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공장] 팬데믹 이후 유럽이 보는 한국은? "유럽과 대등한 위치의 선진국으로 인식해" - 라몬 파체코 파르도 석좌교수 (브뤼셀 자유대학 유럽학연구소 한국학과) ▶ 김어준 :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에 대한 세계 인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유럽 유일의 한국학 석좌교수 브뤼셀 자유대학 유럽학연구소의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라몬 파체코 파르도 :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 라몬 파체코 파르도 : 예, 맞아요. 코로나 때문에. ▶ 김어준 : 2년 전 2019년 11월에 한국에 왔다 가신 이후 처음 모신 거죠? ▷ 라몬 파체코 파르도 : 예, 내가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 한국에 안 왔어요.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거의 2년 만에 한국에 방문하셨..