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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구단주]“잘된 인사” vs “김한길과 같아”… 인요한 혁신위의 앞날은? 윤석열 극찬받은 김한길 신당설엔 선 그어… 비대위원장설 가능성은?

메디아 2023. 10. 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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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구단주]

“잘된 인사” vs “김한길과 같아”… 인요한 혁신위의 앞날은?

윤석열 극찬받은 김한길 신당설엔 선 그어… 비대위원장설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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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 전 국정원장

 

 

 

김어준 :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지원 : 네, 안녕합니다.

김어준 : 자, 김기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모시면서 전권을 넘겨줬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 글쎄 깜짝 놀랄 권한을 다 넘겨줬다는데 김기현 대표가 무슨 권한 가지고 있었어요?

김어준 : (웃음)

▷박지원 : 아니, 강서구청장 공천권도 없었잖아요.

김어준 : (웃음)

▷박지원 : 그러니까 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한테 깜짝 놀랄 권한을 넘겼다 하는 것은 대통령실 명령을 잘 복종해라, 이거를 넘긴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돼요. (웃음)

김어준 : (웃음) 넘길 권한이 없었다?

▷박지원 : 없죠. 권한이 뭐 있어요. 구청장 공천 권한도 없는데 뭐.

김어준 : 자, 대통령이 갑자기 김한길 그 국민통합위원장인가요, 이분을 굉장히 칭찬하고 나섰는데, 이분에게 무슨 역할을 맡기려고 하는 걸까요?

▷박지원 : 지금 현재 그 역할을 맡으실 거예요. 제가 잘하면 대통령실장으로 가시지 않는가.

김어준 : 비서실장이요?

▷박지원 : 네. 왜냐하면 김대기 현 대통령실장이,

김어준 : 바뀐다는 얘기,

▷박지원 : 추경호 부총리가 이제 어차피 국회로 돌아갈 거 아니에요, 내년 총선을 위해서. 그러면 김대기 대통령실장이 부총리로 갈 거고, 그 자리에 가장 적임자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는데요.

김어준 : 비서실장.

▷박지원 : 어떻게 됐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때 대통령께서 반성한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그게 국민한테 반성한다는 게 아니라 국민통합위원회의 김한길 위원장이 소위 외국인 많이 받아들여서 대우를 잘해야 된다, 미국처럼 이민을 받자 하는 인구 대책으로 그런 얘기를 했는데 대통령실의 아주 극우 수석들이 대통령 관저로 찾아가서 그거를 말렸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토론회에 대통령이 모두말씀만 하고 참여를 안 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보수언론 조중동에서 역시 외국인을 많이 받아들여야 된다, 이렇게 나오니까 아, 그때 내가 김한길 통합위원장의 말을 들었을 때 이슈를 내가 잡고 갈 건데 당신 수석들 때문에 내가 망쳤다, 이런 얘기를 하셔가지고 반성한다, 이런 얘기를 했대요.

김어준 : 아, 그 반성한다는 그거 반성한다는 겁니까?

▷박지원 : 네. 그래서 나는 반성했으면 아, 홍범도 장군 뭐,

김어준 : 지금까지,

▷박지원 : 김좌진 장군, 이거 아무리 친일 대통령, 친일 정부라고 한다고 해서 우리 그 훌륭한 역사를 지워버리려고 하니까 소위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였다고 하는 이종찬 광복회장이 육사 독립 영웅실 철거는 신종 매국행위다. 지금 대통령이 매국행위 한다는 거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반성이라는 게 보궐선거로 드러난 민심을 못 봤던 것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제안을 내가 안 들은 거를 반성한다, 그런 뜻이었다는 겁니까?

▷박지원 : 그렇죠. 그거를 당시 수석들이 찾아가서 말려가지고 안 한 것을,

 

 

 

김어준 : 말려서 못 했다.

▷박지원 : 내가 그때 김한길 말을 들었다고 하면 지금 치고 나간 좋은 이슈를 내가 잡았는데 그것을 반성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가까운 것은 사실인가 봐요. 그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높은 사람 귀를 붙드는 데는 재주가 있고 가견이 있습니다. 진짜 잘해요.

김어준 : 그분이 민주당 당대표 됐는데 왜 거기 가 있죠? (웃음)

▷박지원 : (웃음)

김어준 : 왜 거기까지 가 있죠? 지금 말씀으로는 어쩌면 윤석열 정부의 비서실장이 될지도 모른다는 거잖아요, 대통령실의.

▷박지원 : 그러니까 그거는 모르죠, 뭐 정치적 소신. 그러니까 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도,

김어준 : 그랬죠.

