신장식 : 그런데 이 관점도 사실은, 그 장 변호사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평범한 변호사로서는 2억 5천, 3심까지 한 게, 그게 왜 싸지? 이해가 안 가요. 그 출발선부터

 김어준 : 그러니까요.

▷ 신장식 : 이게 이제 전관의 눈으로 보면 쌀 수 있지

 김어준 : 그러니까, 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야 이 정도면 한 10억 써야지

▷ 장윤미 : 거의 100억이라는 보도도 있어요. 100억이, 정상가다.

 

 

 

 김어준 : ㅎㅎㅎㅎㅎ

▷ 신장식 : 다른 세계에 사시는 분들이 세상을 전관의 눈으로 본거죠.

 김어준 : 내 주머니에서 내가 봤을 때는, 이거 한 몇 십억 했는데 혹은 내 주변에서는 그 정도 썼다는데…이런 얘기죠

▷ 신장식 : 그래, 거기서 출발을 한 것 자체가 의혹의 출발선 자체가 이상하다…전관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거다…라는 거고요. 두 번째는 그 20억 얘기가 이제 전환 사채, 쌍방울이 투자한 계열사의 전환 사채에 가, 갔을 것이다…라는 의혹인데, 그러면서 갔다….이런 보도도 나왔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쌍방울 그룹의 전환 사채 관련해서, 이 돈이, 한 20억 가량의 되는 돈이, 저는 처음에는 이재명 대표의 그 변호사

▷ 신장식 : 이태영 변호사한테 직접 갔다. 이런 줄 알았어요.

 김어준 : 그 계좌에 꽂힌 줄 알았어요.

▷ 신장식 : 아니에요

 김어준 : 근데, 다른 건을, 수임한 건데

▷ 장윤미 : 맞습니다.

 김어준 : 이걸 엮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이재명에 입금 된 것도 아니고,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에 입금된 것도 아니고,

▷ 신장식 : 그 법인

 김어준 : 그분이 근무하는 법인에 다른 변호사한테 준거에요.

▷ 장윤미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이남석 변호사라고,

▷ 장윤미 : 윤석열 라인

▷ 신장식 : 심지어 친윤 출신, 친윤 검사 출신 변호사예요.

 김어준 : 그게 사실이면 직접 말했겠죠. 벌써

▷ 장윤미 : 그렇죠

 김어준 : 친윤라인 인데

▷ 신장식 : 근데 그래서 이제 20억이 들어갔다가 나갔다라고 하는데, 그건 뭐냐면, 흔히 이제 변호사들 하는 업무 중에 하나가 에스크로라고 하는 업무가 있어요. 뭐냐 하면 서로 돈 주고받을 때, 네가 돈 줄지 어떻게 알아, 그럼 변호사한테 줘서

 김어준 : 채권 채무 관계가 있는데, 이제 채무자가 돈 줄게…말은 했는데 채권자가 어떻게 믿냐고

▷ 신장식 : 그렇지 그래서 변호사가 중간에 끼고

 김어준 : 채무자도 자기가 받을 게 있을 거 아닙니까, 뭔가 채권자가 해줘야 할 게,

▷ 장윤미 : 네

 김어준 : 여하간, 서로를 믿지 못하니까 돈을 일단 파킹해 두는 거죠.

▷ 장윤미 : 맡겨두는 거죠. 변호사한테

 김어준 : 에스크로 계좌에다가

▷ 신장식 : 돈을 갖다 놓은 게 그거예요. 아무 상관이 없는 돈이니까

 김어준 : 그랬다는 말은 이 돈으로 다시 빠져나갔다는 얘기예요.

▷ 장윤미 : 왜냐하면 M&A 관련해서 에스크로 한 거였으니까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이 돈은, 심지어는 그 변호사 계좌에 잠시 머물렀다는 거예요.
도로 나갔다는 거거든요.

▷ 신장식 : 근데 그걸 엮어

 김어준 : 보면은 친 윤석열 라인의 검사 출신 아닙니까

▷ 장윤미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이남석 검사,가 용산 세무서장, 그때 변호사로 윤석열

▷ 장윤미 : 남석이한테 연락해 봐, 그랬던

▷ 신장식 : 남석이한테 연락해 봐, 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추천해줬던, 지정해줬던 그 라인이에요.

 김어준 : 그 사람이에요. 윤석열 라인이란 말이죠.

▷ 신장식 : 남석이한테 연락해 봐

 김어준 : 돈을 에스크로 계좌에 넣었다가 나갔다는 것이고

▷ 장윤미 : 심지어, 그 해당 변호사도 아니고

 김어준 : 해당 변호사도 아니고

▷ 장윤미 : 네네

 김어준 : 그러니까, 이게 만약에, 진짜로, 그 돈을 받아서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에 쓰였으면, 이 검사 출신의 변호사가, 진작에,

▷ 신장식 : 다 얘기했죠.