▷박지원 : 박근혜 비서실장 하는.

김어준 : 마지막에. 그런 분들 왜 그러는 거예요?

▷박지원 : 아, 그러니까 저는 안 한다니까요.

김어준 :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건, 갑자기 그 말 나와서.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다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전에 비서실장을 한다든가, 아니면 민주당의 당대표를 하다가 지금 윤석열 대통령 밑에 가서 이런 위원장을 한다든가 이거는 소신을 살짝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박지원 : 배신이죠.

김어준 :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죠? 그렇게까지 해서 공직에 있을 이유가 있나요?

▷박지원 : 글쎄요, 그 말로가 어떻게 되느냐 이거죠. 역사적 평가가 어떻게 되느냐. 그래서 우리 정치는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5.18, 그 전에 4.19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남북분단이니까 정체성을 굉장히 중시 봐요. 뭐라고 하더라도 정체성이에요. 이거를 바뀔 때 전향을 해서 귀순을 해도 그 후 어떤 평가를 국민들이 하느냐. 역사적 평가를 하느냐, 그거는 지금 없잖아요. 저처럼 이렇게 지키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얼마나 존경해요.

김어준 : (웃음)

▷박지원 : 해남, 완도, 진도에서도 그거예요. 너만 김대중 대통령을 배신하지 않고 지키고 있고 너만 윤석열 대통령의 폭정, 독주에 대해서 지적하라고. 너만 이재명 대표의 무죄를 확신하고 뭉쳐서 나가자, 이런 거를 높이 평가하더라고요.

김어준 : 그런데 원장님도 탈당을 하셨잖아요, 한 번. (웃음)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내가 사과했잖아요.

김어준 : 그런데 이거는 탈당한,

▷박지원 : 저는 전두환 대통령 환영위원장 한 것도 수백 번 사과를 했어요. 그런데 사과를 하지 않고 저렇게 간 사람들이 왜,

김어준 : 탈당 정도 한 게 아니라 아예 저쪽 진영으로 넘어가서,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박지원 : 아니, 글쎄요, 저는 왜 그거를 자꾸 반성을 하고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느냐, 유혹을 해요.

김어준 : 아, 여전히?

▷박지원 : 저한테도 그쪽으로 가서 하자.

김어준 : 하는 유혹이 여전히 있어요?

▷박지원 : 제 능력이 출중하잖아요. (웃음)

 

 

 

김어준 : (웃음) 혼자는 못 가겠고 원장님 정도 같이 가야 되겠다, 그런 분들이 있다?

▷박지원 : 아, 그렇죠. 그리고 제가 가면 김대중 세력, 호남, 이런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가자는데 이거는 아니다. 내가 왜 같은 잘못을 반복해야 되느냐. 이거는 바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김어준 : 아니, 민주당을 탈당해서 국민의당을 창당한 것은 최소한 윤석열 대통령 밑으로 간 거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박지원 : 아, 다르죠.

김어준 : 차원이 다른데,

▷박지원 : 그리고 안철수 대표가 꿍꿍이 짓 하니까 또 제가 나와버렸잖아요. 그리고 저는 반성한다, 잘못했다, 다시는 안 하겠다, 지금 탈당하려고 하는 사람 박지원이한테 물어봐라. 얼마나 나가서 춥고 배고픈가. 양심의 가책을 당하면서 잠을 잘 수 있는가, 그거를 생각해야죠.

김어준 : 이재명 대표가 어제 당무 복귀해서 첫 일성이 이제 체포동의안 그 사안은 이제 더 이상 왈가왈부 하지 말자 하고 딱 결론을 냈거든요.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제가 궁금한 것은 그 전후로, 왜 그런 얘기하셨잖아요. 민주당 내에 지금 탈당하려고 하던 사람들이 있기는 있었는데 그래서 나한테 꼬시는 사람들이 있기는 있었다.

▷박지원 : 그렇죠.

김어준 : 지금 분위기는 어때요? 다 없어졌어요, 그분들?

▷박지원 : 지금 분위기는 숨을 죽이는데 그래도 호시탐탐, 호시침침 하면서 할 수 있어요.

김어준 : 호시침침. (웃음) 그런 분들이 있기는 있다, 이거잖아요.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표의 제1성이 강서 보궐선거 6분 간의 연설, 지난주의 페이스북, 그리고 어제 35일 만에 최고회의 당무 복귀를 하면서 제1성은 진짜 이재명 정치에서 최고의 표현이었다. 그것은 곧 영장 기각 후의 이재명, 강서 선거 승리 후의 이재명은 완전히 탈바꿈된,

김어준 : 업그레이드됐다?

▷박지원 : 완전하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도 통합,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통합. 그러면서 홍익표 대표가 3자 회동하자. 여야 대표와 대통령 하자. 그러면 혁신위원장도 통합, 제1야당 대표도 통합 하면 결정을 누가 해야 되느냐, 대통령이 해야 돼요. 대통령이 반성하고 소통하자고 했으면서 혁신위원장하고 소통하면 그거는 짬짜미죠. 야당 대표와 하는 것은 옳은 일인데 아주 잘 됐다. 그래서 저는 본래 정상들이 해외 나가계시면 정쟁을 중단해 주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제가 대통령한테 지금 이렇게 말씀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저는 이거를 들으시고 돌아와서 윤석열 대통령이 제1성으로 여야 대표와 나, 셋이 3자 회동 해서 민생경제를, 남북관계를, 민주주의를, 외교를 풀어가겠다, 라고 하면 지지도가 확 올라가고 잘 될 거예요. 그러면 제가 그 해남, 완도, 진도에 갔을 때 이 얘기를 하면요, 그분들이 그래요. 아니, 원장님, 이 윤석열 대통령을 그렇게 도우면 됩니까? 무슨 소리예요. 그래도 나라를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정치를 해 줘야 나라가 살고 국민이 삽니다.

 

 

김어준 : 그런 제안을 받을까요, 윤 대통령이? 지금까지,

▷박지원 : 받아야죠. 안 받으면 지금까지 반성한다, 뭐 소통한다, 뭐 한다 하는 것이 다 틀렸죠. 그리고,

김어준 : 이재명 대표를 둘이서 만나는 건 부담된다 하더라도 김기현 대표하고 같이 만날 수는 있는 거잖아요.

▷박지원 : 아니, 그리고 생각해 보세요.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가 범죄자니까 안 만난다 하는데 집권 여당의 대표는 왜 범죄자를 만나려고 제안하죠? 이게 이 사람들이 이 정치를 해도 치밀한 내부소통이 없어요. 그렇잖아요. 범죄자를 대통령은 안 만나고 집권 여당의 대표는 만나고, 이거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잘하는 말씀이 헌법, 자유 아니에요. 그러면 헌법은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고요. 그래서 저는 어떤 모든 것은 대통령이 변해야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변할 수 없어요. 절대 권한 안 줘요. 그리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저하고 아주 친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내외분하고 저도 신세를 많이 진 사람이에요. 그런데 아주 꼴통 보수입니다.

김어준 : (웃음)

▷박지원 : 아주 꼴통 보수예요.

김어준 : 갑자기. (웃음)

▷박지원 : 아니, 그리고 저분이 소신이 뚜렷해가지고요, 절대 참지 않습니다. 나는 진짜 윤석열 대통령, 김기현 대표 조심해라. 인요한 화내면 무섭다. 소신이 뚜렷한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희생해서 다 내려놔라 그랬잖아요. 지금 김기현 대표고 누구고 다 내려놔라 이거예요.

김어준 : (웃음) 그러니까 인요한 위원장이 이제 자기 뜻대로 하려고 하면 자기 뜻대로 잘 안 되겠죠.

▷박지원 : 안 되죠. 그거는 왜냐하면 대통령이 바뀌어야 되는데 대통령은 수십 차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다 해가지고도 모든 것을 명령하잖아요. 심지어 저는 깜짝 놀란 게 귀책사유가 있는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자를 김기현 대표가 공천하지 않겠다. 뭐? 내가 복권했는데? 끽 소리 못 하고 하잖아요.

김어준 : 지금,

▷박지원 : 그래서 이 국민의힘 의원들은 권력에 줄을 잘 서는 DNA가 있어요. 민주당 의원들은 권력이나 대표한테 퇴짜 놓는 DNA가 있기 때문에 자꾸 싸우는 거예요. 이것이 건전한 당이지.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가 그런 거는 상관하지 않겠다. 통합으로 가자. 왜? 윤석열 독주 정권을 막아야 된다, 이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 아닙니까.

김어준 : 이준석, 유승민 새로운 당 만들겠죠?

▷박지원 : 아, 제가 작년부터 얘기하니까 공장장은 머리가 그렇게 나빠요. 한다니까.

김어준 : (웃음)

▷박지원 : 아니, 그리고,

김어준 : 그 외에는 방법이 없잖아요, 지금.

▷박지원 : 방법이 없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창당한다, 어쩐다, 거기는 창당할 동력이 없고 두 번째, 이미 국민의힘은 윤석열당이 됐어요.

 

 

 

김어준 : 그렇죠. 그래서 여기는, 국민의힘은 신당 창당할 이유가 없어졌고 유승민, 이준석은 그 당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 하고 새로운 당을 만들 것이다.