 김어준 : 진작에 얘기해 줬겠죠.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어 이거 제가 알고 있는데요 하고

▷ 신장식 : 했겠죠.

▷ 장윤미 : 네

 김어준 : 이 돈이 이재명 대표하고 아무 상관없다고 보여질 뿐만 아니라, 김성태 전 회장도 모른다잖아요.

▷ 장윤미 : 전화 한 번 한 적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김어준 : 이재명 대표는 한가지는 실토했죠. 나 내의는 입었다.

▷ 장윤미 : 쌍방울 내복은 사 입었다….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김어준 : 그건, 이젠 실토인데

▷ 신장식 : ㅎㅎㅎㅎ무슨 내복 입는 것까지는 관심이 없는데

 김어준 : 내복을 입었다는 것에 대해 실토했죠. 쌍방이 서로 모르는 사이고 연락한 적도 없다는 거 아닙니까, 검찰이 이걸 뒤집으려면, 아니, 아는 사이구만 하고 딱, 내놓으면 되잖아요.

▷ 장윤미 : 그렇죠. 그런데 사실 밑자락은 깔아놨다라고 봐야 돼요 이 변호사비 대납과 관련해서 그 실체에는 좀 접근을 못하고 있는데, 최근에도 나 변호사비 대납받은 적 없어…라고 선거 국면에서 이야기한 걸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이 됩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 검찰이 무혐의를 하죠. 근데 증거 불충분 무혐의였어요. 불기소 이유서를 이례적으로, 좀 장문으로 씁니다. 거기에, 사실 2억 5천 정도를 썼다라고 하는데, 이례적으로, 적은 금액이라는 표현을 써요. 검찰이….이 수임료는 이례적으로 적은 금액이고 그리고 쌍방울의 전환 사채에 아주 그 불투명한 유통 구조를 봤을 때, 이게 이재명 대표 측으로도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을 좀 열어둬야 된다…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다면, 대납받았다는 게 지금 명료하지가 않아요. 왜냐하면 기사도 꼼꼼히 챙겨보면 전환 사채 등이라고 돼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까지 오는 과정 중에 전환사채를 받았다. 아니다. 현금 20억이었다. 아니다. 그 변호사들이 사외이사직을 통해서 급여를 받음으로 인해서 대납 형식을 취했다. 이게 명료하지가 않아요. 실체에 다가가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더더군다나  CB, 그러니까 전환 사채로 받았다면, 이게 기업이기 때문에 공시가 돼요. 이 흐름을 쫓는 게 그렇게 어려운 수사가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이 공백으로 남았다는 건 사실 실체가 좀 불분명한 거죠.

▷ 신장식 : 마지막 부분이 중요한데요. 전환 사채냐, 현금이냐 아니면 사외이사를 통한 보수를 받은 거냐….이게 특정이 안 돼요. 그냥, 막 갖다가 얘기를 하는데

 김어준 : 그 말은 만들겠다는 얘기예요.

▷ 신장식 : 그러니까요.

 김어준 : 거기에 김성태 회장이, 말만 해주면

▷ 신장식 : 말만 해주면

 김어준 : 진술만 해주면, 지금 사실 김성태 회장 주변 가족을 괴롭히고, 김성태 회장을 온통 털고 있는 이유는 하나잖아요. 딱 진술하라는 거에요. 내가 이재명에게 돈을 줬다. 그 말을

▷ 장윤미 : 실토를 받아 내고 싶어하겠죠.

▷ 신장식 : 근데 이제 제가 이렇게 쭉 봤을 때

 김어준 : 그건 실토가 아니죠. 실제, 있었을 때만 실토죠

▷ 장윤미 : 아, 그렇군요.

▷ 신장식 : 진술을

 김어준 : 만들어내려고 하는 거겠죠. 과거에 한명숙 전 총리 건 때처럼

▷ 신장식 : 네, 집체 교육

 김어준 : 그 말 하나만 있으면, 나머지는 다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지금

▷ 신장식 : 근데 이제 뭘로 만들까를 생각을 해봤어요. 근데 이제 전환 사채 같은 경우는 물론 무기명 전환 사채도 있지만 돈의 흐름이 비교적 이게 누가 명의신탁을 하면, 누가 가짜 이름으로 한 거냐 아니냐 돈의 흐름을 쫓아가면 되거든요. 전환 사채로 진술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면, 현금 이거 쫓으려고 하다가, 아까 얘기하신 이건 이남석 변호사건이네 MOU였네…아니, MOU가 아니라, M&A 자금이었네…이게 있었고…그럼 마지막으로 남은 게, 그럼 사외이사를 왜 시켜줬느냐, 사실은, 그 돈이, 변호사비로 대납하기 위해서, 억지로 사외이사를 시켜서 거기서 월급을 줬다. 급여를 줬다. 요런 진술을 받아내려고 하는 게 아닐까라고 저는 추정해 봅니다.

 김어준 : 예를 들어서, 김성태 회장이, 지금 잘못하다가는, 본인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 수년간 감옥에 가게 생겼잖아요.

▷ 장윤미 : 그렇죠

 김어준 : 그런데, 본인뿐만 아니라 검찰 특수부의 장기아닙니까, 가족들까지 다 털기

▷ 신장식 : 지금 가족들까지 다 털렸죠.

 김어준 : 그래서, 하나만 얘기해, 좀 싸게 해줄게 이거 아닙니까, 그런 건, 과거에…많은 사례들이 있는데, 김성태 회장한테 그 기술을 안 쓴다는 보장이 어디 있어요.

▷ 장윤미 : 그러니까요. 검찰 출신 분들 이야기를 들으면요. 일단, 이런, 특수 수사 그리고 큰 수사에서는 가지가 있고 본류가 있는데 본류를 본인들은 가져가면 되기 때문에, 가지로 회유를 한다는 거예요. 이거는 쳐줄게, 이거는 우리가 문제 삼지 않을게, 대신, 이거에 대해서는 협조해라…그게 뭐 좋게 말하면 수사 기법이겠지만, 어떻게 말하면 피의자로서는 상당히 압박을 당하는 거기 때문에요.

 김어준 : 어떻게 말할 필요가 없고요. 이건 나쁜 거죠. 변호사님, 이 자리는, 그렇게 말씀을, 하셔도 됩니다.

▷ 장윤미 : 알겠습니다.

 김어준 : ㅎㅎㅎ 속마음을 말씀하셔도 됩니다. 이게 이제 10년 정도 갈래? 1년 반 갈래?

▷ 신장식 : 뭐 이런 거죠.

 김어준 : 그다음에 한 100억 정도 뺏길래.

▷ 신장식 : 예를 들면 이런 거에요. 횡령 배임이 있어요. 횡령 배임. 회사 돈 갖다가 사적으로 사용했다. 이제 이게, 이제 횡령 배임일 텐데, 본인은, 대북 송금 한 거 맞는데 외환관리법 위반은 받아들이겠다. 근데, 개인 돈이다. 그래서 횡령 배임을 빠져나가고 싶어해. 근데 횡령 배임도 5억 이상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형량이 엄청나게

▷ 장윤미 : 완전 계단식으로 돼

▷ 신장식 : 예, 특경가법으로 가느냐 아니면 그냥 일반 횡령 배임으로 가느냐, 요게 아주 딱 딜 하기 좋은 그런 자리입니다.

 김어준 : 유동규 전 본부장 케이스를 보자면, 뇌물이었을 때는 10년 이상이 될 수 있었거든요.

▷ 신장식 : 그렇죠. 이제 정치자금법으로 가서, 단순 전달자…이렇게 되면 그냥 심부름꾼이 되기 때문에… 그러니까 거의 다 살았어요.

 김어준 : 처음에는, 처음에, 검찰이 포커스 했던 혐의를 보자면, 이건 뇌물이에요.
공무원이 뇌물을 몇 억을 받았기 때문에, 10년 이상 가는 거였거든요.

▷ 장윤미 : 네

 김어준 : 그런데 지금은…지금은 어떻게 바뀌어 있냐면 정치자금법 위반 아닙니까 그것도 전달자잖아요.

▷ 신장식 : 단순 심부름꾼

 김어준 : 끝났어요. 이분은…이미 그 구속기간, 그동안의 형으로, 끝났다고 봐야죠.

▷ 장윤미 : 그렇죠. 이게 자기 이익에 부합하고 최근에 또 유의미한 판결이 있었던 게 유동규 씨가 사실혼 배우자의 재판에서, 판사가 뭐라고 판결문을 했었냐면, 검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서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시를 써놨어요. 상당히 좀 이례적입니다.

 김어준 : 판사가, 재판 과정에서 열 받았다는 얘기죠.

▷ 신장식 : 열 받았어요.

 김어준 : 유동규 본부장의 거짓말 때문에 열받았다는 얘기인데…별 건이기는 합니다만, 유동균 전 본부장 입장에서는 만약에 이게 딜이 들어왔다면, 받지 않을 이유가 없는 딜인 거죠.

▷ 신장식 : 그럼요 본인이 10년이

 김어준 : 이미 끝난 사건이 되는데…그런 딜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이거는 밝혀지기 어렵다고 봅니다만,

▷ 신장식 : 네

 김어준 : 그런 의혹을 제기할 만큼의 형량 차이가 나는 거죠.

▷ 장윤미 : 그렇죠.