▷박지원 : 그렇죠. 그리고 상당한 수도권, TK 현역 의원들이 이준석, 유승민 당으로 옮겨간다. 왜? 검찰 공천을 하기 때문에. 아니, 보세요. 하태경 의원 괜찮은 사람이에요. 요즘도 바른말 하잖아요. 이재명 만나라, 이런 얘기를 하니까 거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 행동대장 석동현 검사장, 평통 사무처장을 보내기 위해서 하태경이 쫓겨난다, 아무 소리 못 하잖아요, 제가 그 얘기를 해도. 사실이니까.

김어준 : 쫓겨난 거 맞죠.

▷박지원 :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공천 신호탄이 쏜 거예요.

김어준 : 그래서 어차피 국민의힘은 윤석열당이 될 거기 때문에 창당은 없을 것이고,

▷박지원 : 이미 윤석열당이고, 그리고 이준석, 유승민,

김어준 : 한동훈 장관은 나온답니까, 안 나온답니까?

▷박지원 : 못 나올 거예요.

김어준 : 못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박지원 : 지금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장관을 사표내고 국회로 출마하겠다, 이 선언을 하면 가능한데, 그러면 국민들이 다 도망치는구나, 무섭구나 하는데 10월 다 갔잖아요. 11월달에 탄핵하면 헌재에 소추돼 있으니까 빼지도 박지도 못 하는 거야.

김어준 : 한동훈 장관을 이 시점에 탄핵을 하면 물론 출마도 못 하고를

▷박지원 : 그렇죠. 총리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 되고.

김어준 : 못 하는 건데, 그런데 한동훈 장관이 출마하는 게 낫지 않습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박지원 : 하든지 말든지 그것은 자기가 알아서 할 일이고. (웃음)

김어준 : (웃음) 그런데 이제 못 할 거라고 전망하시는데 민주당 입장에서의 선거는 하는 게 낫지 않습니까?

▷박지원 : 좋죠. 지금 빨리 사표 내고 나와서 마포로 가서 정청래 최고위원하고 한번 붙었으면 굉장히 재미있어요. 이미 국민의힘은 TK목장의 결투는 시작된 거예요, TK목장. 보십시오. 최경환 친박 전 부총리, 이준석, 유승민, 조원진 다 그쪽을 원하고 있잖아요.

김어준 :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서 싸우고 있죠.

▷박지원 : 아, 그러니까 OK목장의 결투는 옛날 서부 영화고 TK목장의 결투는 내년 총선의 재미있는 활극을 우리는 볼 수 있다, 기대를 해 보세요.

김어준 : 그중에 마지막 질문인데 비명계 몇 명은 나와서 국민의힘에 동참하거나 총선 때 합류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국민의힘에.

▷박지원 : 저는 몇 사람 갈 거예요.

김어준 : 아, 몇 사람 간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 그리고 그분들은 중도보수 신당으로 갈 명분을 축적하고 있고, 또 몇 사람 가는 것은 기강 확립을 위해서도 좋아요.

김어준 : 중도보수 신당이라는 건 금태섭 신당 같은 걸 말하는 겁니까 아니면,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이준석, 유승민 그분들이,

김어준 : 이준석? 그러면 이준석, 유승민, 금태섭 다 합치는 거예요?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 제가 볼 때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주축이 돼가지고,

김어준 : 그분을 중심으로 다 뭉칠 것이다?

▷박지원 : 뭐 그분이 당대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금태섭, 양향자, 이런 분들도 합쳐주고, 우리 민주당의 일부, 그 전에 갔다 온 사람도 있어요. 그러한 사람들 최소한 두서너 명은 갈 확률이 높고, 그분들이 가는 것은 민주당을 위해서도 좋다, 저는 그렇게 봐요.

김어준 : 그러니까 국민의힘, 민주당 외에 제3당이 나타날 텐데 유승민, 이준석, 민주당에서 탈당한 일부, 그리고 뭐 금태섭, 혹은 양향자 의원, 이런 분들이 다, 혹은 뭐 정의당에서 일부도 합류할 수도 있고요.

▷박지원 : 글쎄 그런데 유승민 의원의 정체성이 굉장히 강해요. 저하고 협상을 해 봤더니 김대중의 햇볕정책을 폐기하고 사과해라, 이런 요구까지 하는데 그러한 것이 하면 정의당 같은 데에서는 못 갈 거예요. 그리고 우리 민주당의 일부가 아니라 저는 두세 명, 많은 두세 명이 갈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김어준 : 두세 명 정도.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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