 김어준 : 근데 김성태 전 회장에게도 검찰이 핀 포인트로, 딱 찍어서 보세요. 이거 15년이고요 이렇게 하면 금방 끝납니다. 이렇게 말 안 하더라도, 그렇게 알아들을, 제안을

▷ 신장식 : 배임 횡령액 액수를, 그렇게 구체적으로 얘기 안 하더라도, 배임 횡령 액수가 한 4억 5천일 수도 있고 15억일 수도 있네…이렇게 한마디 하면, 거기서 오는 압박감은 엄청나

 김어준 : 그렇겠죠. 그 기술을 직접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받아본 적이 없어가지고, 그런데, 이런 얘기들 검찰 출신, 특수부 출신들이 많이 하죠.

▷ 장윤미 : 하죠. 그리고 쌍방울은, 일단 검찰 정관들을 굉장히 사외이사 요직에, 많이 앉혔습니다.
심지어 자기를 구속 기소했던 검찰까지…끌어와서 썼기 때문에요.
아마 자문도, 본인 이익에 부합하게 받고 있을 겁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 때문에 내가 망했다라고 하는 말을 보고 가장 좋아할 사람은 제가 보기에는 검찰이에요.

▷ 신장식 : ㅎㅎㅎ

 김어준 : 아, 그래 이재명 때문에 괴로우니까…이재명한테 다 떠넘기고 나오지…당신은… 이렇게 생각하고

▷ 신장식 : 이게 사실, 주어하고 목적어하고 희한하잖아요. 그거를 조선일보에서 이재명 때문에 내 다 망쳤다. 이렇게 그거를 헤드라인으로 뽑았던데…

 김어준 : 검찰이 괴롭혀서

▷ 신장식 : 검찰이 괴롭혀서 다 망했다….이 얘기거든요.

 김어준 : 그렇지

▷ 신장식 : 그런데 헤드라인만 보면, 이재명이랑 범죄를 저지르느라고 내가 다 망했다. 이렇게 보이게…그렇게 읽히게…써놨어요.

 김어준 : 그렇게 써놨죠. 그래서 귀국 후 폭로…할 것인가 뭐 이런 식으로 제목 장사를 그렇게

▷ 신장식 : 그 한동훈 장관이 어제 국회에 나가면서, 그건 말 맞추기에 불과하다…이렇게 얘기하는 게…아니,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이 이렇게 수사 가이드라인을 정해줘도 되나…왜 언론은 가만있나

 김어준 : 게다가 자기가 독심 수사입니까…

▷ 신장식 : 그러니까

 김어준 : 서로 말 맞추기 했다고…그 마음을 어떻게 안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자, 근데 이제 이거 가지고 한동안 계속 돌릴 것 같아요. 그리고 결국은, 김성태 전 회장의 입에 달려 있다.

▷ 신장식 : 아니라니까,

 김어준 : 입에 달려

▷ 신장식 : 이미 말했잖아.

 김어준 : 입에 달려 있다. 어떻게 입에 달려 있냐…이제 검찰의 어떤 딜 제안을…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

▷ 신장식 : 근데 그렇게 몰아가고 있는 거, 김성태 회장은 이미 다 얘기를 했어…얘기를 했더니…법무부 장관은 그거는 말 맞추기에 불과하다.

 김어준 : 그러니까, 자기가 결론을 내 자기가

▷ 신장식 : 법무부 장관이 그런 이야기해도 돼?

 김어준 : 심령술사야

▷ 신장식 : 아마 안 장관이나 박범계 장관이나 이런 분이 그런 식으로 구체적으로 개별 사건에 대해서 언급했으면, 난리 났을 겁니다.

 김어준 : 난리났죠. 기사 100개 썼어요. 수사 가이드라인 주나…

▷ 장윤미 : 수사지휘권이 없죠. 검찰은

 김어준 : 추미애 수사 가이드라인 내리나…부적절해…검찰의 그 내부 게시판에 쫙 올라온 거

▷ 신장식 : 그렇죠

 김어준 : 그거 막 보도하면서 난리 법석을 떨겠죠. 그랬을 겁니다. 근데 이제 한동훈 장관은 기자도 고소 고발하고 그럴 만한 사람이니까

▷ 신장식 : 그럴 만하죠.

▷ 장윤미 : 실제로 많이 했고요

 김어준 : 죠용하죠. 김성태 전 회장을 회유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예상이 된다. 기법을 어떻게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이 얘기를 일단…1탄으로 해놓고…이 분 기사가 나오면, 앞으로 계속 다뤄 가기로 하겠습니다. 자 오늘,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자,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오래 못 갈 거예요.

▷ 장윤미 : ㅎㅎㅎ

 김어준 : 신장식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였습니다.

▷ 장윤미 : 고맙습니다.

▷ 신장식 : 겸손은 힘들지만, 겸상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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